작성자: 오명록 등록일: 2013-02-21 21:34:26

댓글

12

조회 수

1869

범죄 르아르||한국||박훈정||최민식, 이정재, 황정민||134min||||박훈정||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
경찰청 수사 기획과 강과장(최민식)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이 기업형 조직으로 그 세력이 점점 확장되자 신입경찰 이자성(이정재)에게 잠입 수사를 명한다. 그리고 8년, 자성은 골드문의 2인자이자 그룹 실세인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른다.
  
"우리 브라더는 그냥 딱, 이 형님만 믿으면 돼야!"
골드문 회장이 갑자기 사망하자, 강과장(최민식)은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후계자 전쟁의 한 가운데, 정청(황정민)은 8년 전, 고향 여수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형제처럼 모든 순간을 함께 해 온 자성(이정재)에게 더욱 강한 신뢰를 보낸다.
  
"약속 했잖습니까... 이번엔 진짜 끝이라고"
한편, 작전의 성공만 생각하는 강과장(최민식)은 계속해서 자성(이정재)의 목을 조여만 간다. 시시각각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처한 자성(이정재)은 언제 자신을 배신할 지 모르는 경찰과, 형제의 의리로 대하는 정청(황정민)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제작노트 보기
profile

오명록

2013.02.21 21:45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까지 두려움을 느끼다. 혈투에서 아직 연출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괴물이 불과 1년여만에 그것을 뒤집어버리고 연출까지 자신의 영역으로 만들어 버렸다. 박훈정, 정말 무서운 인간이다.
대부를 보고 그와 같은 영화를 꿈꾸었던 대부키드의 반란...
그러나 부당거래, 혈투까지 구현된 구도와 패턴이 비슷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본상의 디테일과 대사..는 무서울만큼 치밀하다. 영화의 성적이 어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박훈정이란 이 인간 무섭다.||7||

김신애

2013.02.22 17:06
경찰인 최민식이 조폭보다 악랄하고, 중국계 조폭인 황정민이 더 경찰같은...
저는 이런 설정들이 재밌는 것 같습니다.
결국엔 '이정재'가 다 접수하지만...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이 세 배우분의 연기는 좋았던 것 같아요. ||9||
profile

오명록

2013.02.25 10:23
김신애님...심각한 스포일러를 남기셨습니다. ㅎㅎㅎ
||0||
profile

명로진

2013.02.25 13:29
스포일러는 없다....고 믿고 싶습니다.^^||0||

홍주현

2013.02.25 13:51
시나리오 읽고 뻑간 가슴 영화보고 찬물 팍! 멘붕상태... 아니 왜 자꾸 워크샵을 하는거야! ||0||
profile

심산

2013.02.25 18:17
[무간도]와 [대부]를 합친 다음 그것을 반으로 나눴는데
콸러티는 약 75% 정도 된다고 해야되나...?

뭐 괜찮다 볼만하다
다만 편집이 조금 늘어지는 것 같고...
러닝타임을 한 15분 정도 줄이고
새로운 씬을 몇 개 추가하면 좋을 것도 같은데...

여하튼 황정민은 좋은 배우다!||7||

윤민호

2013.02.26 03:10
묵직한 남자들만의 드라마 입니다. 최민식이 중간을 잡아주고 이정재 황정민이
자유롭게 연기하는 느낌!
특히 어려울수 있는 이정재 캐릭터를 잘 살렸네요.
긴 러닝타임이었지만 지루하지 않았구요.
부당거래와 악마를보았다가 괜히 나온게 아니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8||

오고니

2013.03.01 21:04
엘리베이터씬.. 좋았어요.
정청이 우리 부라더면 좋겠다...

언제나 남자배우들과 케미가 좋은 이정재는 마이클 콜리오네+휴 그랜트.
집에 오는데 음악이 다시 듣고 싶어지던데요.||7||

박범수

2013.03.07 04:59
이정재.......... 살아있네~!||0||

이헌창

2013.04.03 13:03
참..이런 영화도 있구나..||0||

심은

2013.05.27 23:21
재미있었는데 아주 약간 지루함. ||7||
profile

박민호

2013.06.15 19:09
'묵직한 남자들의 드라마!'에 한표!ㅋ

지루하다는걸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각 캐릭터를 잘 살려낸 듯..
그들을 연기한 최민식과 이정재, 황정민의 연기가 좋았던게지..

내겐, 최근 본 한국영화중 단연 최고!||1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sort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15

타란티노 장르||미국 독일 프랑스||쿠엔틴 타란티노||브래드 피트, 멜라니 로랑, 일라이 로스, 크리스토프 월츠||152||||쿠엔틴 타란티노||<저수지의 개들>로 단숨에 평단의 주목을 받은 후, <펄프 픽션>, <잭키 브라운>, <킬 빌> 등 많은 화제작을 배출해 온 할리우드의 천재 악동 쿠엔틴 타란티노가 2007년작 <데쓰 프루프> 이후 2년만에 돌아와 연출과 각본을 담당한 2차대전 배경의 전쟁 액션 드라마. 7천만불의 제작비가 소요...

  • 조회 수: 2095

아수라 +12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악에 계속 노출되는 사이,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한도경. 그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은 그를 협박하고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한다.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

  • 조회 수: 2088

메카닉 +2

범죄 스릴러||미국||사이먼 웨스트||제이슨 스테이텀, 벤 포스터||92||||루이스 존 칼리노 원작시나리오, 리메이크 각색 시나리오||아서 비숍(제이슨 스태덤)은 미국 정부의 의뢰를 받고 기술자(메카닉)로 불릴 정도로 목표물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최고의 킬러이다. 어느 날 그의 멘토이자 친한 친구인 해리(도널드 서덜랜드)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그의 아들 스티븐(벤 포스터)이 아서를 찾아와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하겠...

  • 조회 수: 2088

시라노 연애조작단 +11

멜로 애정 로맨틱코미디||대한민국||김현석||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117||||김현석||여자가 모르는 남자들의 은밀한 연애작전 100% 성공률에 도전하는 ‘시라노 에이전시’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연애를 이루어주는 연애조작단이다. 때로는 영화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때로는 비밀 작전 수행처럼 완벽하게 짜여진 각본으로 의뢰인의 사랑을 이루어주는 연애 에이전시. 그들의 신조는 ‘음지...

  • 조회 수: 2075

타인의 삶 +17

드라마||독일||플로리안 헨켈 도너스마르크||울리히 무에, 세바스티안 코흐, 마티나 게덱||137||||플로리안 헨켈 도너스마르크||통일 전 동독을 무대로, 냉정한 비밀경찰 비즐러가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인기 여배우 크리스타 부부를 감시하게 되면서 그들의 모습에 서서히 자신의 신념이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2007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단 세 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력을 지닌 신인 감독 플로리안 헨켈 ...

  • 조회 수: 2074

시크릿 +7

스릴러||한국||윤재구||차승원, 송윤아, 류승용, 이원상, 김인권||110||||윤재구||개봉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세븐 데이즈>의 시나리오 작가 윤재구 감독이 두 번째 스릴러 <시크릿>으로 돌아온다. 스릴러의 본고장 미국에 당시 최고가로 수출된 <세븐 데이즈>의 시나리오 이후, 윤재구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시크릿>의 시나리오 역시 윤재구 감독 특유의 정교한 플롯...

  • 조회 수: 2072

평행 이론 +10

미스테리 스릴러||대한민국||권호영||지진희, 이종혁, 윤세아||110분||||한증애||영화 <평행이론>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도 소재이자 영화의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평행이론’이다. 다른 시대, 같은 운명을 반복한다는 충격적인 운명 규칙 ‘평행이론’은 링컨-케네디(100년 주기)를 비롯해 나폴레옹-히틀러(129년 주기) 등 역사 속 실제 사례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학계에 ‘평행이론’을 처음으로 발표한 고고학자 프랭...

  • 조회 수: 2069

인디아나 존스 4 +14

액션, 어드벤쳐||미국||스티븐 스필버그||해리슨 포드, 케이트 블란쳇, 샤이어 라버프||121분||12세 이상||데이비드 코웹||최고가 아니면 돌아오지 않았다! 오리지널 멤버의 놀라운 팀워크와 뉴 페이스의 뜨거운 에너지가 만나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 새로운 감독, 새로운 인디는 상상 조차 할 수 없다. 여타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감독 또는 주연배우를 새롭게 캐스팅하며 기존과는 다른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이는 경우가 있...

  • 조회 수: 2065

방황하는 칼날 +3

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여중생 수진. 아버지 상현(정재영)은 하나뿐인 딸의 죽음 앞에 무력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상현에게 범인의 정보를 담은 익명의 문자 한 통이 도착한다. 그리고 문자 속 주소대로 찾아간 그곳에서, 소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죽어가는 딸의 동영상을 보고 낄낄거리고 있는 철용을 발견한다. 순간, 이성을 잃고 우발적으로 철용을 죽인 상현은 또 다른 공범의 존재를 알게 된 후...

  • 조회 수: 2060

26년 +11

스릴러||한국||조근현||진구, 한예진, 배수빈, 이경영, 임슬옹, 장광||135||||원작 강풀/각색 이해영||1980년 5월.. 그리고 26년 후 학살의 주범 ‘그 사람’을 단죄하라! 광주 수호파 중간보스 곽진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심미진, 서대문소속 경찰 권정혁, 5. 18 민주화운동 희생자 2세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들을 불러 모은 보안업체 대기업 회장 김갑세와 그의 비서 김주안의 제안은 바로 ‘그 사람...

  • 조회 수: 2059

가을소나타 +4

베리만식 인간탐구 실내극||스웨덴 독일||잉마르 베리만||잉그리드 버그만, 리브 울만||93||||잉마르 베리만||스웨덴의 아름다운 가을에 펼쳐지는 엄마와 딸의 이중주 잉마르 베리만 실내극의 정점을 만끽할 수 있는 후기 걸작 스웨덴의 아름다운 가을날을 배경으로, 영화는 유명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샬롯(잉그리드 버그만)이 그간 소원했던 딸 에바(리브 울만)와 7년 만에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목사인 남편과 함께 살...

  • 조회 수: 2052

작전명 발키리 +10

전쟁 스릴러||독일-미국||브라이언 싱어||톰 크루즈||120분||||크리스토퍼 맥쿼리, 나단 알렉산더||오랫만에 맛보는 정통 스릴러! 별다른 액션씬 없이도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하는 스토리텔링과 연출력이 놀랍다. 그러면 그렇지, 독일놈들이라고 해서 모두 다 나치에 미친 것은 아니었군. 다소 투박하게 느껴지기까지 하지만 둔중한 비장미와 묵직한 감동을 준다.

  • 조회 수: 2040

헤어드레서 +4

코미디 no 드라마||독일||도리스 도리||가브리엘러 마리아 스네이더||106min||||레일러 스티엘러||통일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남아 있는 베를린, 바람난 남편을 버리고 딸과 고향으로 돌아온 카티는 취업 센터에서 헤어드레서 일을 소개 받는다.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꿈에 부푼 카티, 그러나 행복도 잠시, 무조건 채용하겠다던 미용실 원장은 면접을 보러 온 카티에게 너무 뚱뚱해서 미용 산업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퇴짜를...

  • 조회 수: 2034

숏버스 +8

드라마||미국||존 카메론 미첼 John Cameron Mitchell||숙인 리 Sook-Yin Lee, 폴 도슨 Paul Dawson, 린지 비미시 Lindsay Beamish, PJ 드보이 PJ DeBoy||100분||||존 카메론 미첼 John Cameron Mitchell||소피아는 능력 있는 성문제 상담사이지만, 정작 자신은 남편과의 섹스에서 한 번도 오르가슴을 느껴보지 못한다. SM 플레이를 직업으로 하면서 그 일에 회의를 느끼는 세브린은 소피아와 함께 서로의 문제를 해결해 주려 한다...

  • 조회 수: 2029

아이 엠 러브 +6

드라마||이탈리아||루카 구아다그니노||틸다 스윈튼||120||||루카 구아다그니노||하나, 밀라노의 만찬. 함박눈이 내린 어느 날, 레키가(家) 우두머리의 생일파티가 열린다. 눈이 세상을 평등하게 만든 바깥과 달리, 화려한 컬러가 지배하는 저택은 위계의 날이 시퍼런 곳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내는 속으론 을씨년스러운 겨울 밀라노의 차가운 기운이 맴돈다. 장손이 요리사에게 경주의 우승을 빼앗긴 게 저녁 내내 이야깃거...

  • 조회 수: 2023

명량 +3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하자 누명을 쓰고 파면 당했던 이순신 장군(최민식)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 그리고 12척의 배 뿐.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고 잔혹한 성격과 뛰어난 지략을 지닌 용병 구루지마(류승룡)가 왜군 수장으로...

  • 조회 수: 2021

기다리다 미쳐 +13

로맨틱 코미디 ||한국||류승진||장근석, 손태영, 데니안, 장희진, 우승진, 한여름, 김산호, 유인영, 이영진, 이기우, 김태현||||15세||류승진(각본) 김선아, 이상희(각색)|| 여기 평범하지만 은근히 개성 강한 네 커플이 있다. 6살 연상연하 커플, 닭살스런 캠퍼스 커플, 밴드 리더를 향한 소심한 짝사랑, 대책 없는 날나리 커플~ 나라의 부름을 받은 남자친구가 군대 간 사이 어째 여자들의 일상은 점점 꼬여가고, 이들의 사랑은 ...

  • 조회 수: 2019

어느 멋진 순간(A Good Year) +6

멜로||미국-영국-프랑스||리들리 스코트||러셀 크로, 앨버트 피니, 마리옹 꼬띠야르||117분||||피터 메일리 원작소설/마크 클라인 시나리오||2000년작 <글래디에이터>를 통해 평단과 흥행계,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던 리들리 스콧 감독-러셀 크로우 콤비가 재회, 스콧의 친구인 프로방스 출신 프랑스 작가 피터 메일의 동명 소설을 대형스크린으로 옮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이기적인 바람둥이 맥스 역을 ...

  • 조회 수: 2017

용서는 없다 +8

스릴러||한국||김형준||설경구 류승범 한혜진||125||||김형준||멈출 수 있다면 그것은 분노가 아니다! 과학수사대 최고의 실력파 부검의 강민호 교수(설경구). 유일한 가족인 딸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을 정리하던 그는 마지막 사건을 의뢰 받는다. 바로 금강에서 발견된 토막살해사건. 여섯 조각난 아름다운 여성의 시체, 한쪽 팔마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뛰어난 추리력과 행동력을 지닌 열혈 여형사 민...

  • 조회 수: 2014

디-워 +27

SF||대한민국||심형래||제이슨 베어, 아만다 브룩스||90min.||||||http://www.d-war.com/ 2007년 8월, 대한민국 SF의 새로운 신화를 목격하라! LA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의문의 대형 참사. 단서는 단 하나, 현장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비늘뿐. 사건을 취재하던 방송기자 이든(제이슨 베어)은 어린 시절 잭(로버트 포스터)에게 들었던 숨겨진 동양의 전설을 떠올리고. 여의주를 지닌 신비의 여인 세라(아만다 브록스)와의 만남으...

  • 조회 수: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