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7-02-09 01:34:26 IP ADRESS: *.235.17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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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1]

심산스쿨 [김원익 신화반] 4월 개강 예고
매주 수요일 오후 3-5시, 총12회, 33만원(교재 및 부가세 포함)

주지하시다시피 모든 스토리텔링의 양대 기둥은 플롯과 캐릭터입니다. 그렇다면 플롯의 원형과 캐릭터의 원형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서양문화의 경우 그 답은 너무도 명확합니다.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이지요. 스토리텔링을 핵심요소로 가지고 있는 모든 서양문화, 예를 들면 연극과 소설, 그리고 더 나아가 현대의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 이 ‘원형’들을 되풀이하여 확인하게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신화의 세계 속으로 한 발자국 더 깊게 들어가면 문제는 보다 복잡해집니다. 가령 현대의 저명한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단일신화’이론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신화가 한 뿌리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신화의 테세우스는 우리 신화에 등장하는 주몽의 아들 유리와 빼닮았다는 식이지요. 둘 다 모두 신표 칼을 들고 아버지를 찾아가 왕위를 물려받는다는 ‘동일한 플롯과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과연 그런지에 대해서는 섣불리 답변하기가 어려운 문제입니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스토리텔링을 다루는 사람들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는 비켜갈 수 없는 과제라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img2]

심산스쿨은 오래 전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대로’ 강의해줄 선생님을 찾았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그 안에서 플롯과 캐릭터의 원형들을 찾아내어, 현재의 우리 삶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언제라도 적용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핵심을 밝혀줄 선생님 말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 선생님을 찾아내고 기어코 허락을 얻어, 심산스쿨에 신화연구반을 개설합니다. 그 분은 바로 김원익 선생님이고, 그래서 이 반의 공식명칭은 [김원익 신화반]입니다. [김원익 신화반]의 캐치 프레이즈를 굳이 명시한다면 아마도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캐릭터 연구’쯤 될 것입니다.  

김원익 선생님은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독일 마부르크대학에서 공부하였고 릴케에 대한 논문으로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수여했습니다. 수 년 전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미쳐’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 든 결과 이미 괄목할만한 결과물들을 여럿 제출하였습니다. 저서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서양문화](공저)가 있고, 역서로는 [신통기][아르고호의 모험][행복] 등이 있으며, 조만간 평역서 [일리아스][오디세이아]와 어린이 교양문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출간할 예정입니다. 현재 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문학작품의 모티브와 스토리텔링’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김원익 선생님의 그리스 로마 신화 강의는 지난 수년간 연세대학교와 배재대학교에서 매학기 마다 수백명의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했던 최고의 명강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수업 시간마다 현대의 예술작품, 특히 영화 속에서 ‘신화에서 도출된 원형’들을 찾아내고 그것에 명쾌한 해설을 덧붙이는데, 그 해박한 지식과 푸근한 웃음을 자아내는 유머감각이 일품입니다. 사실은 어느 모로 보나 저희 심산스쿨과 가장 잘 맞는 강좌 및 강사라고 생각되어 지난 해부터 줄곧 앙탈(?)과 협박(!)을 곁들여 졸라댄 결과 이즈음에 이르러서야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김원익 신화반]은 올봄의 4월 첫째주 수요일(2007년 4월 4일)에 개강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와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더 없이 유익하고 유쾌한 시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보다 상세한 강의 내용은 조만간 오른쪽에 배너의 형태로 작성하여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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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범

2007.02.09 01:56
*.5.163.122
헉 심산스쿨의 커리큘럼이란 정말...
이건 필참인데요. 요즘 캠벨과 신화에 빠져있는 저에게 이런 세례는 흐흑. 감동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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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7.02.09 02:09
*.235.170.238
하하하 상범, 김원익 선생님의 4월 이후 수요일 일정: 오후에 신화반 강의하고 수강생들과 함께 저녁을 먹거나 가벼운 맥주 한잔...그리고 곧바로 와인반 수업 수강!^^ 그렇다면...네 일정도 이렇게 될 가능성이 많네...?^^ 아, 나도 물론 신화반 수업을 들을 테니까 나 역시도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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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07.02.09 02:30
*.215.28.104
저 역시도 수요일마다 촬영이 없는 날이라면(평일중 하루 촬영이 없더라구요)..
신화반 수업 듣고, 와인 한병 사 들고 와인반 수업 들었음 하는 바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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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07.02.09 10:20
*.86.217.161
훌륭합니다. 커리큘럼.
그날 뵈었던 김원익 선생님 모습, 실물이 훨씬 젊고 멋지시더군요.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박민호! 넌 와인반 2기도 들으려고?
아예 심산 스쿨에서 살아라~

이유정

2007.02.09 10:38
*.245.19.179
와...........이거 고민되네...

남상욱

2007.02.09 11:01
*.112.234.231
시간이 너무 좋은걸요. 핑계대고 회사를 쉴수가 있으니...음...

이시연

2007.02.09 11:06
*.46.95.254
영감! 카드로 긁고 우리 같이, 듣자!^^

남상욱

2007.02.09 12:42
*.50.65.109
흐흐흫! 콜!
그런데 아줌마! 여기다가 댓글달면 사람들이 오해하잖아.
말로 해! 집에서...
profile

심산

2007.02.09 13:06
*.131.158.75
하하하 이 부부는 무슨 개그-만담 부부 같아...^^

김희자

2007.02.09 13:33
*.134.45.41
심산스쿨 선생님들 중에 가장 훈남이신것같아요. 가지고 오신 치즈,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꾸벅.
시간 좋습니다. 크크~ 평일이 더 좋다는.

김민정

2007.02.09 16:43
*.226.158.62
꺅...선생님..계속 되는 유혹, 유혹..
신화반은 정말 떙긴다...ㅠ.ㅠ
평일의 압박

김은연

2007.02.09 17:34
*.58.10.63
어머... 난 신화제대로 공부해 보는게. 꿈이었는데.. 그 꿈을 여기서 이루다니....

양기원

2007.02.09 19:50
*.14.48.118
오..후..요? - _ -;;
profile

심산

2007.02.12 01:22
*.131.158.75
오른쪽의 배너 [김원익 신화반]을 클릭하시면
상세한 강의내용을 아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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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범

2007.02.14 00:53
*.5.163.122
상세 강의 내용과 참고도서 예술입니다.
부제를 달자면 신화와 스토리텔링 혹은 신화로 시나리오 쓰기 정도가 될듯 하네요.
나중에 프로이트,융과 함께 하는 심리학과 스토리텔링도 개설되면 좋겠네요. ㅎㅎ.
profile

심산

2007.02.15 10:03
*.131.158.75
원래 김원익 선생님도, 조중걸 선생님이 100회 강의안을 짜왔듯이, 20회 강의안을 짜왔었다는...^^
나중에 수강생들 모두가 원한다면 3기쯤 되어 20회 강의로 바꿀 수도...^^

남상욱

2007.02.15 22:33
*.59.67.88
아!!! 그럼 신화반은 이번 단기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계속된다는 것입니까???
profile

심산

2007.02.15 23:54
*.237.82.208
상욱, 당근이쥐!
심산스쿨의 특징 중 하나..."모든 강사들은 자신이 맡은 강좌를
죽을 때까지 최대한 업그레이드시킨다!"...농담 아니야!
단 하나 예외, 조중걸 선생님...이 양반은 암이 발견되기 전에도 그랬어
"제 처음이자 마지막 강의입니다..."^^
신화반은 앞으로 20년 정도 계속 업그레이드될 거야...^^

남상욱

2007.02.16 12:14
*.73.86.231
네...교장선생님...
이후에 어떤 워크샾이 더 추가될 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profile

심산

2007.02.16 12:15
*.131.158.75
올봄에 '기절할만한' 워크숍이 서너 개 더 추가될 거야...
기대하고 있다가 기절하도록 해...^^

이영우

2007.02.23 02:17
*.214.155.125
그 날이 다가오고 있어.. 한 걸음 한 걸음.. 사교육 시장을 장악할 바로 그.. 후훗!

김민정

2007.02.23 17:44
*.226.158.62
기대하며 열심히 돈을 벌면 되는군요..

곽지희

2007.02.28 13:56
*.136.130.56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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