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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가 고난의 행군 중입니다
등에 난 상처는 수술 이후 계속 통원치료를 한 결과 많이 나았는데
이번에는 털을 빡빡 밀었네요...ㅠㅠ
털을 밀고 난 다음에야 시라가 여자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쑥스러워 할 수가 없어요
자기의 벗은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거죠
등을 돌리고 못본 척 하거나
움직이다 들키면 자는 척 하거나...^^
당분간 시라 보면 아는 척 하지들 마세요
스스로 되게 민망해 하더라구요...^^
하지만 뭐 외모만 그럴 뿐 원기왕성합니다
자는 척 하다가 마구 뛰어다니고 뒹굴고 잘 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