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2-09-03 17: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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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한국||김홍선||임창정, 최다니엘, 오달수, 조윤희, 조달환, 신승환||111||||김상명, 김홍선||여행을 떠나는 수 많은 인파 속 중국 웨이하이행 여객선에 오른 상호(최다니엘 扮)와 채희(정지윤 扮). 둘만의 첫 여행으로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그날 밤, 상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출구 없는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여객선 안에서 아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더 혼란스러운 것은 여행 중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도, 아내의 물건도 모두 사라진 것! 게다가 탑승객 명단에조차 아내의 이름이 없다.
  
한편, 장기밀매 현장총책이자 업계 최고의 실력자인 영규(임창정 扮)는 설계자 동배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출장 전문 외과의 경재(오달수 扮), 운반책 준식, 망잡이 대웅과 함께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세관원 매수에서부터 작업물 운반까지 극비리에 진행되는 작업.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긴장 속, 작업대 위 ‘물건’을 확인한 영규는 충격에 휩싸인다. 과거 자신이 알았던 채희가 그 곳에 있었던 것! 이제 웨이하이까지 남은 시간은 단 6시간!

아내를 찾아 나선 상호의 집요한 추적은 시작되고,
영규는 채희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지는데…
올 여름, 당신의 심장을 노리는 그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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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2.09.03 17:27
요즘 다들 영화들도 안 보나?
아무도 안 올리길래 내가 또 올리네...ㅋ

[공모자들] 나름 훌륭한 스릴러다...
초반 1시간 정도 매우 긴장, 매우 감탄하면서 봤다
캐릭터들의 묘사가 좋다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흥미진진하다

그런데 1시간을 지나면서부터 늘어지기 시작한다
다 끝나고 나면...애개? 정말? 그럼...그때 왜 그랬어? 등등
스릴러 영화 관객 특유의 '검증'이 시작된다
그리고 검증의 결과는..."별로 믿을만하지 않다!"로 나온다

여하튼...임창정의 연기가 좋다
생활에 찌든, 피곤한, 조직범죄자...

하지만 최고의 연기는 신승환?
완전 천박한 쌩양아치 연기를 보여주는데...죽인다!

신흥환의 발견?ㅋ||6||

오승우

2012.09.03 17:38
저도 어제 이 영화보고 올릴까 했었는데~~
정말 선생님 평이랑 완전 동감합니다.
초반 몰입도을 엄청 올리는 연출력과 캐릭터들을 맛깔나게 잘 살려놨네요.
그런데 임창정이 처음부터 나쁜 놈으로 나오니까
그러니까 도둑, 양아치, 뭐 이런 걸 넘어서는 (이 정도면 감정이입이 되는데)
죄없는 사람 잡아다가 장기 꺼내파는 정말 나쁜 놈으로 나오니까
주인공한테 감정이입이 잘 안되더라구요. 이게 큰 단점인 것 같아요.
계속 불편한 느낌으로 영화를 봤어요, 결말도 그랬지만...

게다가 반전도 좀 너무 반전을 위해 만들어논 게 아닌가...인위적인 느낌이...

그래도 긴장감과 몰입도는 정말 오~~~!!!

신승환...연기 진짜 양아치같이 잘하네요.
참고로 신승환이 짜장면 먹는 중국집이 제 단골집이라는...
인천이 고향이라서리...
||6||

오고니

2012.09.20 11:02
마지막 장면에 조윤희의 아일랜드 키친을 기대했던 저는......
연기자들에게 별을 바칩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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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12.12.25 20:17
최근 내게 이만큼 긴장감을 느끼게 해 줬던 영화가 또 있었나?!
싶을만큼 상당히 훌륭한 스릴러였다..

선생님 생각과는 다르게 오히려..
처음 1시간보다 후반 1시간이 내겐 더 긴장되게 했던것 같은뎅?!^^

최다니엘 부부의 에피소드는 좀 억지스러운면이 좀 있었지만..
캐릭터들의 표정과 연기 마지막 반전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크리스마스날 저녁.. 나 혼자 영화 잘 봤다!ㅠㅠㅋ||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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