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황현명 등록일: 2009-09-18 23:46:18

댓글

12

조회 수

2361

드라마,멜로||대한제국||김용균||조승우,수애,천호진,최재웅||124min.||||원작 야설록/시나리오 이숙연||세상에 존재를 알리지 않은 채 자객으로 살아가던 ‘무명’은 어느 날, 목표물을 제거하기 위해 찾은 곳에서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바로, 피비린내에 찌든 자신과 너무나 다른 여인, ‘자영’을 만나게 된 것. 하지만 그녀는 곧 황후가 될 몸으로, 며칠 후 ‘고종’과 ‘자영’의 혼례가 치러진다.

‘무명’은 왕이 아닌 하늘 아래 누구도 그녀를 가질 수 없다면, ‘자영’을 죽음까지 지켜주겠다고 다짐하고, 홀로 ‘대원군’을 찾아가 궁에 들어가기 위한 시험을 자처하는데…

황현명

2009.09.18 23:53
우선, 조승우가 얄밉다..
얼마나 많은 처자들의 주머니 돈을 털어가런지..^^;

펼치는 조승우의 연기와 지키는 수애의 연기가 초반엔 엇궁합인줄 알았는데..
마지막 한방을 위한 셋팅인듯..

당시 복잡한 정치적 사건들을 많이 다루지 않고,
두 사람의 멜로에 집중한 것은 좋은 선택인것 같다.

여튼, 이번 추석영화의 강자가 될게 유력함..||7||

이유정

2009.09.19 13:19
야설록 원작인 것을 보고야 이해가 되었지만, 그래도 이건 좀........-.-;||5||

황현명

2009.09.19 14:20
그나저나, 대결씬을 게임 동영상처럼 만들었는데,
차후에 게임으로 나오려나..ㅎㅎ
차라리 나왔으면 좋겠다..확 역사를 바꿔불게..^^||0||

김양수

2009.09.23 21:10
이렇게 황당무계 스팩타클 액션 무비는 처음 보는데요.
가슴 적시는 로맨스를 그리다가 갑자기 온라인 액션 게임으로 전환되고
말도 안되는 CG로 관객들을 우롱하더니
결국 수십명의 군사들과 싸워이기는 영웅 조승우를 만들고 싶었던 건가요.

이 산으로 저 산으로 관객들을 끌고다니다가 길거리 아무데나 내팽겨버린 기분입니다.||3||

서영우

2009.09.24 17:47
이거이거...수애 베드신으로 두근거리게 만들더니... 대역이라던데... 진실은 저 넘어에||0||
profile

심산

2009.09.24 22:50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아 이 작품이 싸이더스 구체제의 마지막 작품이 되겠구나..."

코미디와 비장함 사이에서 톤이 마구 튄다
너무 개연성 없는 스토리에서 감정이입이 깨진다
음악은 너무 설레발을 치고...ㅠㅠ

이 영화 찍으려고 몇 년 전부터 고생한 사람들 얼굴이 스쳐지나가면서
마구 우울해졌다...ㅠㅠ||4||

박범수

2009.09.26 19:32

배위에서의 액션씬...!!!!

그것 하나만으로도 왠만한게 다 용서되어버린..... 저는...



아직 더 배워야 겠죠?
||6||

김명진

2009.09.29 21:27
난 두번이나 봤는데. 두번 다 가슴이 두근거리며 재미있게. 마음에 안드는 대사, 연기 ,장면들도 많았지만, 수애의 아름다움과 조승우의 매력이 그런 것들을 다 용서하게 하네요. 액션씬은 NO! 배드씬도 No! 동굴신이 좀 아쉽지만 다음날 업혀 나오는 수애의 표정연기가 매우 실감나고 매력적이 었음. 마지막 씬이 압권. 버티고 서서 죽은 조승우에 기대어 칼에 맞고 죽어가는 수애의 모습이 비참함을 넘어 아름답게 승화된 것 같아요. 특히 불이 타오르는 바닥에 시신으로 드러 누은 수애의 뜬 눈이 조승우를 향하고 있는 모습이 그동안 못 받아준 사랑에 대한 응답 같았어요. (그러게 사랑할 수 있을 때 하는 거라구!) 이 장면에서 내 줄에 앉아 있던 여자애들은 다 훌쩍 거리던데. 또 보러 가야지. ||10||

박주영

2009.09.30 18:57
오~~~괜찮내 잘 찍었내 오~~||8||
profile

오명록

2009.09.30 23:38
액션인줄 알았더니 멜로였군...여심을 울리는 것은 그의 칼이 아니라 그의 마음이었다.||6||
profile

박민호

2009.12.18 06:48
게임속 장면 같던 액션씬들이 나쁘지는 않았던 기억..
하지만, 수백 vs 1로 싸우던 조승우는 쫌 오버 아닐까?

오래 기억될 영화는 아닌것 같지만, 액션보다는 멜로영화로 기억될.. ||7||

윤민호

2010.04.06 23:26
수애의 연기와 게임같은 액션씬은 봐줄만 하지만,
음악의 남발은 아쉬웠던... ||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sort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0

드라마||미국||데이빗 프랭크||메릴 스트립(미란다), 앤 해서웨이(앤디 색스), 스탠리 투치(나이젤)||108분||12세 관람가||알린느 브로쉬 맥켄나(각본), 로렌 웨이스버거(원작)||http://www.foxkorea.co.kr/devil/달콤한 지옥에서 살아남는 법 명문대를 졸업한 소도시 출신의 앤드리아 삭스. 최고의 저널리스트 꿈을 안고 뉴욕에 상경하지만 그녀의 이력서를 보고 연락이 온 곳은 딱 한곳. 세계 최고의 패션지 ‘런웨이’ 뿐이다. 그...

  • 조회 수: 42236

이스턴 프라미스 +13

범죄, 스릴러, 드라마, 미스터리||미국, 캐나다, 영국||데이빗 크로넨버그 ||비고 모텐슨(니콜라이), 나오미 와츠(안나), 뱅상 카셀(키릴), 아민 뮬러-스탈(세미온)... ||100'|| 18세 관람가||스티븐 나이트||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어느 병원의 조산원이 출산 중 숨진 러시아 여성의 정체를 밝히려다 러시아 마피아들과 맞닥뜨린다는 내용의 스릴러물. 병원에 실려온 14세 소녀가 아기를 낳은 채 사망한다. 그녀의 죽음을 지켜본 ...

  • 조회 수: 32328

완벽한 파트너 +15

섹스 코미디||한국||박헌수||김영호 윤채이 김혜선 김산호||120||||박헌수||고정관념 타파! 상상초월! 나이초월! 밀당 없이 화끈한 목적달성 연애, 2011년 가장 발칙한 도발! 너무나도 유명한 드라마 속 대사가 있다. ‘난 선생이고, 넌 제자야!’ 바로 대한민국을 점령하고 있었던 불문율 중 하나로 온갖 풍파와 신파만이 존재했던 ‘스승과 제자’ 사이 로맨스가 통쾌하게 뒤엎어진다. <완벽한 파트너>에서는 고정 관념 타파! 상상초...

  • 조회 수: 6683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56

서스펜스||한국||장철수||서영희(복남),지성원(해원),박정학(만종),백수련(동호할매),이지은(딸)배성우(철종)오용(득수)||115분||18세||최관영||세상과 떨어진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무도…… 그곳에서 벌어진 여섯 가구 아홉 명이 끔찍하게 살해된 사건을 다룬 비극 ............................................... (음,,,제가 먼저 올립니다.ㅎㅎ. 다음 주부터 상영될텐데요. 이미 영화제를 통해서 여러 분들이 보셨기 때문에 ...

  • 조회 수: 5332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8

스릴러||미국||시드니 루멧||필립 세이모어 호프먼, 에단 호크, 알버트 피니, 마리사 토메이||116||18||오스틴 칙, 시드니 루멧, 켈리 매스터슨|| 앤디는 돈이 필요하다. 동생 행크는 더 돈이 궁하다. 회계법인 회사의 중역으로 일하고 있는 앤디(필립 세이모어 호프만)는 겉보기엔 번지르르해 보이지만 실은 마약 중독과 분식 회계로 경제적 위기에 처해 있다. 앤디의 동생 행크(에단 호크) 역시 경제적으로 곤란하긴 마찬가지. ...

  • 조회 수: 4931

미쓰 홍당무 +23

코미디. 드라마||대한민국||이경미||이종혁. 공효진. 서우||101분||||이경미, 박은교, 박찬욱||이쁜 것들... 다 묻어버리고 싶다! 얼굴 빨개지도록 웃긴 그녀가 온다!!! “그는 나를 좋아하는 게 분명해!” 삽질의 여왕, 양미숙 시도 때도 없이 얼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에 걸린 양미숙은 비호감에 툭하면 삽질을 일삼는 고등학교 러시아어 교사이다. ‘지지난해 회식자리에서도 내 옆에 앉았고,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내 옆에 앉...

  • 조회 수: 4925

써니 +28

드라마||한국||강형철||유호정 심은경 진희경 강소라 고수희 김민영 홍진희 박진주 이연경 남보라 외 다수||124||||강형철||<과속스캔들>의 성공 이후, 강형철 감독의 차기작은 충무로의 관심사였다. 전작이 설정의 진부함, 신인배우라는 무리수를 두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써니> 역시 비슷한 우려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전작이 그걸 보기 좋게 타파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강형철 감독의 재기가 그 모든 우려를 불식시킨...

  • 조회 수: 455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64

액션, 코미디||한국||김지운 ||송강호(이상한 놈, 윤태구), 이병헌(나쁜 놈, 박창이), 정우성(좋은 놈, 박도원)||139 분||15세 관람가||김민석, 김지운||www.3nom.co.kr제국주의 열강의 대립이 극에 달한 1930년대 만주는 무정부상태의 혼란기로 접어든다. 총칼이 법을 대신하던 당시의 만주는 러시아인, 중국인. 조선인까지 인종과 언어가 충돌하던 폭발 직전의 용광로에 다름 아니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주인공들 ...

  • 조회 수: 4464

악마를 보았다 +26

잔혹스릴러||한국||김지운||이병헌, 최민식||144||||||국정원 경호요원 ‘수현(이병헌)’은 약혼녀 주연이 잔인하게 살해당하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분노로 가장 고통스러운 복수를 다짐한다. 수현은 연쇄살인마 ‘장경철(최민식)’이 범인임을 알아내고 죽을 만큼의 고통만 가하고 놓아주기를 반복하며 처절한 응징을 시작한다. 그러나, 악마보다 더 악랄한 살인마 장경철은 난생 처음 만난 대등...

  • 조회 수: 4455

마더 +50

드라마.||남한||봉준호||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전미선, 송새벽, 김병순, 여무영, 문희라||128분.||미성년자 관람불가||스토리: 봉준호, 각본 : 박은교 봉준호 ||www.mother2009.co.kr지능이 모자란 아들과 단 둘이 살며, 약재상에서 일하고 있는 엄마. 그녀에게 아들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하는 어리숙한 그는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날, 한 여고생이 살해...

  • 조회 수: 4401

셰임 +6

드라마/준 포르노그래피||영국||스티브 맥퀸||마이클 패스벤더, 캐리 멀리건, 니콜 비헤리||101||||스티브 맥퀸||마스터베이션, 포르노그래피, 원나잇스탠드, 콜걸, 음란 채팅... 성공한 뉴욕 여피, 하지만 24시간 섹스 중독에 사로잡혀 이중적 삶을 살아가던 브랜든. 그리고 그의 삶에 불쑥 찾아 온 씨씨. 은밀한 이중 생활이 위태로워지자 브랜든은 점점 더 수위 높은 쾌락을 탐닉하게 되는데...

  • 조회 수: 4132

미인도 +23

멜로 드라마||한국||전윤수||김민선,김영호,김남길,추자현||108||||한수련||4대째 이어온 화원 가문의 막내딸이자 신묘한 그림솜씨로 오빠 신윤복에게 남몰래 대신 그림을 그려주던 7살 천재 윤정. 평범하던 그녀의 삶은 어느날 오빠의 자살로 인해 송두리째 뒤바뀐다. 그림을 위해 여자를 버리고 오빠 신윤복의 삶을 살게 된 것.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 만큼 빼어난 그림 실력을 가졌던 윤복은 자유롭고 ...

  • 조회 수: 4084

라따뚜이 +12

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드라마)||미국||브래드 버드||패튼 오스왈트, 루 로마노||115분||전체 관람가||각본 브래드 버드 / 원안 브래드 버드, 잔 핑카바, 짐 카보비안코, 에밀리 쿡, 케이시 그린버그||http://www.ratatouille.co.kr절대미각, 빠른 손놀림, 끓어 넘치는 열정의 소유자 ‘레미’.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그에게 단 한가지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주방 퇴치대상 1호인 ‘생쥐’라는 것! 그러던 어느 날, 하수...

  • 조회 수: 3977

내 아내의 모든 것 +15

멜로/코미디||한국||민규동||임수정 류승룡 이선균||121min||||허성혜 민규동||사랑에 대한 가장 큰 화두는 ‘어떻게 하면 이성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영원하고 완벽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일 것이며, 이에 대부분의 한국 로맨스 영화들은 남녀의 만남을 시작으로 이들이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로맨틱하게 그려내는 데 집중해 왔다. 하지만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오히려 로맨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연애의 ...

  • 조회 수: 3875

님은 먼곳에 +29

전쟁, 드라마||대한민국||이준익||수애, 정진영, 정경호 그리고 엄포쓰||126min.||||최석환||www.nim2008.com1971년 베트남, 당신을 찾아 그곳으로 갑니다 1971년 베트남, 전쟁의 한가운데 그들이 있었다 가끔씩 동네 아주머니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인 ‘순이’는 외아들 ‘상길’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는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매달 군대 간 남편의 면회를 간다. 그러나 언제나 살가운 말 한마디 없는 남편 ...

  • 조회 수: 3752

괴물 +67

드라마||한국||봉준호||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119분||12세관람가|| 햇살 가득한 평화로운 한강 둔치 아버지(변희봉)가 운영하는 한강매점, 늘어지게 낮잠 자던 강두(송강호)는 잠결에 들리는 ‘아빠’라는 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올해 중학생이 된 딸 현서(고아성)가 잔뜩 화가 나있다. 꺼내놓기도 창피한 오래된 핸드폰과 학부모 참관 수업에 술 냄새 풍기며 온 삼촌(박해일)때문이다. 강두는 고민 끝에 비밀리...

  • 조회 수: 3747

방자전 +20

사극 패러디||한국||김대우||김주혁, 조여정, 류승범, 오달수, 류현경, 송새벽, 오정세, 김성령, 공형진||124||||김대우||은밀한 色, 농익은 해학, 과감한 상상! 방자, 춘향을 품다 몽룡을 따라간 청풍각에서 기생의 딸 춘향에게 한 눈에 반해 버린 몸종 방자. 도련님 또한 그녀를 눈여겨본다는 사실에 마음을 접으려 하지만, 자신을 하대하는 몽룡의 태도에 적개심으로 춘향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버린다. 춘향 역시 방자...

  • 조회 수: 3662

걸스카우트 +29

코미디||대한민국||김상만||김선아,나문희,이경실,고준희||99min.||||김석주||http://www.girlscouts2008.co.kr/업그레이드 인생을 꿈꾸며 주식에서 옷가게까지 틈 나는 대로 재테크를 도모하지만 손대는 족족 말아먹어 생활계의 마이너스 손으로 통하는 30대 미경, 손자 재롱 볼 나이에 백수 아들 뒷바라지 하느라 동네마트에서 일하는 노장 샐러리우먼 60대 이만, 남편 저 세상 보내고 아들 둘 키우느라 인형 눈 붙이기부터 돈 ...

  • 조회 수: 3651

러브&트러블 +9

로맨틱 코메디||프랑스,영국,미국||알렉 커시시언||브리터니 머피, 산티아고 카브레라 ||90||||알렉 커시시언 ||http://www.cyworld.com/loveandtrouble/런던에서 온 가장 짜릿하고 로맨틱한 오해 남(♂)에게 뺏길 수 없는 퍼펙트 가이를 만났다! 런던 보그지의 패션 에디터, 버리기 아까운 엑스 보이프렌드와의 엔조이, 게다가 훈남 게이 룸메이트까지...모두가 부러워하는 그 여자 잭.스! 어느 날 패션 화보 촬영 중 유명 포토그...

  • 조회 수: 3587

미스터 브룩스 +5

범죄, 드라마, 스릴러||미국||브루스 A. 에반스 ||케빈 코스트너(미스터 브룩스), 윌리암 허트(마샬), 데미 무어(앳우드 형사) ||120||||브루스 A. 에반스 , 레이놀드 가디온 ||당신의 오감을 자극할 명품 스릴러 완벽하게... 젠틀하게... 살인의 스타일이 달라진다! 그가 움직이면 게임이 시작된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둔 성공한 사업가 미스터 브룩스(케빈 코스트너). 그의 또다른 이름은 엄지지문 외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

  • 조회 수: 3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