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석홍 등록일: 2007-10-29 10:53:08 IP ADRESS: *.229.145.3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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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한마디로 주마간산으로 돌아보았다
지지난해 녹원정사의 봄밤이 생각났다
그때도 비 오고 천둥치고 날씨가 발광을 했다

그리고 다음날 비가 오다가 그칠 것 같은 예감으로 이무기능선을 탔는데
북한산과 도봉산 자락을 다녀본 솜씨 때문에 죄송하다

이리저리 신라인의 숨결을 더듬고 다닐때도 나는 용장골 삼층석탑과
마애불, 칠불암에 마음이 더 가 있었다.  
아련한 모습이 지금도 눈에 어른거린다
언젠가 혼자 찾아가야 할 듯 싶다

함께 했던 시간은 즐거웠다고 말하고 싶다
진득한 밥벌이 때문에 수오재를 떠나야 했지만
그러나 어쩌랴 산다는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올 가을 착한 전설 하나 만들어 준 sm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그대 그냥 열심히 살자고요

전 일상모드로 돌아왔습니다

윤혜자

2007.10.29 11:53
*.217.128.144
다시 경주로 가죠 뭐....그리고 마애불과 칠불암을 만나면되죠^^
혹...다시 경주에 가더라도 모른척 말아주세요.

경주남산은 그만큼만으로도 흘륭하고 가슴에 남았답니다.
감사합니다

조인란

2007.10.29 13:22
*.115.225.4
마애불 칠불암 용장골...
마음 속 깊은 아쉬움으로 남았으니 너무 멀지 않은 날에 다시 만날 거에요. ㅎ

최상식

2007.10.29 13:31
*.46.155.54
언제 눈내리는 경주도 가면 참 좋을듯합니다,^^즐거운 일상되세요~
profile

심산

2007.10.29 17:33
*.201.17.58
윤샘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리버리들 이끌고 산행에다가 졸지에 운짱 노릇까지...ㅠㅠ
덕분에 경주 구석 구석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월명

2007.10.29 22:29
*.53.184.19
형님!(실례되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해 주소서.)^^
배꼽 날개짓 인사 올립니다.

형님때문에 즐겁고 행복한 ,
오래도록 기억에 남은 경주여행 이었습니다.

건강하세요.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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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님

2007.10.30 09:42
*.144.133.52
시월에 착한 전설 만들어 준 윤샘 감사합니다.^^

이소영72

2007.10.30 15:14
*.131.236.87
에고... 제대로 산도 못타는 아해(물론 접니다...) 델꼬 다니시느라 정말 애많이 쓰셨습니다...^^;;;
아쉬움을 남겨야 담에 또 기회가 오겠죠..? ㅎㅎ 여튼 감사했습니다. 꾸벅~ (파닥파닥)
profile

윤석홍

2007.10.31 11:44
*.229.145.36
소영님, 늘 산은 경외의 대상이죠. 나도 파닥파닥~~. 여독은 풀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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