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오명록 등록일: 2010-08-07 13: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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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드라마, 르아르||대한민국||이정범||원빈||119min||||이정범||원빈의 감성액션 (아저씨) |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불행한 사건으로 아내를 잃고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운영하며 외롭게 살아가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 찾아오는 사람이라곤 전당포에 물건 맡기러 오는 사람들과 옆집 소녀 소미 뿐이다. 엄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언제나 혼자 있는 소미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태식은 소미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던 중 소미의 엄마가 범죄에 연루되고, 범죄조직은 소미를 인질로 잡아가고 만다.

태식은 소미를 구하기 위해 범죄조직과 거래를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경찰마저 태식을 추격하게 된다.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범죄조직의 중심에 다가서면서 베일에 싸여있던 태식의 비밀스런 과거도 함께 드러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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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10.08.07 13:32
시나리오, 별 두개 반.
연출, 별 세개
액션, 별 네개
원빈, 별 다섯개
시나리오가 아쉽긴 하다. 진정성면으로 본다면 별 두개도 안되지만..이런 액션에 진정성까지 따진다면 융통성이 없는 인간이 되겠지...초반은 레웅과 중반은 테이큰을 섞어놓은 적절한 스토리에 원빈의 액션이 빛난다. 아니 아름답다..이병헌이나 비에서는 결코 뽑어져 나올수 없는 아름답고 강렬한 액션... 카메라 워킹과 액션에 대한 감독의 남다른 감각을 볼수 있다. 와우~
여자친구 볼거라면 이 영화는 피할것을 남성들에게 권한다. 아니면 당신이 원빈만큼 멋있던지... ||7||

박주연

2010.08.07 14:38
원빈아저씨가 모든 걸 용서하게 만든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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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범

2010.08.07 14:51
테이큰보다 화끈하고, 맨온파이어처럼 정서적이다.
원빈의 포스가 모든 걸 압도한다.
김새론은 한국의 다코타패닝이 될 싹이다.
이정범의 연출력도 열혈남아보다 일취월장했다.
허나,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는 코믹 릴리프는 뭔가 찜찜함을 안겨준다.
소재의 충격성이나 표현의 잔인함을 상쇄하기 위한 기술적인 장치이긴 하지만 어색하다.
요즘 한국 스릴러, 꼭 이렇게 잔혹하게 극단으로 가야만 하나.
근작 '어둠의 아이들'과의 비교를 권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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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0.08.07 20:41
아니 더 이상 뭘 바라지?
간만에 보는...아니 거의 처음 보는...한국영화의
제대로된 액션 느와르!

내 언젠가는 정범이가 사고 칠 줄 알았다...ㅋ

원빈, 내가 봐도 멋지더라!!!||8||

김주만

2010.08.08 01:17
쩐다.||9||

한준희

2010.08.08 03:07
네. 정말 쩔었습니다. 우오오오.
||10||

오승우

2010.08.09 13:34
오,,,대충 느낌이 오는군요...봐야겠습니다...허허...내가 만들고 싶은 영화였거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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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10.08.09 14:08
제가 앞에 쓴 시나리오 별 두개반은 비교평가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시나리오보다는 연출이 그리고 액션 또 원빈이 더 좋았다는 표현으로 이해해주시길...^^||0||

김정위

2010.08.09 14:14
원빈 외모가 제일 잼나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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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0.08.09 16:56
[아저씨], 드디어 [인셉션]을 제치고 예매율 1위로 등극!

원빈이 졸리와 디카프리오를 제쳤다!
걍 괜히 기분이 좋다...^^||0||

박범수

2010.08.09 21:16
'아이를 찾아도... 너희는 다 죽는다!' 캬~

이런 밑도끝도 없고 인정사정 없는 영화 너무 좋아요!||8||

김성훈

2010.08.10 04:38
보살핌만 받던 원빈 잠시 형을 돌보다 엄마 치마속에서 강력한 보호자가 되다...||9||

김효래

2010.08.10 09:21
으아 ♡ 기대 기대~~ *.*||0||

이영화

2010.08.11 09:37
원빈은 아름다웠다!
시나리오와 연출 덕분에!||9||

이정환

2010.08.12 03:12
원빈이 이를 부득부득 갈아대며, 양아치들 충치 걱정하느라 하도 눈에 힘을 주는 바람에 나는 웃다 눈깔이 튀어 나올 번 한 걸 간신히 집어넣었다. 오, 제발 대사만큼은 직접 안 쓰셨음 좋겠다는 내 기도 따윌 들으실리 없는 감독님께선 작정을 하셨는지 한발 더 내 딛는다. 원빈에게 전당포를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로서 투철한 직업정신을 과시하게 한 것이다. 우리의 충실한 배우 원빈. 이를 꽉 깨물고 나직이 내 뱉는다. 금이빨 빼고 다 씹어 먹겠노라. 카~ 정말이지 프로다. 전당포계의 마이클 타이슨, 전당포계의 마이클 조던이지 않은가.

타란티노 형이었다면, 정말 악착같이 배 가르고 내장 빼다 줄 뛰면서 살 껍데기 씹어 먹는 거 보여줬을 텐데...너무 꼭꼭 씹다 보니 이 사이 사이 안 낀 곳이 없다며 안주머니에서 이쑤시개 꺼내며 씨익 지어 보이는 미소도 안 잊었을 텐데... 아쉽다.

서스와 유머를 몽땅 잡압보겠노란 욕망을 거세하고, 그러니까 코믹 릴리프를 조금만 세련된 방식으로 풀어냈더라면! 그랬다면, 그렇게만 해줬더래도, 빈집에 애인 불러 기껏 빨고 넣고 부비다 오르가즘 오는 순간, 문따고 들어오는 엄마 덕에 후다닥 팬티야, 바지야, 아이쿠야 아랫배야! 애꿎은 불알의 먹먹함을 느끼는 더벅머리 중삘이의 기분따윈 떠올리지 않았을 테데, 아쉽다 아쉬워.. 긴장은 좋았는데, 이완이 아쉽다.

나아가, 서정과 신파는 한 자궁에서 쏟아져 나올지언정, 키워 놓고 보면 전혀 다른 꼴의 자식이 된다는 걸 쬐끔만 신경 써주셨음 굉장한 영화 될 뻔도 했는데... 조금만 드라이하게, 열도와 습도를 낮춰주었다면..

그렇다. 아저씨는 좀 더 꼼꼼히 피를 데웠어야 했다.
그랬다면, 액션의 성공만큼이나 감동조립에도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뛰어난 아역배우를 데려다 이렇게 처절한 설정을 잡고도 결국 눈물 한 줌 못 거둬내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한반도 아가씨 수백만을 자빠뜨릴 원빈의 액션을 통한 시각적 쾌감을 넘어 좀 더 내밀하게 정서를 파고들어 목울대까지 뻐근하게 해주었더라면 팔만원도 아깝지 않을 영화 되었을 텐데... ||7||

홍주현

2010.08.14 03:21
방금 마지막회 아저씨보고 들어왔네요. 초반에 사운드가 너무 그지 같아서 대사가 안들려 짜증났었는데, 금새 원빈 보느라 정신없어서 (뭐.. 대사도 별루 없었지만서두..) 다 잊게 되네요.형사로 나온 김태우씨 동생 김태훈씨에 대해 하도 안좋다는 말이 많길래(몇 번 인사를 한 사이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얼마나 안좋길래 싶었는데.. 원빈을 위한 영화니까, 그정도면 됐지 싶기도 하고... 그래도 태국 아저씨 빼놓고는 조단역들이 너무 다른영화랑 겹쳐서 인물 캐스팅에 너무 노력안한거 같은 느낌이 들었구..^^; 뭐 암튼...6개월이나 준비하던 영화 어제 엎어지고 구상중이던 액션 영화 시나리오 다시 쓰는김에 참고 삼아 봤는데... 생각이 쫌 많아지네요 ^^;; 음.... 역시나 어쨌거나, 마음을 쪼금은 움직여주는 영화라는데는 동의하지 않을 수 없겠어요. 물론 눈물은 안났지만... 눈물이 났더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많아요||6||

오승우

2010.08.14 16:04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영화 초반에 원빈이 골프연습장 그물 위로 떨어지는 그 장면은

올해 제가 본 영화씬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대사들, 문제가 있었지만 그래도 이 영화 그 문제들이 쏘옥 하고 묻힐 만큼 매력적입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문제가 있는 영화라서...

만약 이 영화가 완벽했더라면 저는 영화를 하고자 하는 의미를 잃어버릴 뻔 했습니다.

제가 더 완벽한 영화를 만들고 싶어졌다는...

말도 안되는 흥분감을 느꼈다는...||10||

정연서

2010.08.19 03:08
액션씬은 인정.
하지만 그것 뿐.
남들은 이 영화의 장점에 단점이 가려졌다지만..
글쎄... 내 눈에는 단점이 너무 커 보이던...

1차원적인 대사도 거슬리고..
감정 폭발을 따라가야 할 연출은 원빈의 외모만 따라가고...
적들은 잔인하기만 하지 카리스마는 없고...
특히! 관객을 울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배치한 감동 장치는 매우 거슬렸음.

김새론이란 배우가 이렇게 소비된 것에 대한 반발감에 별 반개 더 깎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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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님

2010.08.28 21:35
시나리오 재료에 비해 감독 요리가 신선했다.
악마를 보았다, 에 비해 잔상이 남지 않는다.
||8||

김병구

2010.08.31 01:59
원빈 때문에 본 영화.
별 두개 는 원빈에게..||4||

황현명

2010.09.27 16:00
레옹+테이큰을 이정도로 뽑아준다면야..^^
원빈 대사 3종 셋 : 1.가라, 2.나?옆집 아저씨, 3. 아직 한발 남았다..
만석이 3종 셋 : 1.내동생 어딨어~~, 2.아구 무셔, 옛다~, 3.이차 방탄이야~
만석이 동생 종석이 : 아, 이거 돌체앤 가바나 인데..
끝으로 킬러 : ...||7||
profile

박민호

2010.12.05 01:53
뭘 더 버라리까..^^
역시 액션이 훌륭했고, 영화속에서 처음으로 원빈이 남자라는걸 보여준 것 같다..

다 좋았는데, 결정적인 것 하나!
그가 왜 그 아이를 찾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그렇게까지 했을까는 조금 이해하기 힘 듦..||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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