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주연 등록일: 2006-02-08 12: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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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6

16기 박주연 입니다.
어제 개강을 하고 수업을 듣고
오늘 새벽까지 마시지도 못하는 술에 담배연기를 몇 시간을 맡고,
잠도 얼마 못 잔터라..지금까지 골이 띵하군요.

전 가장 큰 능력은 체력이라 생각하는데 열정을 견디지 못하는 제 육신이 안스럽습니다.
그만큼 썼으면 이제는 쉬게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며
스크린쿼터와 때맞춰 시위 중이거든요..^^

12편의 영화들은 예전에 다 보긴 했지만
최근에 본 <차이나타운>을 제외하곤 장면들이 자세히 기억이 안나서
다시 보려 검색하러 다니는 중입니다.

이 영화들 중에서 전공영화를 선택하고 베껴쓰기를 할지  
아니면 원래 하려던 영화를 해야 할지 결정을 해야 겠네요.

30년이 훌쩍 넘게 살아오는 동안
할말을 어느 정도는 채웠다고 생각해서 이제 때가 되지 않았나
모질게 맘먹고 도전하지만 고수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는 걸 알기 때문에
인생은 늘 두렵습니다.

주변의 어떤것이든 그가 곧 부처임을 의식하고
호흡을 하고 글을 쓰고자 하는게 제 삶의 모토 입니다.

새로운 만남에 약간은 설레기도 하지만 평정심을 갖고
오늘도 한 발짝 내딛으려 합니다.

모두들 좋은 인연으로 만난 것이기를 바라며..

최성호

2006.02.08 15:14
헛~ 가입인사 하려고 들어왔더니... 아는 얼굴이 두 분이나 있다니~ 놀랍고 반갑습니다~ ㅎㅎㅎ

박주연

2006.02.08 17:02
하핫...^^ 허기자님..
나이든 사람한텐 걸맞는 호칭을 불러주셔야죠.. '편한 호칭'이라니욧? 그런건 없답니다. ㅋㅋ
전 누님이란 말을 좋아합니다.
부르시는 분이야 어색하실지 몰라도 저한테는 아아아주 편안한 호칭이랍니다.
성호님도 반갑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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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2.08 18:16
주연이도 사진 좀 올려주지 그래...?^^

박주연

2006.02.09 11:02
히히 올렸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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