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민호 등록일: 2008-01-30 21: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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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액션||중국||진가신 ||이연걸(방청운), 류더화(조이호), 금성무(강오양), 서정뢰..||126||18세 관람가||진가신?!(네이버에도 작가정보 없음ㅎ)||19세기 중엽, 청나라 조정은 부패했고, 백성들은 굶주렸다. 결국 백성들은 반란을 일으키고, 태평천국의 난이 발생한다. 14년 동안의 기나긴 내전 동안 전투와 굶주림으로 7천만 명의 사람들은 죽음을 맞게 된다. 기독교 사상을 모태하고 있는 농민 주축의 태평반란군과의 싸움에 패하고 홀로 살아 남게 된 청나라 장군 방청운. 은신하던 방청운은 조정의 군량을 탈취하는 도적단과 만나게 된다. 자신의 여인을 구하기 위해 살인을 하고 지금은 도적의 우두머리가 된 조이호와 자신을 키워준 조이호에게 깊은 충성심 갖고 있는 칼잡이 강오양. 싸움을 지켜보던 방청운은 강오양의 목숨을 살려준 것을 계기로 마을에 머물게 되고 그 곳에서 한 여인, 연생을 다시 만나게 된다. 길 위에서 만나 하룻밤을 보냈던 연생은 다름 아닌 조이호의 여인이었다.

앞으로 일어날 그들의 운명을 생각할 틈도 없이 탈취 된 군량을 도로 압수하러 온 ‘괴’군에게 먹을 것을 모두 빼앗긴 마을사람들은 다시 굶주림과 도탄에 빠진다. 방청운은 조이호에게 마을의 평화를 위해 청나라 군대에 입대를 할 것을 권하고 그의 진심을 증명하기 위해 방청운, 조이호, 강오양 셋은 의형제를 맺게 된다. 무고한 사람을 살인하여 그 피로서 형제애를 나누는 의식을 거행하고 청조의 허락과 지원을 받은 세 의형제는 전쟁터로 나가게 된다.

세 의형제의 군대인 ‘산’군은 뛰어난 전략과 죽음을 각오한 투지로 서성에서의 첫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세력을 키운다. 그러나 늙고 부패한 조정 대인들간의 알력과 견제로 소주성 탈환을 위한 전쟁에서 고비를 맞게 된다. 9개월 동안 지속된 전쟁으로 추위와 배고픔으로 피폐해진 ‘산’군. 방청운과 강오양은 남경성 탈환의 성과를 넘겨주겠다는 협상으로 ‘괴’군의 장군 하괴와 양식과 후방지원을 구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으러 떠난다.

한편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고 판단한 태평반란군의 황장군은 자신의 군사 4천명과 백성들을 보살펴 달라는 약속을 받고 조이호에게 항복, ‘산’군은 9개월의 싸움 끝에 소주성에 무혈 입성하게 된다. 소주성 포로 4천명의 처리 문제를 놓고 방청운과 조이호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강오양이 방청운의 뜻에 동조하면서 세 의형제의 관계가 위기를 맞게 되나 마지막 남은 남경성 탈환에 동의하고 드디어 적군의 심장인 남경까지 함락, 드디어 14년에 걸친 전쟁이 끝나고, 세 사람은 영웅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청나라 마지막 여제 서태후는 남경 탈환의 공을 치하하여 방청운을 총독으로 임명한다. 약속된 공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괴’군의 장군 하괴와 그를 후원하는 조정의 대인들은 복수의 책략을 세우고, 신의를 저버렸다는 죄책감에 술로 세월을 보내는 조이호와 권력에 대한 욕망을 키워가는 방청운은 점점 사이가 멀어져 간다. 설상가상으로 방청운과 연생의 밀회를 목격하게 된 강오양. 늘 함께 하자고 피로서 맹세했던 세 의형제.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이들의 운명은 점점 엇갈리게 된다. 혼란한 세상의 영웅이 되고 싶었던 세 남자,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최상식

2008.01.30 22:39
이 문디..포인트 올리물라꼬?ㅋㅋ나도 낼 볼라다가 아는누나가 밥사준다해서 심야로 패쑤^^||0||
profile

박민호

2008.01.30 22:44
프리머스 3000원 할인 티켓이 내일(1월 31일)까지 사용 기간인디..
다섯장 받아서 이제 딱 한 장 남았거든..^^
조조시간에 보면 1000원에 볼 수 있어..^^
낼 가믄 당분간은 극장 갈 일 없을것 같어~!ㅡㅡ;;ㅎ||0||

황현명

2008.01.31 13:13
민호, 써리...내 먼저 지른다.
연걸형 창술보다는 덕화형의 명연이 한 수 앞이더라...
누구 말처럼 정치가에게 권장하고픈 영화다.||6||

김영희

2008.01.31 13:13
아 대사 한 줄만 더... 두 사람이 함께하는 한 컷만 더...

이런 대서사극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면을 드러내 주고
행동의 이유를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다 설명해 주는 건 역시나 어려운가 보다.
'첨밀밀'의 그 세심한 감정의 매만짐을 바라는 건 애초에 초점이 어긋난 기대인가 보다.

전투 씬 외에는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은 영화.||6||

홍주현

2008.01.31 14:41
우리 세트장에 김지운 감독 보러 진가신 감독이 왔더랬죠. 뭐 인사하고 싶었으나.. 선뜻 말 걸기 뭐해서... 그냥 쳐다보기만 했어요. 동네 아저씨 같은 분위기긴 했는데 말이죠. ^^;; 첨밀밀 이 그의 최고작이 아니길 바래요||0||

최상식

2008.01.31 15:10
다들 첨밀밀이 좋았다하는데 난 넘 밋밋해서 별로였는데....넘 오래됐는지 지금보면다르겠지만~||0||
profile

박민호

2008.01.31 22:39
'먹을것(?ㅋ) 앞에 장사 없다'?!ㅋ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중국의 전쟁 영화..
그것도 러닝타임 두시간이 넘던..
근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본 것 같다..^^

수 백 군사가 만두를 달라고 외치던 장면이 있던데..
저녁때 뉴스를 보니 일본이 수입한 중국산 만두를 먹은 역시 수 백명이 식중독 걸렸다는 보도ㅋ||8||

최상식

2008.02.01 18:46
전투신은 다른 영화와 별반 다를바 없지만,그래도 유덕화 행님만은 빛을 발한다~드문드문쎄려주는 멋진 대사들!
소문과 실제는 달랐다.이젠 본것만 믿기로 했다!||6||

김민정

2008.02.13 02:16
유덕화 따거에게 한표! ||0||

양덕환

2008.02.19 11:27
웅장한 스케일?
내 취향이 아니다.||5||

손성원

2008.03.20 00:39
보면서 울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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