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월간 [프리미어] 3월호에 김대우 감독과 저의 대담기사가 실렸습니다. [프리미어]에서 위탁한 사진작가 서대호님이 작업을 해주셨는데요...사진을 찍을 때부터 "이거 문제가 될 거야..." 싶었습니다. 제가 2층 창문에 몸을 내밀고 있고, 김감독이 1층 마당에 서 있는 형국이거든요...우리끼리 농담하고 그랬습니다. "이거 뭐야, 누가 누구한테 세레나데라도 불러주고 있는 모양이잖아?"^^
기사가 나오고 나니, 아니나 다를까, 온갖 장난전화들이 오고 있습니다. "너희들 커밍 아웃 한거야?""두 사람의 위치가 바뀌어야 어울릴 것 같은데...?"...ㅠㅠ...이 기회에 분명히 밝힙니다. 저희는 절대로 게이가 아닙니다...아, 물론, 오해하지 마십시오. 게이에 대해서 무언가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희는 게이가 아니라는 것 뿐이지요.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이 사진 꽤 맘에 듭니다. 하긴 뭐 유명한 사진작가가 찍어준 사진이니 그저 "고맙습니다!"지요. 대담기사 내용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이곳 홈페이지로 옮겨와
[심산스쿨>김대우반>관련기사]에 올려놓았습니다. 한번씩들 가서 읽어보시지요. 서대호 작가가 찍어준 사진과 더불어 제가 촬영현장에서 찍은 사진들도 올려놓았습니다.[im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