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azit 신인 영화인 지원 프로그램- Project S 최종 선정작
미래 영상인재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J azit 신인 영화인 지원 프로그램- Project S>의 2기에는 2011.4.8(금)부터 5.19(목)까지 총532편 (극영화 458편, 애니메이션 44편, 다큐멘터리 30편)이 응모되었습니다. 이 중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15편(극영화 9편, 애니메이션 3편, 다큐멘터리 3편)의 최종 선정작을 발표합니다.
최종 선정된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심사위원단의 총평을 덧붙입니다. 선정자 오리엔테이션은 7/21(목) 오후2시 CJ인재원 이노베이션센터 2층 앰피시어터홀에서 개최됩니다. 당일 기사취재가 진행되오니 협조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국 영화 산업의 미래가 될 신인 영화인들을 지원하는 ‘CJ azit 신인 영화인 지원 프로그램- Project S’에 아낌없는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최종 선정작 리스트
지원장르 작품명 선정자
극영화 탈출기 경민선
최작가의 영웅 하영준
당신의 아이콘 장용석
뱀파이어는 웁니다 현문섭
정정보도 최광희
사춘기 허정
말모이 대작전 손영녀
팜므파탈 교습소 이선영 - 심산반 17기
심플함은 언제나 진리 박정선
애니메이션 락캣롤링즈 라정인
오뚝이 볼링핀 김태곤
하루 묵은 봄 허세황
다큐멘터리 노라노 김성희
Child of Star(T) 김형주
자, 이제 댄스타임 조세영
:: 심사위원 총평
극영화 부문
2011 Project S - 극영화 부문은 전체적으로 대중적인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 많이 접수 되었습니다. 또한 예심과 본심을 거치면서 작품들의 성향은 좀더 장르적이고, 소재가 다양해졌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종 선정작 <탈출기>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신인임에도 캐릭터와 소재를 다루는 필력이 능숙하다는 평을 받았고, <최작가의 영웅>은 신선한 캐릭터를 통해 흥미로운 관계를 담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아이콘>은 프로듀서가 직접 기획한 아이템으로 상업적인 기획력이 돋보인다는 의견이었고, <뱀파이어는 웁니다>는 캐릭터가 친근한 느낌이 들어 색다르다는 의견과 함께 현 사회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임팩트 있게 다루어 좋은 소재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생생한 현장감을 잘 살린 <정정보도>는 할리우드 영화의 잘 다듬어진 이야기 같다는 의견이 있었고, <사춘기>는 설정이 참신하고, 영상이 매우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말모이 대작전>은 핵심 아이디어가 다루기 쉽지 않은 소재임에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작품이란 평을 들었으며, <팜므파탈 교습소>는 소재나 이야기를 조금 더 보강하면 대중적으로 매우 훌륭한 작품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플함은 언제나 진리>는 평범한 소재를 아주 섬세한 감성으로 터치한 수작이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수많은 응모작 중 9편을 선정하는 과정은 심사위원들에게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혹시 선정되지 않은 작품이라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계기로 끝까지 작품화시킬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응모해 준 모든 지원자들에게 많은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애니메이션 부문
2011 Project S - 애니메이션 부문 심사는 창의성, 상업적 가능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 되었던바, 본선에 올라온 8편 모두가 상당한 수준의 작품들이어서 심사가 매우 어려웠던 만큼 앞으로 각각의 작품들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게 하였습니다. 최종 선정된 3편은 창의성과 상업적 가능성에 있어서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중에 <오뚝이 볼링핀>은 스토리의 완성도 면에서도 점수가 높았습니다.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바늘공주>, <데빌보이 에포>등의 작품들도 약간의 점수 차이에 의한 판가름이었던 만큼, 사기를 잃지 말고 계속 발전시키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번 심사를 통해 한국 장편애니메이션의 밝은 미래를 본 것 같아 뿌듯하고 내년도에 더 많은 작품들과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다큐멘터리 부문
2011 Project S -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는 국내 다큐멘터리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자리였습니다. 응모작이 절대적으로 많지는 않았지만 다양성 측면에서는 예년을 압도하였습니다. 특히 한 평범한 개인이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과정을 담은 김형주 감독의 <Child of Star(T)>는 독창성 면에서 심사위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패션 디자이너의 삶을 통해 한국 근 현대사 속의 여성의 패션과 열정을 조명하는 작품 <노라노>, 낙태문제를 다룬 조세영 감독의 <자, 이제 댄스타임>은 전형적인 접근을 불허한 작품으로 기대가 모아집니다. 한국 다큐멘터리의 장르적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수고하셨습니다.
심사하신 모든 분들을 대신하여
CJ문화재단 정리
극영화부문 심사위원: 방학기, 은희경 , 김대우, 길영민
애니메이션부문 심사위원: 이성강, 정현숙
다큐멘터리부문 심사위원: 김유열, 곽용수
선영아 축하해!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더니 결국 해냈구나.
시나리오도 잘 써서 꼭 영화화 시키길...
선영을 시작으로 17기 친구들 모두 기지개를 활짝켜고 날아 오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