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조병준 등록일: 2007-09-16 21: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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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635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옛말이 맞았던 건 어닌지....
먼 길 찾아오신 손님들에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술 한 잔 제대로 건네지 못하고...
이래저래 죄송하기만 합니다.

책 잔치, 함께 해주신 심산스쿨 여러분께 머리 깊이 숙여
감사드립니다.
당신들이 있어, 참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현옥

2007.09.17 02:12
제가 원래 사람말을 잘 믿어서 그냥 믿었는데...
공연 맨 마지막에 노래부르신 분, 정말 회사원 맞나요?
목소리와 노랫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어제 정말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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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7.09.17 04:26
병준, 애썼다...그날의 모든 것이 참 보기 좋더라...
특히 나는 야외무대에서 벌인 [시극]이 좋았다
도대체 몇 년 만에 '시'라는 것이 귀에 들리던지...
가슴이 아리고 뭉클해졌다...
이 해일이 좀 지나가면 편안한 마음으로 오붓하게 소주 한잔 하자구...^^

조병준

2007.09.17 10:03
현옥님, 그분 회사원인 건 맞아요. 광고회사 부사장님^^; 아트디렉터이시죠.
대학시절 대학가요제에 나가셨다네요... 그냥 술자리에서 부르는 건 줄 알고 오셨는데,
그런 자리인 줄 알았다면, 안 한다고 했을 거라고...ㅎㅎㅎ
심산, 정말 고마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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