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1-03-25 11: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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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처 드라마||미국||피터 위어||짐 스터지스, 에드 해리스, 콜린 파렐, 시얼사 로넌||133||||원작 슬라보미어 로위즈/각색 키스 클락, 피터 위어||1940년, 역사상 최악의 시베리아 강제 노동수용소라 불리는 '캠프 105'! 7명의 수감자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다. 살을 파고드는 시베리아의 살인적인 추위와 지옥보다 더 고통스러운 고비사막의 폭염을 이겨내며 오직 자유를 찾아 6,500KM라는 믿을 수 없는 거리를 탈주한 이들의 리얼 감동 실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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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1.03.25 11:20
나로서는 볼 이유가 백만개쯤 되는 영화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제작에 참여한 보기 드문 극영화이고
고비사막과 히말라야가 나오니까...
러시아>몽고>티베트>인도 시킴까지 이르는 장엄한 여정이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여행 혹은 풍광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기가 어렵다
영화가 매우 사실적이어서 보기에 고통스럽다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콜린 파렐이 맡은 캐릭터가 매우 인상적이다

하염없이 걷는 것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볼 것이고...
이제 그만 걷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ㅋ||8||

서승범

2011.03.25 11:41
집에만 있어 답답했는데,
보고 싶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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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1.03.25 11:45
승범아,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그냥 계속 집에 있는 게 낫겠다 싶어질 거야...ㅋ||0||

서승범

2011.03.25 11:47
컥! 하긴 별써 병원이 조금 그립긴 해요..ㅋㅋㅋㅋ
그래도 월욜 조조 보기로 결심했어요.
애드 해리스가 나오는데 어떻게 아니 볼 수 있어요..ㅎㅎ||0||

박미라

2011.03.25 14:26
애드 해리스를 좋아하시는군요. ㅎㅎ 저처럼 늘 간접 경험을 추구하는 부류에게도 극한 체험을 담은 영화는 반갑다는...이번 주 주말의 영화로 해야겠네요. ||0||

신명희

2011.03.25 17:58
도대체...이노무 촌구석(?)은 상영하는 영화가 없네여~~
주말에...그냥...올레길이나 터덜터덜~ 걸어야겠네요~ㅋ||0||

박미라

2011.03.25 23:40
명희님...어둠의 경로를 사랑하지 않으시는군요 ㅎㅎ||0||

신명희

2011.03.28 12:48
영화는 극장에서!!!
제가 태어나기 전 영화라든가....뭐...그런 경우는 어쩔수 없겠지만....
저는 어두운 곳(극장)은 좋아하나 어두운 경로는 안 좋아합니다. ^^;||0||

박미라

2011.03.28 21:39
ㅎㅎㅎ 아이 그렇군요! 제가 실례를....넓은 아량으로....||0||

서승범

2011.03.29 13:01
역시 애드.
헤어초크가 만들었으면 여럿 죽어나갔겠는데요.
나한텐 넷 반, 나머지 반은 짧은 히말라야 씬의 몫.||9||

김숙정

2011.03.31 18:38
저는 아직 보러가진 못했는데..

이 영화 상영하는거 보니 '마지막 한 걸음까지' 란 영화가 생각나더라구요..

선생님 혹시 보셨음 어떤 영화가 더 낫던가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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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1.04.05 01:30
마지막 한 걸음?
숙정아, 나 그 영화 못 봤어...ㅋ||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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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11.06.05 16:51
서른번째 생일을 한달여 앞드고..
평생 더이상 내 두 다리로는 걷는것이 불가능하단 사실을 인정하기도 전에 보게 된, [웨이 백]

6,500Km의 여정을 두시간여 남짓한 러닝타임에 담았기 때문인지, 선생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에 있어선 전혀 고통스럽지 않았다.. 오히려 많이 아쉬웠지..

자유를 위해 걷고 또 걷던 영화속 캐릭터들에게 감정이입 만땅 + 다시 영화속 그들처럼 걷고 싶다는 생각 만땅..
그런 이유에서 별 다섯개도 부족한 영화..||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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