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8-04-08 01: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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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미국||마이클 무어||마이클 무어, 조지 부시, 힐러리 클린튼||120분||||마이클 무어||<로저와 나>, <볼링 포 컬럼바인>, <화씨 911> 등의 다큐멘터리 화제작을 통해 미국의 보수파에 대해 비판을 퍼부었던 악동 감독 마이클 무어가 이번에는 미국 의료 정책 및 의료보험 시스템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 미국 개봉에선 북미 441개 극장이라는 작은 개봉관 수에도 불구하고 주말 3일동안 450만불의 당당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9위에 랭크되었다. 세계 최강국이면서도 세계 복지 순위 37위라는 불명예가 말해주듯, 국민들의 건강과 의료혜택은 외면한 채, 막대한 이윤을 챙기는 거대 보험회사와 제약업체가 지배하는 미국 사회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는 작품. 특히 후반부에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해 고생하던 9.11 사태의 자원봉사자들이 적국(?) 쿠바를 방문하여 그들의 도움을 받는 장면은 눈물이 날만큼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환자’, 혹은 ‘앓던 이’라는 뜻의 속어인 ‘식코’를 타이틀로 한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마이클 무어는 미국의 의료보험 시스템이 의료보험업체와 제약회사에만 엄청난 이윤을 안겨줄 뿐, 미국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고, 더군다나 약 5천만명의 미국인은 아예 의료보험 시스템으로부터 격리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그는 교통사고로 병원에 갔으나 의료보험회사가 병원비 지불을 거부한 한 여성의 이야기 등 다양한 사례를 차례로 소개하면서 의료보험 시스템의 허점을 집어나간다. 이어서 무어는 의료비 지급이 보험회사의 자의적인 기준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고, 이런 의료 시스템은 닉슨 정부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배경에는 보험회사와 제약회사 등의 엄청난 로비가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의료보험시스템과 비교하기 위해서 캐나다, 프랑스, 영국으로 간 무어는 각 나라의 거의 무료에 가까운 의료 시스템에 충격을 받는다. 마침내 무어는, 9.11 사태당시 자원봉사 활동을 하다가 다쳤지만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는 미국인 3명과 함께, 구속된 테러리스트들에게까지도 훌륭한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알려진 미군의 관타나모 기지로 향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마이클 무어의 전작들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에 대해서도 깊은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마이클 무어는 미국의 의료보험 시스템을 지적이고, 코믹하며, 신랄하게 진단하고 고발한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마이클 무어가 이처럼 자신의 이데올로기적 원칙에 대해 분명하고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한 적은 없었다.”고 감탄했으며,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여름시즌의 멍청하고 뻔뻔스러운 영화 행렬속에서, 마이클 무어는 우리에게 튼튼한 머리와 마음을 지닌 영화를 선물한다. 관객들은 아플 때까지 웃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또, 타임의 리차드 콜리스는 “연설 로 보나 희비극 영화로 보나, <식코>는 정말 훌륭하다(Sicko is socko).”고 찬사를 보냈고,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콜린 코버트는 “<식코>는 마이클 무어의 지금까지 영화들 중 가장 만족스럽고 성숙한 작품.”이라고 결론내렸으며,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절박한 (미국의) 국가적 문제에 대한 매력적인 탐구이자 강력한 고발.”이라고 요약했다. (장재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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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4.08 01:42
지나친 흑백논리와 빤한 프로파갠다를 주특기로 구사하는 마이클 무어에게는 이미 조금 식상했지만...여전히 핵심을 곧장 파고드는 작가 정신(!)에는 박수를 쳐줄만 하다
마이클 무어는 아마도 다큐멘터리로 가장 많은 돈을 번 감독으로 역사에 남을듯...^^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미국은, 그리고 미국으로 대표되는 현대 자본주의는...정말 끔찍하다
강추...까지는 아니어도 모든 이에게 권할만한 영화!||7||

홍나래

2008.04.08 06:33
의료보험 민영화의 서곡이 흐르는 대한민국은
너무나도 평화롭구나

아...코리아...

||8||

서영우

2008.04.08 12:16
작품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여전히 그가 전달해주는 메시지는 강렬하지요.
현재의 국내 정치상황과 맞물려 수많은 한숨을 짓게 만든 영화||10||

김재범

2008.04.08 22:45
2mb를 골방에 가두고 48시간쯤 연속 시청시켜야 하는 작품. 우리나라 공중파에서도
언제 날 잡아서 하루 종일 모든 편성을 중단하고 이작품만 방영을 했으면 좋겠다.

선진국들처럼 무상의료로 가진 못할망정 의료보험을 파괴하고 삼성생명이나 몇몇 외국계
보험회사의 배만 불려줄 생각에 골똘해있는 명박이와 딴나라꼴통들이 지난 대선에서 그들을 지지한 상병신들에 의해 내일 다시 과반의석을 차지하겠지ㅜ.ㅜ

딴나라당과 쥐박이에 투표한 병신같은 당신이 난 정말 싫어!ㅜ.ㅜ||8||

지근수

2008.04.08 22:51
다큐를 극장에서도 볼수있구나를 깨우쳐준 마이클 무어감독..화씨 911에서 자원입대서를 미 상.하원 의원들에게 들이대며 '자녀들을 이라크로 보내시죠..?'의 장면에서 눈물이 날정도로 웃겼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다큐영화가 나올지도 "이명박 정부 경제는 살렸나?"의 제목으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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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4.09 03:16
이 영화에 나오는 닉슨과 부시는 정말 패죽이고 싶지...
근데 힐러리는...아아 그 영민한 개혁파 힐러리는 어디 가고...ㅠㅠ||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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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08.04.09 13:49
어제 식코를 보며 흥분하고 오늘 투표률을 보고 한숨이 나온다. 엇그제 물리치료 3회째를 받았다. 4500원 나왔다. 이 금액이라면 그전에 치료해서 빨리 나았을 것을..그런데 의료보험이 민영화된다면...바느질 실력을 키워야 하나...미국을 좋아하는 MB와 딴나라 어디까지 쫒아갈가...결전의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근데 나이가 들었나 보다...백골단 너무 무섭다..||8||

변지안

2008.04.09 22:54
근데.. 이상한건 같이 봤던 영국 친구들은 왜.. 그렇게 마이클 무어를 뻥쟁이라고 욕했는지 말이죠. 또..왜 뉴스에선 영국 시민들이 의료비 감당 못해서 제3국서 치료 받는다고 투덜대는지 말이죠..

개인적으로 무어의 팬이지만, 가끔 그가 지독한 거짓말쟁이 같단 생각도 드는군요.
그 거짓말이 흥미진진해서 더욱 사랑스러운 무어지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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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4.10 14:55
마이클 무어 뻥쟁이 맞아...
그런데 미워할 수가 없는 뻥쟁이라는 게 문제지...ㅋㅋㅋ
우리 딸은 이 영화 보고 미국에 대한 환상을 깨끗이 접은 대신
프랑스 가서 살고 싶다는 욕망이 넘치게 되었다는...ㅋㅋㅋ||0||

정혁

2008.04.16 18:16
마이클무어가 대단한 것은,
일반적 다큐멘터리 수준에서는 문제가 뭐고, 다른 나라는 어떠하며, 해결책은 뭔지 정도만
다루지만... 그는 직접 사람들을 데리고 쿠바까지 간다는 것이다
쿠바까지 가서 어떤 대접을 받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을 선동할 줄 안다는 것...

'지식이 있고, 건강하며,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을 지배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무식하게, 허약하게, 좌절한 채로 내버려둔다'

공교육 포기의 첫 발은 이미 내딛었고, 그 다음은 의료보험 파괴, 끝으로 대운하 재앙...
이 3종 세트가 완성되는 날, 국민들은 스스로를 저주하며 죽어가겠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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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13.11.09 13:46

★★★☆

 

불편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동시에 들게 해 준 영화였다!

 

현재 미국의 의료보험에 대한 고발성 다큐멘터리 영화였는데..

 

의료보험이 체계화 되어 있지 않은 미국에선 작은 수술을 하기 위해서도 큰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의료보험이 잘 되어 있는, 나라들 - 프랑스 캐나다, 심지어 쿠바 - 을 돌며 그들의 자리잡힌 의료보험을 부러워 하던 내용..

 

얼마전 개봉했던, [엘리시움]때도 느낀건데..

내가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태어났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한국은, 전 세계에서 의료보험이 4~5위권에 들어가는 의료 선진국임!)

 

내가 하고 있던 일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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