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최민성 등록일: 2011-04-25 01:10:35

댓글

5

조회 수

2488

액션, 범죄, 드라마||한국||전만배, 이세영||김승우, 손병호, 임하룡, 김새론 등||99분||청소년 관람불가||각본 윤현호/각색 전만배, 정수현, 박미정, 나소옥||세상이 악당이라 불러도… (나는 아빠다)

비리형사 종식은 딸 민지의 심장이식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장기밀매조직 황사장의 살인사건을 은폐하고 뒷돈을 받는다. 종식 때문에 억울한 살인범 누명을 쓴 상만은 감옥에서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다.

2년 후, 무혐의로 출소한 상만은 종식을 쫓기 시작하고 종식의 동료 김형사는 2년 전 나상만이 연루된 살인사건을 다시 파헤친다. 그러던 와중 종식은 마지막 희망인 이식할 심장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지만, 그 심장의 주인이 상만의 아내란 사실에 절망한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종식은 민지를 살리기 위해 상만을 없앨 계획을 세우는데….  

(네이버)

최민성

2011.04.25 01:36
영화가 뚝심이 있다.
뒷심도 좋다.
영화에서 클라이막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7||
profile

심산

2011.04.25 01:53
이 영화는 아마도 오리지널 시나리오와 극장개봉판 사이에 많은 간격이 있는 것 같다

아래는 듀나의 영화평이다:

<나는 아빠다>, 섣불리 제목 바꾼 치명적 결과

- ‘파괴된 남자’, ‘아빠’로 잘못 변신하다

[엔터미디어=듀나의 영화낙서판] ‘나는 아빠다’는 시나리오 마켓에서 2008년 8월 추천작품으로 뽑혔던, 윤현호의 ‘파괴된 남자’를 1차 각본으로 삼고 있다. 영화로 옮겨지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나로서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기자간담회에서 얻은 정보를 따르면, ‘아빠 1번’인 한종식 형사의 비중이 늘어났고, 캐릭터는 조금 부드러워졌고, 이야기는 보다 ‘액티브’해졌고, 결말 부분의 내레이션이 바뀌었으며, 제목이 ‘파괴된 남자’에서 ‘놈의 역습’을 거쳐 ‘나는 아빠다’가 되었단다. 하여간 영화를 만든 사람들은 이를 보다 ‘대중친화적’인 각색으로 여기는 모양인데, 이 정도의 정보만 가지고 있는 나에게도, 이 의견은 다소 무섭게 느껴진다.

왜 무서운가. 이유는 그들이 대중에게 호소하려는 방식의 방향에 있다.

아주 기초적인 것들부터 보자. 이 영화의 주인공 한종식은 악당이다. 더 이상 바닥을 칠 수가 없는 부패경찰이다. 장기 밀매 조직으로부터 뇌물을 받아먹고, 사건이 풀리지 않을 것처럼 보이면 증거를 조작해서 무고한 사람을 집어넣는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바닥을 치는 악당도 영화의 주인공이 될 자격이 있다.

그런데 영화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한다. 한종식의 딸 민지는 심장병에 걸려서 이식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러니 돈이 잔뜩 필요하다. 여기에 ‘나는 아빠다’라는 제목을 덧붙여보라. 대충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가?

이게 잘못된 것이냐고? 아직은 아니다. 부패경찰이라고 부정이 없을 수는 없다. 그가 더러운 짓을 해서 번 돈을 딸을 위해 투자하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런 인물은 흥미로운 윤리적 토론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자식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저지르는 부정한 일이 어디까지 용서받을 수 있을까.

미안하지만 ‘나는 아빠다’는 이를 그리면서 치명적인 계산 실수를 저지른다. 우선 인과관계의 문제이다. 한종식은 악당이다. 하지만 딸 때문에 그런가? 영화는 그렇다고 말하려고 한다. ‘나는 아빠다’라는 제목을 보라. 아버지의 자격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한종식의 대사를 들어보라. 마지막 들쩍지근한 내레이션을 들어보라.

하지만 조금만 봐도 그건 그냥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한종식은 원래 그런 놈이다. 딸 때문에 부패 경찰이 된 건 아니란 말이다. 그는 한종식 때문에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갔다가 나온 용의자가 벌인 소동 때문에 아내를 잃었다. 그리고 그건 척 봐도 딸이 심장병을 앓기 전의 일이며, 그 용의자는 그 보다 훨씬 전에 체포되었을 것이다. 아무리 봐도 딸의 핑계를 댈 이유가 없다. 심지어 그건 딸이 태어나기 전의 일이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한종식은 딸을 알리바이로 삼는다. “다 아픈 딸 때문에 그런 거야!”

사실 여기까지는 괜찮다. 그런 인간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영화는 이 인물의 심리를 똑바로 그리는 대신 그가 내세운 엉터리 알리바이에 동조한다. 논리적으로 그럴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되는데도, 그게 당연한 줄 안다. 그러면서 영화는 은근슬쩍 관객들을 공범으로 삼는다.

하긴 이 영화를 보러간 관객들 중 상당수는 실제로도 공범자일 것이다. 자기가 저지른 악행과 부정을 가족과 자식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짓이라고 우기는 인간들은 어디에나 있다. 거짓이 뻔히 보이고 실제로 가족들이 그 혜택을 입지 못하는 경우도 흔할 텐데, 그들은 무조건 우기고 본다. 더 어이가 없게도 대한민국 사회는 그들의 거짓말을 용납한다. 부모, 모정, 부정과 같은 단어들은 이 사회에서 논리를 벗어난 신적인 알리바이를 제공해준다. 그리고 이 알리바이 속에서 악순환은 끝없이 계속된다.

‘나는 아빠다’가 정확히 같은 캐릭터와 사건들을 가지고 이 악순환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아마 원래 각본은 이미 그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제목을 ‘나는 아빠다’라고 짓고 한종식의 캐릭터를 느끼하게 만들고, 부성을 알리바이로 내세우며 이를 ‘대중친화적’이라고 우기는 순간, 영화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만다. 그 뒤부터는 모든 게 용납할 수 없는 타협의 연속이다. 그리고 아마 놀랄 만큼 많은 관객들은 익숙한 타성에 젖어 그 타협을 받아들일 것이다.

칼럼니스트 듀나 djuna01@empas.com||0||

박주연

2011.04.25 12:05
시나리오 별 넷...영화는 별 둘...
시나리오에서는 한 남자의 '파괴'가 중요한 방점이었는데 영화는 '아빠'마케팅을 너무 직구로 던지는 바람에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첨부터 빼앗아버림...||8||

김병구

2011.04.25 18:39
충분히 재미있다. 중반에 살짝 지루함을 빼면(그 지루함은 종식의 캐릭터와 상만의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슬쩍 슬쩍 머리를 스칠 때 뿐이다.) 영화는 끝까지 힘을 잃지 않는다. 솔직한 심정은 듀나의 생각과는 반대로 충분히 '대중친화적'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이성은 그 반대라고 할 지언정..||9||
profile

박민호

2011.06.02 00:34
난 큰 재미는 없었다..
영화의 여러 장르들 가운데 '액션'을 맨 앞에 내세운 영화치곤, 그닥 볼 만했던 액션이 없었던것부터..

그가 '아빠'였기 때문에 한 짓들이 아니라, 원래 그런 캐릭터였기 때문에 내겐 영화가 별로였던것 같다.. ||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sort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0

드라마||미국||데이빗 프랭크||메릴 스트립(미란다), 앤 해서웨이(앤디 색스), 스탠리 투치(나이젤)||108분||12세 관람가||알린느 브로쉬 맥켄나(각본), 로렌 웨이스버거(원작)||http://www.foxkorea.co.kr/devil/달콤한 지옥에서 살아남는 법 명문대를 졸업한 소도시 출신의 앤드리아 삭스. 최고의 저널리스트 꿈을 안고 뉴욕에 상경하지만 그녀의 이력서를 보고 연락이 온 곳은 딱 한곳. 세계 최고의 패션지 ‘런웨이’ 뿐이다. 그...

  • 조회 수: 42221

이스턴 프라미스 +13

범죄, 스릴러, 드라마, 미스터리||미국, 캐나다, 영국||데이빗 크로넨버그 ||비고 모텐슨(니콜라이), 나오미 와츠(안나), 뱅상 카셀(키릴), 아민 뮬러-스탈(세미온)... ||100'|| 18세 관람가||스티븐 나이트||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어느 병원의 조산원이 출산 중 숨진 러시아 여성의 정체를 밝히려다 러시아 마피아들과 맞닥뜨린다는 내용의 스릴러물. 병원에 실려온 14세 소녀가 아기를 낳은 채 사망한다. 그녀의 죽음을 지켜본 ...

  • 조회 수: 32309

완벽한 파트너 +15

섹스 코미디||한국||박헌수||김영호 윤채이 김혜선 김산호||120||||박헌수||고정관념 타파! 상상초월! 나이초월! 밀당 없이 화끈한 목적달성 연애, 2011년 가장 발칙한 도발! 너무나도 유명한 드라마 속 대사가 있다. ‘난 선생이고, 넌 제자야!’ 바로 대한민국을 점령하고 있었던 불문율 중 하나로 온갖 풍파와 신파만이 존재했던 ‘스승과 제자’ 사이 로맨스가 통쾌하게 뒤엎어진다. <완벽한 파트너>에서는 고정 관념 타파! 상상초...

  • 조회 수: 6683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56

서스펜스||한국||장철수||서영희(복남),지성원(해원),박정학(만종),백수련(동호할매),이지은(딸)배성우(철종)오용(득수)||115분||18세||최관영||세상과 떨어진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무도…… 그곳에서 벌어진 여섯 가구 아홉 명이 끔찍하게 살해된 사건을 다룬 비극 ............................................... (음,,,제가 먼저 올립니다.ㅎㅎ. 다음 주부터 상영될텐데요. 이미 영화제를 통해서 여러 분들이 보셨기 때문에 ...

  • 조회 수: 5332

미쓰 홍당무 +23

코미디. 드라마||대한민국||이경미||이종혁. 공효진. 서우||101분||||이경미, 박은교, 박찬욱||이쁜 것들... 다 묻어버리고 싶다! 얼굴 빨개지도록 웃긴 그녀가 온다!!! “그는 나를 좋아하는 게 분명해!” 삽질의 여왕, 양미숙 시도 때도 없이 얼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에 걸린 양미숙은 비호감에 툭하면 삽질을 일삼는 고등학교 러시아어 교사이다. ‘지지난해 회식자리에서도 내 옆에 앉았고,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내 옆에 앉...

  • 조회 수: 4925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8

스릴러||미국||시드니 루멧||필립 세이모어 호프먼, 에단 호크, 알버트 피니, 마리사 토메이||116||18||오스틴 칙, 시드니 루멧, 켈리 매스터슨|| 앤디는 돈이 필요하다. 동생 행크는 더 돈이 궁하다. 회계법인 회사의 중역으로 일하고 있는 앤디(필립 세이모어 호프만)는 겉보기엔 번지르르해 보이지만 실은 마약 중독과 분식 회계로 경제적 위기에 처해 있다. 앤디의 동생 행크(에단 호크) 역시 경제적으로 곤란하긴 마찬가지. ...

  • 조회 수: 4923

써니 +28

드라마||한국||강형철||유호정 심은경 진희경 강소라 고수희 김민영 홍진희 박진주 이연경 남보라 외 다수||124||||강형철||<과속스캔들>의 성공 이후, 강형철 감독의 차기작은 충무로의 관심사였다. 전작이 설정의 진부함, 신인배우라는 무리수를 두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써니> 역시 비슷한 우려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전작이 그걸 보기 좋게 타파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강형철 감독의 재기가 그 모든 우려를 불식시킨...

  • 조회 수: 455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64

액션, 코미디||한국||김지운 ||송강호(이상한 놈, 윤태구), 이병헌(나쁜 놈, 박창이), 정우성(좋은 놈, 박도원)||139 분||15세 관람가||김민석, 김지운||www.3nom.co.kr제국주의 열강의 대립이 극에 달한 1930년대 만주는 무정부상태의 혼란기로 접어든다. 총칼이 법을 대신하던 당시의 만주는 러시아인, 중국인. 조선인까지 인종과 언어가 충돌하던 폭발 직전의 용광로에 다름 아니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주인공들 ...

  • 조회 수: 4464

악마를 보았다 +26

잔혹스릴러||한국||김지운||이병헌, 최민식||144||||||국정원 경호요원 ‘수현(이병헌)’은 약혼녀 주연이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분노로 가장 고통스러운 복수를 다짐한다. 수현은 연쇄살인마 ‘장경철(최민식)’이 범인임을 알아내고 죽을 만큼의 고통만 가하고 놓아주기를 반복하며 처절한 응징을 시작한다. 그러나, 악마보다 더 악랄한 살인마 장경철은 난생 처음 만난 대등...

  • 조회 수: 4455

마더 +50

드라마.||남한||봉준호||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전미선, 송새벽, 김병순, 여무영, 문희라||128분.||미성년자 관람불가||스토리: 봉준호, 각본 : 박은교 봉준호 ||www.mother2009.co.kr지능이 모자란 아들과 단 둘이 살며, 약재상에서 일하고 있는 엄마. 그녀에게 아들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하는 어리숙한 그는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날, 한 여고생이 살해...

  • 조회 수: 4401

셰임 +6

드라마/준 포르노그래피||영국||스티브 맥퀸||마이클 패스벤더, 캐리 멀리건, 니콜 비헤리||101||||스티브 맥퀸||마스터베이션, 포르노그래피, 원나잇스탠드, 콜걸, 음란 채팅... 성공한 뉴욕 여피, 하지만 24시간 섹스 중독에 사로잡혀 이중적 삶을 살아가던 브랜든. 그리고 그의 삶에 불쑥 찾아 온 씨씨. 은밀한 이중 생활이 위태로워지자 브랜든은 점점 더 수위 높은 쾌락을 탐닉하게 되는데...

  • 조회 수: 4132

미인도 +23

멜로 드라마||한국||전윤수||김민선,김영호,김남길,추자현||108||||한수련||4대째 이어온 화원 가문의 막내딸이자 신묘한 그림솜씨로 오빠 신윤복에게 남몰래 대신 그림을 그려주던 7살 천재 윤정. 평범하던 그녀의 삶은 어느날 오빠의 자살로 인해 송두리째 뒤바뀐다. 그림을 위해 여자를 버리고 오빠 신윤복의 삶을 살게 된 것.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 만큼 빼어난 그림 실력을 가졌던 윤복은 자유롭고 ...

  • 조회 수: 4084

라따뚜이 +12

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드라마)||미국||브래드 버드||패튼 오스왈트, 루 로마노||115분||전체 관람가||각본 브래드 버드 / 원안 브래드 버드, 잔 핑카바, 짐 카보비안코, 에밀리 쿡, 케이시 그린버그||http://www.ratatouille.co.kr절대미각, 빠른 손놀림, 끓어 넘치는 열정의 소유자 ‘레미’.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그에게 단 한가지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주방 퇴치대상 1호인 ‘생쥐’라는 것! 그러던 어느 날, 하수...

  • 조회 수: 3977

내 아내의 모든 것 +15

멜로/코미디||한국||민규동||임수정 류승룡 이선균||121min||||허성혜 민규동||사랑에 대한 가장 큰 화두는 ‘어떻게 하면 이성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영원하고 완벽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일 것이며, 이에 대부분의 한국 로맨스 영화들은 남녀의 만남을 시작으로 이들이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로맨틱하게 그려내는 데 집중해 왔다. 하지만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오히려 로맨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연애의 ...

  • 조회 수: 3875

님은 먼곳에 +29

전쟁, 드라마||대한민국||이준익||수애, 정진영, 정경호 그리고 엄포쓰||126min.||||최석환||www.nim2008.com1971년 베트남, 당신을 찾아 그곳으로 갑니다 1971년 베트남, 전쟁의 한가운데 그들이 있었다 가끔씩 동네 아주머니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인 ‘순이’는 외아들 ‘상길’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는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매달 군대 간 남편의 면회를 간다. 그러나 언제나 살가운 말 한마디 없는 남편 ...

  • 조회 수: 3752

괴물 +67

드라마||한국||봉준호||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119분||12세관람가|| 햇살 가득한 평화로운 한강 둔치 아버지(변희봉)가 운영하는 한강매점, 늘어지게 낮잠 자던 강두(송강호)는 잠결에 들리는 ‘아빠’라는 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올해 중학생이 된 딸 현서(고아성)가 잔뜩 화가 나있다. 꺼내놓기도 창피한 오래된 핸드폰과 학부모 참관 수업에 술 냄새 풍기며 온 삼촌(박해일)때문이다. 강두는 고민 끝에 비밀리...

  • 조회 수: 3747

방자전 +20

사극 패러디||한국||김대우||김주혁, 조여정, 류승범, 오달수, 류현경, 송새벽, 오정세, 김성령, 공형진||124||||김대우||은밀한 色, 농익은 해학, 과감한 상상! 방자, 춘향을 품다 몽룡을 따라간 청풍각에서 기생의 딸 춘향에게 한 눈에 반해 버린 몸종 방자. 도련님 또한 그녀를 눈여겨본다는 사실에 마음을 접으려 하지만, 자신을 하대하는 몽룡의 태도에 적개심으로 춘향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버린다. 춘향 역시 방자...

  • 조회 수: 3662

걸스카우트 +29

코미디||대한민국||김상만||김선아,나문희,이경실,고준희||99min.||||김석주||http://www.girlscouts2008.co.kr/업그레이드 인생을 꿈꾸며 주식에서 옷가게까지 틈 나는 대로 재테크를 도모하지만 손대는 족족 말아먹어 생활계의 마이너스 손으로 통하는 30대 미경, 손자 재롱 볼 나이에 백수 아들 뒷바라지 하느라 동네마트에서 일하는 노장 샐러리우먼 60대 이만, 남편 저 세상 보내고 아들 둘 키우느라 인형 눈 붙이기부터 돈 ...

  • 조회 수: 3651

러브&트러블 +9

로맨틱 코메디||프랑스,영국,미국||알렉 커시시언||브리터니 머피, 산티아고 카브레라 ||90||||알렉 커시시언 ||http://www.cyworld.com/loveandtrouble/런던에서 온 가장 짜릿하고 로맨틱한 오해 남(♂)에게 뺏길 수 없는 퍼펙트 가이를 만났다! 런던 보그지의 패션 에디터, 버리기 아까운 엑스 보이프렌드와의 엔조이, 게다가 훈남 게이 룸메이트까지...모두가 부러워하는 그 여자 잭.스! 어느 날 패션 화보 촬영 중 유명 포토그...

  • 조회 수: 3587

미스터 브룩스 +5

범죄, 드라마, 스릴러||미국||브루스 A. 에반스 ||케빈 코스트너(미스터 브룩스), 윌리암 허트(마샬), 데미 무어(앳우드 형사) ||120||||브루스 A. 에반스 , 레이놀드 가디온 ||당신의 오감을 자극할 명품 스릴러 완벽하게... 젠틀하게... 살인의 스타일이 달라진다! 그가 움직이면 게임이 시작된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둔 성공한 사업가 미스터 브룩스(케빈 코스트너). 그의 또다른 이름은 엄지지문 외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

  • 조회 수: 3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