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오명록 등록일: 2014-02-10 16:00:57

댓글

5

조회 수

1990
각본 : 김태윤 
감독 : 김태윤 
주연 : 박철민 윤유선 김규리 
별점 : ★★★★ 
스무 살 여린 딸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한 아버지의 인생을 건 재판이 시작된다!

택시기사 상구(박철민)는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는 평범한 아버지다. 
 상구는 딸 윤미(박희정)가 대기업에 취직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한편으론 넉넉치 못한 형편 때문에 남들처럼 대학도 보내주지 못한 게 미안하다. 오히려 기특한 딸 윤미는 빨리 취직해서 아빠 차도 바꿔드리고 동생 공부까지 시키겠다며 밝게 웃는다. 
 그렇게 부푼 꿈을 안고 입사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윤미는 큰 병을 얻어 집으로 돌아온다. 어린 나이에 가족 품을 떠났던 딸이 이렇게 돌아오자 상구는 가슴이 미어진다. 
 “왜 아프다고 말 안 했나?” 
 “좋은 회사 다닌다고 자랑한 게 누군데! 내 그만두면 아빠는 뭐가 되나!” 
 자랑스러워하던 회사에 들어간 윤미가 제대로 치료도 받을 수 없자, 힘없는 못난 아빠 상구는 상식 없는 이 세상이 믿겨지지 않는다. 상구는 차갑게 식은 윤미의 손을 잡고 약속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떠난 내 딸, 윤미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겠다고... 
 "아빠가... 꼭 약속 지킬게"movie_image (13).jpg

profile

오명록

2014.02.10 16:19

신파를 예측하였지만 억지로 눈물을 짜내려는 짓은 하지않았다.

신인감독같지않은 절제된 연출이 좋았고 박철민의 강원도 사투리가 처음에는 어색하다가 시간이 갈수록 자연스러워졌고

어머니 역할의 윤유선의 연기도 좋았다. 그러나 그녀의 연기를 마냥 칭찬하기엔 슬프다(윤유선은 나랑 동갑이다..TT)

그리고 무엇보다 제작기가 한편의 영화스토리처럼 다이나믹하고 극적이었기에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의 아우라가 너무도 강해 본편을 잡아먹는 결과가 아닌, 완성도 있고 시나리오도 깔끔해서 좋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주변에서 홀쩍이는 소리가 들렸다.

나도 눈물이 나올 것처럼 눈물이 맺혔지만 변호인때 처럼 울지는 않았다.

완성도만 재미 그리고 의미만 따진다면 200만은 족히 넘길 수 있는 영화 임에도 배급망을 틀어줘고 있는 극장자본과 삼성의 훼방으로 난항을 격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방법은 오직 하나 밖에 없다. 무섭고 무서운 SNS 인터넷의 힘으로 입소문을 계속 내는 것 밖에...

정윤철 감독이 영화평에서


" 이런 영화가 국민의 손으로 만들어져 상영할 수 있는 나라에 산다는게 자랑스럽다 "


는 말처럼...또 하나의 약속은 너네...영화가 아닌 우리의 영화다. 

입소문을 내고 혼자보지말고 한명이라고 더 데리고 이 영화보자!

그리고 뻑큐!를 날리자.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라 시건방을 떨고 있는 삼성,그 더러운 떡장수의 본색에 침을 뱉어라!


 


profile

심산

2014.02.10 16:24

재원이가 동문회 컴티에 쓴 글을 퍼왔다!

그랬구나...기호가 이 영화 프로듀서였구나...

참...자랑스럽고...고맙다!^^


=====================================================


또 하나의 약속은

심산반 19기 윤기호 피디님의 작품입니다. (19기 반장이기도 함)

 

이 영화 만큼의 정말 피디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는 데요. 

순제작비 전체를 시민들의 힘으로 모았고,

진짜 발로 열심히 뛰고 뛰어서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들의 영화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제작두레에도 참여했고, 예매율 높혀보겠다고 애쓰고 있는 중인데요.

 

기사 보니까.. 또 하나의 약속이 계속 난항을 겪고 있네요.

 

예전에 이 작품을 지원한 여성영화제에게, 삼성전자는 그동안 해오던 지원을 끊었다하고,

영화 내에서 아버지가 소송을 하지 못하도록 벌어졌던 모든 만행들이 현실에서도 이어지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게다가 교차 상영은 진짜 남의 일이란 생각이 들지 않아요.

 

아주 흥행작이 아닐 경우

7개관을 주기로 하고, 26시에 관을 내준다고 합니다.

 

더러우면 상업 영화 만들면 되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만명의 힘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대중없이 배정되는 걸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어쩌면 이 영화를 그토록 막고 싶은 만큼 영화의 힘이 어쩌면 큰 걸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주말에...

시간 되시는 분들 예매 좀 부탁드립니다 ㅎㅎ

 

장은경

2014.02.10 16:56

전, 외압설 때문에 개봉2일차에 남편과 봤습니다.

별로 기대 안 했는데, 시나리오가 좋아서 놀랐구요.

많은 제작두레 아이디에 감격도 했습니다.

끝나고 피디님과 감독님이 게릴라 등장을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다며 선전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십시일반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영화이니,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오고니

2014.02.17 23:45

'정신'을 가지고 만든 영화로구나!

 

눈물 짜내지 않고, 대사 마다 내공이 엿보여서.

 

우리가 '영화 하려는 이유'에 이런 것도 있지, 그래.

울컥 했더랬어요-

 

 

profile

박민호

2014.05.06 23:59

★★★★

 

나 역시도 영화를 보기전, 신파를 예상했다..

울려주면 충분히 울어 줄 준비도 했던것 같다..

 

그런데, 눈물은 끝까지 흐르지 않았지만..

영화가 참 좋았다..

그리고 화가 났다..

 

그렇게 이 페이지에 들어왔더니, 이 영화의 순 제작비 전부를 시민들의 힘으로 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렇다고 생각하니, 영화가 갖는 힘이 더 크다고 느껴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sort

퍼스트맨 +2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천재 감독 데이미언 셔젤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올린 <라라랜드>에 이어 강렬한 서사를 지닌 우주영화 대작 <퍼스트맨>으로 돌아와 세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임스 R. 한센의 원작을 바탕으로 닐 암스트롱의 관점에서 전하는 깊이 있는 이 이야기는 인류 최초 달 착륙 미션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닐 암스트롱과 아폴로 11호의 역사적 비행을 성공으로 이끈 시대에 초...

  • 조회 수: 477

강철비 +2

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는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다. 그 사이 북한은 대한민국과 미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남한은 계엄령을 선포한다. 이때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는 전쟁을 막기 위해 이들에게 긴밀한 접근을 시도하는데....

  • 조회 수: 477

저수지게임 +1

탐사보도 전문 ‘악마 기자’ 주진우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말 못하는 그분의 ‘검은 돈’을 찾고 있다. 해외를 넘나들며 그 돈과 관련된 연결고리의 실체를 추적해온 집념의 5년. 위험을 감수한 ‘딥쓰로트’의 제보로 드디어 그분의 꼬리 밟기에 성공하는데... “저 돈을 쫓아가 보면 XX의 돈이 있어” 파도 파도, 까도 까도 끝없는 검은 돈의 연결고리가 밝혀진다!

  • 조회 수: 482

독전 +1

오랫동안 마약 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조진웅)의 앞에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과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이 나타난다. 그들의 도움으로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과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을 만나게 되면서 그 실체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잡게 되는데… 끝까지 의심하라! 5월 22일, 독한 자들의 전쟁이 ...

  • 조회 수: 483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2

드니 빌뇌브와 에밀리 블런트 없는 <시카리오>라니. 폴 그린그래스와 맷 데이먼 빠진 <본 레거시>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조슈 브롤린-베니시오 델 토로가 남아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부여잡고 있고, 테일러 쉐리던이라는 천재 작가의 필력이 극 전반에 녹아있다. 1편과의 연계성도 이 정도면 선방이다. 하지만 역시 전편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서늘한 긴장감이 대폭 삭감된, 너무 매끈해져서 오히려 개성...

  • 조회 수: 495

김광석 +3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먼지가 되어, 사랑했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김광석. 그의 노래에 담긴 뜨거운 삶과 사랑, 그리고 외면해서는 안 될 마지막 진실! 1996년 1월 6일 김광석 사망 이후, 20여년이 지나도록 베일에 쌓여 있는 마지막 날의 치열한 흔적을 그의 음악 인생을 통해 본격적으로 들여다본다.

  • 조회 수: 511

코코 +2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은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 헥터와 함께 상상조차 못했던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은? 그리고 미구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 조회 수: 520

신과 함께 - 인과 연 +2

  천 년 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 한 명만 더 환생시키면 그들도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강림(하정우)은 원귀였던 수홍(김동욱)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한다.  저승법 상 원귀는 소멸되어야 마땅하나 염라대왕(이정재)은 저승 삼차사에게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강림의 제안을 수락한다.  염라의 조건은 성주신(마동석)이 버티고 있어 저승 차사들이 가는 족족 실...

  • 조회 수: 532

공작 +2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 1993년, 북한 핵 개발을 둘러싸고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된다. 정보사 소령 출신으로 안기부에 스카우트된 박석영(황정민)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캐기 위해 북의 고위층 내부로 잠입하라는 지령을 받는다.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조진웅)과 대통령 외에는 가족조차도 그의 실체를 모르는 가운데 대북사업가로 위장해 베이징 주재 북 고위간부 리명운(이성민)에...

  • 조회 수: 533

마일스 +1

폭넓은 표현력으로 음악의 한계를 뛰어넘은 'King of Jazz' 마일스 데이비스(돈 치들). 눈부신 전성기를 맞이하던 그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대중의 시선에서 5년간 사라진다. 롤링스톤즈 기자 데이브 브래든(이완 맥그리거)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숨겨진 미발표 앨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특종을 노리게 된다. 하지만 우연치 않은 사건으로 마일스는 미발표 앨범을 도둑맞고 마일스는 데이브와 함께 앨범을 되찾기 위한 무모하...

  • 조회 수: 545

덩케르크 +1

"우린 끝까지 싸울 것이다" "살아남는 것이 승리다!" 해변: 보이지 않는 적에게 포위된 채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위기의 일주일 바다: 군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배를 몰고 덩케르크로 항해하는 하루 하늘: 적의 전투기를 공격해 추락시키는 임무, 남은 연료로 비행이 가능한 한 시간 “우리는 해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상륙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들판에서 싸우고 시가에서도 싸울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 조회 수: 553

7년의 밤 +2

'7년의 밤', 정유정 작가의 비판의식은 어디로 사라졌나 황진미 입력 2018.04.06. '7년의 밤', 눈물겨운 아버지의 분투기만 남긴 헛짓거리 [엔터미디어=황진미의 편파평론] ▲이 영화 반(反)▲. (본문 중 영화 내용의 누설이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실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7년의 밤>은 2011년에 출간된 정유정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는다. 원작은 스릴러적인 구성과 인물의 사연을 균형감 있게 다룬 솜씨...

  • 조회 수: 553

스타 이즈 본 +3

노래에 놀라운 재능을 가졌지만 외모에는 자신이 없는 무명가수 앨리(레이디 가가)는 공연을 하던 바에서 우연히 톱스타 잭슨 메인(브래들리 쿠퍼)을 만나게 된다.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잭슨의 도움으로 앨리는 자기 안의 열정을 폭발시키며 최고의 스타로 거듭나지만, 잭슨은 어린 시절의 상처와 예술가적 고뇌 속에서 점점 무너져가는데…

  • 조회 수: 554

암수살인 +2

  피해자는 있지만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 암수살인. “일곱, 총 일곱 명 입니다. 제가 죽인 사람들예.”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형사의 직감으로 자백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된 형민은, 태오가 적어준 7개의 살인 리스트를 믿고 수사에 들어간다.    “이거 못 믿으면 수사 못한다.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하자.”  태오의 추...

  • 조회 수: 576

서치 +4

늦은 밤, 깊은 잠에 빠진 ‘데이빗’(존 조)은 딸 ‘마고’(미셸 라)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지 못한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등교한 줄 알았던 딸과 계속해서 연락이 닿지 않자 불안해진 ‘데이빗’은 결국 실종 신고를 접수한다. 평범한 한국계 미국인 가정에서 벌어진 실종 사건은 동네 전체를 큰 혼돈에 빠뜨리고, 급기야 ‘데이빗’은 딸의 노트북에 남겨진 흔적들로 행방을 찾아 나...

  • 조회 수: 585

마녀 +2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  나이도, 이름도 모르는 자신을 거두고 키워준 노부부의 보살핌으로  씩씩하고 밝은 여고생으로 자라났다.    어려운 집안사정을 돕기 위해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윤,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 의문의 인물들이 그녀 앞에 나타난다.  자윤의 주변을 맴돌며 날카롭게 지켜보는 남자 ‘귀공자’,  그리고 과거 사고가 일어난 시점부...

  • 조회 수: 612

신과 함께 +2

저승 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한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김자홍 씨께선, 오늘 예정 대로 무사히 사망하셨습니다”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소방관 자홍, 그의 앞에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이 나타난다. 자신의 죽음이 아직 믿기지도 않는데 ...

  • 조회 수: 631

군함도 +2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의 하나뿐인 딸 ‘소희’(김수안).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이정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탄 배가 도착한 곳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였다. 영문도 모른 채 끌...

  • 조회 수: 650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 +1

역사상 가장 성공한 팝밴드 비틀즈 이전, 풋풋하고 싱그러운 아이돌 비틀즈의 재기발랄 그 이상의 좌충우돌 하루를 만난다!

  • 조회 수: 651

스윙키즈 +2

1951년 한국전쟁, 최대 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 새로 부임해 온 소장은 수용소의 대외적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전쟁 포로들로 댄스단을 결성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수용소 내 최고 트러블메이커 ‘로기수’(도경수), 무려 4개 국어가 가능한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박혜수), 잃어버린 아내를 찾기 위해 유명해져야 하는 사랑꾼 ‘강병삼’(오정세), 반전 댄스실력 갖춘 영양실조 춤꾼 &lsqu...

  • 조회 수: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