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민호 등록일: 2022-03-23 23: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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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천명관, 김언수(원작) 
감독 : 천명관 
주연 :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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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변두리 작은 포구 '구암'의 절대적인 주인 '손영감’(김갑수), 그의 밑에서 수년간 수족으로 일해온 '희수'(정우)는 무엇 하나 이뤄낸 것 없이, 큰돈 한번 만져보지 못한 채 반복되는 건달 짓이 지긋지긋하다.

 

 

1993년, 범죄와의 전쟁 이후 새로운 구역을 집어삼키기 위해 물색중인 영도파 건달들은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구암’에 눈독을 들이고, 영도파 에이스이자 ‘희수’의 오랜 친구 '철진'(지승현)이 '희수'에게 은밀히 접근한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희수’는 갈등하고, 조용하던 ‘구암’을 차지하려는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이 시작되는데... 더 이상 물러날 곳도 도망칠 곳도 없다. 누구든 망설이는 놈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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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22.03.23 23:35

★★★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좋았다!

다만, 배우들의 대사전달력은 자막이 필요할 정도로 최악이었던..ㅎ

 

영화초반엔, 많은 수의 등장인물들로 조금은 지루하다 느껴졌으며..

 

부산을 배경으로 조폭이 등장하지만, 영화 [친구]의 느낌과는 거리가 많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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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22.03.24 17:18

중후반에서 갈피를 잃음

 

천명관의 데뷔작이라 기대가 컸었는데 살짝 아쉬움

분위기는 좋고, 음악은 조금 오버했고, 정우가 의외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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