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안슬기 등록일: 2024-02-08 11: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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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듬뿍들 받이시길. 
심산반 7.5기, 심화반(지금은 상급반인가요?;;) 1기
안슬기입니다. 

2월 말일부로 26년 다녔던 직장을 그만둡니다. 
따로 보고 드릴 데가 어딜까 하다가
여기 다시 찾아왔습니다.^^;;

20년 전에 
"직장다니지 마라, 습관 된다."시던 
선생님 말씀이 떠오르네요. ㅋㅋ 
습관이 되어 너무 오래 다녔습니다. ㅎㅎ. 

참 그대로네요. 선생님도 심산스쿨도^^
박제가 된 듯한 커뮤니티 게시판들이
왠지 그 시절 슬라이드를 보는 듯 하여
[어바웃 타임] 볼 때 비슷한 상념이 듭니다.
심산스쿨은
제가 삼십대를 살았던 곳입니다.  

 

준비 하나 없이 그냥 나왔습니다.
소소하게 글 일도 하고
영화 일도 건드려보고
독립영화 배우 알바 같은 것도 해보고
쉬엄쉬엄 살 생각입니다. 
혹 제가 필요한 일 있으면 연락주시길. 

 

그동안 선생님 찾아뵙지도 못하고
여기도 들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기회 될 때 얼굴로도 인사드리겠습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동문 여러분 다들 행복하십시오~ ^^
-안슬기 

 

profile

심산

2024.02.08 13:05

우와 슬기야 백만년만이다!

지금이라도 직장에서 출소(?)하였다니 다행이다 ㅎㅎ

설연휴 잘 보내고 조만간 얼굴 볼 수 있기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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