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지숙 등록일: 2009-04-08 02: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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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한국||박대민||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오달수||111분||15세 관람가||박대민, 이영종, 윤선희||탐정 추리극 (그림자 살인) 사라진 시체, 5개의 단서. 풀지 못하면 살인은 계속된다!

한적한 뒤뜰에 위치한 방안은 온통 피로 흥건하고 그 방의 주인인 ‘민수현’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찾기 위해 고액의 현상금을 내걸고, 출세에 급급한 종로서 순사부장인 영달(오달수)은 민수현을 찾는데 혈안이 된다. 한편 그 시각, 의학도 광수(류덕환)는 해부실습을 위해 우연히 주워온 시체가 알고 보니 민수현이었던 것을 알게 된다. 살인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 그는 사설 탐정 진호(황정민)를 찾아가 사건을 의뢰하고 거액의 현상금에 혹한 진호는 뛰어난 의학지식을 가진 광수를 조수 삼아 사건을 맡기로 한다.

살해된 민수현의 방에서 발견된 것은 백색가루, 그리고 기묘한 형상의 ‘카라쿠리’ 인형. 진호와 광수는 신분을 감춘 채 여류발명가로 활동하고 있는 순덕(엄지원)을 찾아가 수사에 필요한 만시경과 은청기(‘은밀히 듣는 기계’)를 받아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백색가루가 ‘모루히네’라는 것을 알고는 이것이 비밀리에 유통되고 있는 주사옥에 잠입하여 민수현의 죽기 직전 마지막 행적지가 바로 곡예단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게 된다.

그러던 중 두 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다름아닌 최고의 권력을 자랑하는 경무국장. 더군다나 민수현이 유기된 장소와 같은 곳에 버려진 것. 연속된 살인으로 수사에 심한 압력을 받은 영달은 가짜 범인을 만들어 수사를 종결시키려 하고, 동일범에 의한 연쇄 살인임을 깨달은 진호와 광수는 경무국장의 시신에서 새로운 단서인 피 묻은 천조각을 발견하게 되는데...

남겨진 단서들을 가지고 곡예단으로 향한 진호와 광수.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는 그곳에서 이제 더 이상의 살인을 막기 위해 사건의 비밀을 풀어야만 하는데…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과 곡예단, 모루히네와 카라쿠리 인형, 피 묻은 천 조각과 두 구의 시체! 도대체 이들의 관계는 무엇이며 범인은 누구인가! 진실에 접근해갈수록 그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엄청난 비밀과 음모가 기다리고 있는데…


강지숙

2009.04.08 02:45
별순검만큼의 재치있는 에피소드들도 보기 힘든....그저 그런 추리극.
세명 캐릭터의 부조화. 멜러의 부재. 반전의 식상함.
도대체 왜????????||5||

오고니

2009.04.08 11:48
영화가 끝나자, 인간적인 캐릭터들이 모여 움직이기 시작했다.. 는 느낌과
다음편에 대한 기대감이..

시작부터 파워풀한 이야기로 마구 얽혀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CSI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많이 아쉬웠을 지도.)

무엇보다, 캐스팅이 좋고, 그림 하나는 기가 막히게 뽑아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 동선으로 준비한 그림들을 잘 활용해서, 보는 내내 눈이 즐겁다.

메인이 되는 이야기의 힘도 그림만큼 좋았으면 더 나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7||

박사현

2009.04.08 14:01
촬영현장이 정말 힘들었단걸 알기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안좋아도 좋은점만 보이더라.

시나리오 보고 영화보면 나름대로 볼만하다.
이정도면 쏘쏘~
||7||

장은경

2009.04.08 21:59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범인이 너무 알기 쉽다는 것만 빼고. 하지만 영화 자체가 범인 추리에 무게를 둔 거 같지 않으니... 너무 투덜댈 수는 없는 노릇. 범인을 찾는 단서도 조금 더 신경 썼으면 좋았을 텐데...
역시 탐정추리물 쓰기 어려운 것 같다...||7||
profile

하수진

2009.04.09 00:17
시나리오를 읽었을때 만큼은 아니였지만 충분히 괜찮았다. 역시 탐정물을 지루하지 않게 직는 것은 어려운 일인것 같다. ||8||

김병구

2009.04.09 08:41
zz||4||

정태일

2009.04.09 17:20
실망이었습니다. -_-;; 캐릭터들이 불분명하고 미스테리는 허전하고||0||
profile

오명록

2009.04.10 13:30
시나리오는 별4개, 연출은 별2개..황정민이 어색해보이는 것은 처음이었다. 신인감독의 한계인가..평이한 앵글, 관습적인 무빙..엄청나게 다이어트된 시나리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한말을 재현해낸 미술은 별 4개..시나리오도 나름 괜찮았음..문제는 연출||5||

이정환

2009.04.11 11:12
밧줄 하나 있고, 이 밧줄엔 여섯깨쯤 매듭 있다. 1,3,5 매듭 허술하다. 아니 허접해 뵌다. 2,4,6 매듭, 매듭답다. 다워 뵌다. 그러니까 박자 꼴이 나쁘다 좋다, 나쁘다 좋다 한다. 시작이 이런데 오우~ 뒷심 있네 싶은건 이 영화 장점이고, 그럼에도 끝내 좋았다, 보단 나쁘지 않다 정도 에서 머무는 건 단점이다. 돈 아까운 영화는 분명 아닌데, 배우들 연기는 많이 아쉽다. 신인 감독의 연기연출을 탓 하다가도 아니다 싶다. 그래도 황정민인데, 자생력 있는 배우였는데 초심을 버렸는가, 엄지원은 왜 극장전 이상으로 발을 못 내딛는가? 다행히 류덕환은 좋았다. 많이. ||7||

김범준

2009.04.11 22:18
재밌었습니다. 힘뺀 황정민, 귀여운 류덕환. 그리고 그리고 약방의 감초역할을 차분하게 소화한 엄지원. ^^||0||
profile

박민호

2009.08.21 18:53
너무도 쉽게, 모든것이 보였던 영화..
하지만 뭔지 모르게 살짝 묵직했다는 기분..
||5||

김주만

2009.10.20 10:55
풉! 탐정 추리극이 아니라 형사 탐문극 아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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