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7-07-28 14: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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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류승완 김정민 
감독 : 류승완 
주연 :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이경영 김수안 이정현 
별점 : ★★★ 

movie_image.jpg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의 하나뿐인 딸 ‘소희’(김수안).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이정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탄 배가 도착한 곳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였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조선인들이 해저 1,000 미터 깊이의 막장 속에서
 매일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수하며 노역해야 하는 군함도.
 강옥은 어떻게 하든 일본인 관리의 비위를 맞춰 딸 소희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온갖 수를 다하고,
 칠성과 말년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통스런 하루하루를 견뎌낸다.
 한편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자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무영’(송중기)은
 독립운동의 주요인사 구출 작전을 지시 받고 군함도에 잠입한다.
 
 일본 전역에 미국의 폭격이 시작되고 일본의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은 군함도에서 조선인에게 저지른 모든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갱도에 가둔 채 폭파하려고 한다.
 이를 눈치 챈 무영은, 강옥, 칠성, 말년을 비롯한 조선인 모두와 군함도를 빠져나가기로 결심하는데...!
 
 지옥섬 군함도, 조선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이 시작된다!

profile

심산

2017.07.28 14:40

스태프와 캐스트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는 잘 알겠다


연기를 가장 잘하는 배우는 김수안이다


이 작품을 어떻게 해서든지 천만영화로 만들려는 CJ의 노력은 알겠으나

너무 명백한 독과점이다

문재인 정부는 영화계의 이 독과점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


류승완은 작은 영화를 더 잘 찍는 것 같다

[부당거래]까지는 그런대로 좋았는데

[베테랑]부터는 조금 보기에 불편하다

[베테랑]은 유치한 이분법과 선동적인 메시지를 앞세운 영화였는데

[군함도]는 그 연장선상에 있으면서 정도가 더 심해졌다


이를테면 [덩케르크]의 정반대편에 위치한 영화인데

이른바 '블록버스터라는 장르'에는 충실했으나

그다지 재미 있지도 않고, 빤하고, 지루하다


[덩케르크]와 [군함도] 둘 중의 한 영화를 다시 봐야 한다면

주저 없이 [덩케르크]를 볼 것이다

그것도 가능하면 화질과 사운드가 좋은 대형극장에서

profile

박민호

2017.09.12 01:12

★★★


딱 별 세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스텝들과 배우들 모두 고생이 심했다는건 느껴졌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특별한 감흥이나 감동, 마음의 변화가 전혀 없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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