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8-11-09 21: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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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스릴러||영국||로저 도널드슨||제이슨 스테이썸, 셰프런 버로우즈||111||||딕 클레멘트, 아이언 라 프레네스||1971년 런던 로이드 은행에서 발생해 현재까지도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있는 은행강도 사건을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범죄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트랜스포터>, <워>의 액션 스타, 제이슨 스테이섬이 주인공 테리 역을 맡았고, <레인 오버 미>, <클림트>의 세프론 버로우즈가 마틴 역을 연기했으며,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스티븐 켐벨 무어, <어톤먼트>의 다니엘 메이즈, <히트맨>의 제임스 폴크너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노 웨이 아웃>, <칵테일>, <스피시즈>의 감독 로저 도날드슨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1,603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594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되었다. 은행털이 과정보다 그 이후부터가 아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실화 기반의 매력적인 범죄물.

카딜러인 테리에게 옛 이웃이자 아름다운 모델인 마틴이 다가와, 런던의 베이커 가에 위치한 은행을 같이 털자고 제안한다.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한 테리가 동참하기로 하면서, 은행 금고에 있는 수백만 파운드와 보석들을 털기위한 치밀한 계획이 세워진다. 하지만 테리와 마틴 등의 은행털이범들은 은행 금고안에는 이들 보석외에도 영국 왕실부터 범죄조직까지 여러가지 부폐에 연루된 지저분한 비밀들이 숨겨져 있음을 알지 못했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호감을 나타내었다.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스마트하고, 잘 제어된 진행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흥분감을 선사하는 성인용 오락물.”이라고 치켜세웠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오웬 글라이버맨은 “고전적인 방식의 스릴을 선사하는, 겉치레없는 영화.”라고 감탄했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스티븐 윈은 “한 캐릭터와 다른 캐릭터가 자신들이 제어할 수 있는 플롯 안에서 엮이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또, 뉴욕 타임즈의 마놀라 다지즈는 “이 영화의 노동자스타일 제목은 강한 흥분을 제공하는 이 범죄 영화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평했고, 뉴욕 업저버의 앤드류 새리스는 “올해 나온 가장 현실감넘치는 오락물중 한편인 이 영화는 정말로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라고 흥분했으며, 뉴욕 포스트의 카일스미스는 “여러가지 면에서 정말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장재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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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11.09 21:55
오랫만에 묵지근한 범죄 스릴러를 봤다
어쩌면 사회 드라마 혹은 누아르라 불러야 될지도 모르겠다

시나리오와 캐릭터들이 좋다
역시 영국영화...만만치 않다
1970년대의 런던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봤던 장소들이 자꾸 눈에 밟혔다
아아 런던이 그립군...^^

와인광이라면 눈이 번쩍 뜨이는 장면이 두 번 나온다
자세히 언급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생략...ㅋㅋㅋ

우디 앨런의 말마따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쓰레기 같은 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어른들이라면 이 섬찟한 영국식 유머를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아주 즐겁게 감상했지만
다른 이한테 추천하지는 않으련다
호오가 극명하게 갈릴 작품이다

어쨌든, 나는 아주 잘봤다고...!!!^^||8||

신명희

2008.11.10 18:45
예고편에서 언뜻 봤는데...^^*
47년산!
그거 구수한 뽀글뽀글~~ 그놈(?) 맞죠? 샘?
병모양과 금딱지 라벨만 봤는데..,.
얼핏봐서...음~~아닌가요? ㅡㅡ;;;||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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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11.11 01:35
참 나...명희 못 말려!ㅋㅋㅋ
그거 맞어, 구수이 뽀글이 1947!!!^^||0||

신명희

2008.11.11 09:13
으하하하
언뜻 봤는데 맞혔당!!! 얼렁 영화 보러 가야쥐~~^^||0||

김선아

2008.11.11 16:05
쫀쫀하게 잘 짜여진 영화. 터널뚫는 어리버리 도둑이야기인 줄 알았다가 영화보는 내내 그 쫀득함에 감탄함. 근데 이상한 건 재미가 있긴 한데 묘하게 그 재미에 더 이상의 탄력이 붙지 않는 듯한 느낌^^..||8||

최태연

2008.11.14 15:54
재밌어 재밌어 재밌어||7||

오고니

2008.11.21 01:49
여러 갈등 구조가 얽혀 쪼이고.. 쪼이고.. 또 쪼이고....

화끈하게 매력적인 이는 없었지만..
평범하면서도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떼로 등장.. 촘 부러운 솜씨랄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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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08.11.22 23:32
상당히 재미있게 본 영화..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장르에, 역시 좋아라하는 줄거리까지..
시간이 지나서 다시 봐도 역시 즐거울 영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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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11.24 16:38
이 영화에는 믹 재거와 존 레논이 깜짝출연한다!
믹 재거는 변장(?)하고...
존 레논은...이미 죽었으니까...다른 대역배우가 나오는데...
글쎄? 알아본 사람들이 있을까?ㅋㅋㅋ||0||

최민성

2008.11.27 23:43
영국영화의 이 아기자기한 맛!!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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