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장철수 등록일: 2009-02-18 19: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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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한국||김한민||엄태웅, 박용우, 박솔미||137||||김미현||연예계 밑바닥부터 시작해 오직 성공만을 향해 달려 온 매니저 승민(엄태웅). 매일 밤 끊이지 않는 술자리 접대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가족의 신변마저 위협당하고 있는 승민에게 여배우 진아(이세나)는 마지막 희망이자 전부다. 그런 승민에게 진아의 억대 CF 계약을 목전에 두고 진아의 섹스동영상을 갖고 있다는 진아의 남자친구 윤호(김남길)이 협박을 해온다. 승민의 핸드폰에 문제의 동영상을 전송하고, 돈을 요구하는 윤호. 때마침 승민은 핸드폰을 실수로 잃어버리고 패닉 상태에 빠진다.

초조해진 승민은 핸드폰을 주운 누군가가 핸드폰에 담긴 문제의 섹스동영상을 봤다고 직감한다. 정체 모를 습득자 이규(박용우)는 핸드폰을 되돌려 주는 조건으로 세 가지 조건을 내건다. 첫째, 전화를 공손하게 받을 것. 둘째, 반말하지 말 것. 셋째, 자신이 지목한 누군가를 손 봐 줄 것.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꿀 수 있는 치명적 비밀이 담긴 핸드폰을 되찾기 위해 승민은 이규의 요구대로 꼭두각시처럼 움직인다. 하지만 점점 더 걷잡을 수 없이 위험해지는 요구에 승민은 이규를 잡기 위한 추적을 시작한다.


장철수

2009.02.18 20:30
'핸드폰'이라는 단순한 제목과
'돌려받고 싶어?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라는 악의에 가득찬 이 한 줄의 카피만으로도
많은 배우들과 투자 제작사들이 이 시나리오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을 것이다.

핸드폰이라는 영화가 투자와 제작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을때
무릎을 쳤던 생각이 난다.
'왜 저런 생각을 못했지'

평소에도 작은 것에서 시작해서 점점 더 커지는 이야기와
음모론을 좋아한다는 작가님의 세계가 궁금~
(영화 소개에 다른 건 필요없을 것 같아 작가님 이름만 올립니다^^)||0||

김병구

2009.02.19 18:02
사채와 협박.. 아 한국영화에서 이런 거 그만 나오길.. (ㅋ.. 농담입니다.사채업자는 왜 나왔는지.. ㅋ) 불편한 기분을 주는 영화지만 재미있다. 죄값이 너무 가벼운거 아닌가? 마트직원들에게 잘해야지. ㅋ 서로서로 케어하고 삽시다.||7||

장철수

2009.02.20 18:42
핸드폰을 주은 사람이 마트의 친절한 직원이라는 발상을 어떻게 했을까?
또 한번 무릎을 쳤다~
근데 옆사람 무릎을 치는 바람에 귀싸대기 한대 맞았다 ㅠㅜ
그 뒤부터 영화가 너무 슬펐다.
승자도 패자도 선인도 악인도 없는 슬픈 이 시대의 자화상같은 영화!||8||
profile

심산

2009.02.21 17:27
철수야, 내가 빈 칸 다 채워넣었다!ㅋㅋㅋ

흠, 초중반이 약간 지루하더군? 전체적인 러닝타임도 너무 길고...
하지만 중반 이후 캐릭터들이 격돌하기 시작하면서는 아주 흥미로왔다
암울하고 잔혹한 엔딩이 관객수 엔간히 깎아먹겠다 싶더라...^^||6||

장철수

2009.02.22 16:07
앗 전능하신 선생님^^~~ ||0||

김형범

2009.02.23 12:32
담배많이피우면부부생활에불화를줄수도있습니다||6||

박사현

2009.02.24 12:14
이건 대놓고 흐름을 방해한다.
조연도 아닌 단역들이.
음악은 더 가관이다.
그래도 몇몇 씬은 좋았다고 생각은 한다. ||5||
profile

박민호

2009.02.24 22:42
많이 아쉬웠지만, 나쁘진 않았다..

'핸드폰'으로 전화 통화말고는..
1년에 한장이나 찍을까 싶은 사진이며, 단 한번도 사용해 본 기억 없는 동영상 촬영들을 보며 내가 문명의 혜택을 너무 무시하고 살고 있는건 아닌가에 대한 생각도 잠깐..

담배 많이 피워도 될껀 다 됩니다..ㅋ||7||

정태일

2009.02.25 00:39
핸드폰, 현대인의 커뮤니케이션 도구 1순위이죠.
승민은 매일 같이 핸드폰으로 이곳저곳과 소통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내와의 커뮤니케이션은 하지 못합니다.

"내가 말 했잖아, 얘기 좀 하자고..." 박솔미의 마지막 대사 의미심장하더군요.

박솔미를 집에 가둬놓고 하늘을 바라보는 이규(박용우),
하늘엔 달이 떠 있습디다...

"형, 저 달에 가면 중력이 지구의 6분의 1이래.. 저곳에 가면 우리 삶도 좀 가벼워질까?"

음... 이성재 주연의 홀리데이 마지막 장면이 연상되더군요... 슬픈 메타포...

현대인의 아이러니한 커뮤니케이션.. 소통과 비소통 의외로 인상적이었습니다||0||

오고니

2009.02.26 18:28
사람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나쁜 남자. 자신을 지키고, 모든 걸 다 잃다..

핸드폰 없인 못 사는 연예인 매니저와
무례한 자들에게 허구헌날 당하고 사는 마트 직원의 조합이 너무나 멋지다!
둘의 충돌이 에스컬레이트 되는 동안.. 완전 신났다!!

그런데 초반 5~10분 정도가 늘어졌고, 후반이 쌈빡하지 못했다.
라이터를 집는 이규의 손에서 폭발로 바로 넘어가고,
승민이 우는 순간, 사력 다해 라이터를 켜던 정주임의 친절한 눈빛을 보여줬다면 어땠을까..

음악, 음향이 더 아이디어적이었다면 훨씬 세련되게 느껴졌을 텐데 아쉽다.
두 인물을 오해로 엮고 팁들을 짜맞추는 면에서 편집도 좀..;
이야기만으론 충분히 별 다섯개인데...

아, 그런데 오대표는 대체 몇 명을 죽인 거야;;||7||

김주만

2009.03.03 14:58
늘어지고 늘어진다... 쌩뚱맞은 코미디에 버로우~||4||

이유정

2009.04.23 15:19
시나리오대로만 찍지. 너무 힘주고 찍어서, 보는 관객은 너무 힘들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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