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8-09-26 18: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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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줄근 멜로||한국||이윤기||하정우 전도연||123||||원작 타이로 아즈코/각색 이윤기 박은영||우린 헤어졌다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돈 350만 원.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떼인 그 돈을 받기 위해 1년 만에 그를 찾아나선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희수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빌린 350만원을 갚기 위해 돈을 빌리러 나선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병운이다.

어느 화창한 토요일 아침, 초겨울 찬바람을 맞으며 희수는 경마장에 들어선다. 두리번두리번, 경마장을 헤매는 희수. 마침내 병운을 발견한다. 병운과 눈을 마주치자 마자 내뱉는 희수의 첫마디. “돈 갚아.”

희수는 서른을 훌쩍 넘겼다. 그리고, 애인도 없다. 직장도 없다. 통장도 바닥이다. 완전 노처녀 백조다. 불현듯 병운에게 빌려 준 350만 원이 생각났다. 그래서 결심한다. 꼭 그 돈을 받겠다고. 병운은 결혼을 했고, 두 달 만에 이혼했다. 이런저런 사업을 벌였다가 실패하고 빚까지 졌다. 이젠 전세금까지 빼서 여행가방을 들고 다니는 떠돌이 신세다. 한때 기수가 꿈이었던 병운은 경마장에서 돈을 받겠다고 찾아온 희수를 만나게 된다.

병운은 희수에게 꾼 돈을 갚기 위해 아는 여자들에게 급전을 부탁한다. 여자관계가 화려한 병운의 ‘돌려 막기’에 기가 막히는 희수지만 병운을 차에 태우고 돈을 받으러, 아니 돈을 꾸러 다니기 시작한다. 한때 밝고 자상한데다 잘생기기까지 한 병운을 좋아했지만, 대책 없는 그를 이제는 더 이상 믿을 수가 없다. 1년 전엔 애인 사이, 오늘은 채권자와 채무자…… 길지 않은 겨울 하루, 해는 짧아지고 돈은 늘어간다. 다시 만난 그들에게 허락된 ‘불편한 하루’가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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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9.26 18:17
좋다! 그런데 많이 지루하다...
오래 전에 본 구로자와 아키라의 [멋진 일요일]인가 하는 영화 생각이 났다
저런 게 이른바 '88만원 세대'의 자화상인가...?
캐릭터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영화!||6||

허수희

2008.09.26 23:59
하정우, 전도연이 연기한 캐릭터 뿐만 아니라 모든 인물들이 사랑스럽다....
캐릭터를 저렇게 그려야 하는구나 공부가 된 영화 ㅋ||7||

박민주

2008.09.27 00:07
냐하하하하하~~~~~
캐릭터의 승리!!!
역시 캐스팅도 영화의 완성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확인!!||8||

이정환

2008.09.27 00:21
자연스런 심리변화의 진행. 곳곳에 배인 유머. 완벽에 가까운 연기,
하정우의 날숨과 전도연의 들숨.
절제 의 묘미를 맛보다 ~

기다렸던 영화, 기다리길 잘했단 생각. ||8||

김연화

2008.09.27 00:23
여자,정혜.. 러브토크 등등 워낙 이윤기 감독님의 포커스를 좋아해서 편애하며 본 영화..^^;
역시나..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던 그분의 테크닉.. 난 무조건.. 그냥 무조건 별 다섯개||10||

박사현

2008.09.27 00:39
이 영화는 배우가 살렸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8||

박해오

2008.09.27 01:36
차용증을 돌고..돌며 뫼비우스 띠 처럼 살아가는 이남자!! 멋지다.^^ ||8||

오고니

2008.09.27 02:06
모든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서, 곁에서 직접 목도한 느낌이랄까.
그 여행, 그 하루.. 끝나지 않길 빌며..

중얼거리길,
이런 게 영화인 거지. 어둠 속에 앉아서도 눈이 부시고 눈물도 나는 영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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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9.27 04:41
여러분들의 호평만큼 흥행도 잘됐으면 좋겠다...^^
하정우, 정말 맘에 드는 배우다...^^||0||

김윤정

2008.09.29 13:22
위의 코멘트들을 보고 있으니 오늘 당장 나가서 봐야할 것 같아요. ;; ||0||

최태연

2008.09.29 13:29

원작에 머무르지 않았던 시나리오.
(단편 호흡을 넘어선 이유 뿐 아니라.)

시나리오가 영화의 전부가 아님을 증명하는 연출의 디테일들.
(이윤기 감독 영화는 의외로 일상적 사운드 활용의 매력이 크다.
학교 씬에서 들리는 공사 소음은 정말 좋지 아니한가.)

영화의 주인은 결국 배우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는 연기력.
(경마장에 등장하는 전도연과 어두워진 변두리 아파트 앞의 전도연을 보라. 캬~~)

- 적어도 나에겐 올 해 최고!!가 될 듯. ||8||

김희자

2008.09.29 17:11
남루하지않게 그린 멋진하루. 멋지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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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님

2008.09.29 23:35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인간들이 많아 좋았다!
잠시 졸았다, 이 영화는 졸면 안되는데 하면서...
영화 볼 때 마다 90%는 조는 여자 1人...^^||7||

정태일

2008.09.30 10:13
보고 싶네요 캐릭터의 진수라니...||0||

최상식

2008.09.30 13:27
이런 하루라면 다시 만나도 좋지 아니할까요?
근데 궁금한게 전도연이 한 대사중에서 "펀드매니저가 어쩌구,부하직원이 공금횡령이 어쩌구"
그게 하정우를 이야기 했던건가요?마지막 그 공항장면 보니 살짝 헷갈려서...^^*||7||

조대현

2008.09.30 22:37
화면 우측 하단에...현재까지 모은 금액을 보여주면 어떨까란 생각을 잠시....;;;
처음에 계산하다가 머리아팠습니다. 마지막 전도연 차안에 하정우가 남겨둔 메모에는 자기가 계산한 교통비 2000원을 뺐더군요. ||8||

한지은

2008.10.01 04:49
그 뻔뻔하고 얼굴도 두껍고 '지금 장난해?'라고 묻고싶기까지한!
그렇지만 결코 미워할수가 없었던 캐릭터.
캐릭터가 끌고 나가는 힘이 강력! 했던~ ㅋㅋ
(절대로 하정우가 맡아서 그런거라고 말할수........ 있.다.푸헤헤)||7||

김영희

2008.10.01 09:17
오랜만에 만난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 여운이 긴 영화, 위안이 되는 영화.
와이퍼 장면에서 병운이 사라졌더라면 위안이 될 수는 없었을 영화.
와인시음장 앞의 변하지 않는 '멀쩡'한 모습의 병운을 보여주고 끝나서 참 다행인 영화.
살짝 미소가 걸리던 마지막 희수의 표정도 참 다행스럽던... That's enough...

-----------------------------------------------------------------------------
희수는 '"미안하다"며 병운에게 이별을 고하고 "더 행복한 얼굴로"
잘 나가던 펀드매니저에게 갔습니다.
당최 속이라고는 없어 보이던 병운도 그때만은 "쪼끔 아팠다"고 합니다.
희수는 펀드매니저와 결혼을 앞두고 직장도 그만뒀습니다.
펀드매니저는 부하직원의 공금횡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직장을 그만둡니다.
전전긍긍하던 희수는 펀드매니저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자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헤어졌습니다.
"직장도 없는 사람과 결혼할 수는 없었으니까"요.
대충 제 기억에 의한 조합입니다.
" "안의 내용은 영화에 나온 대사들인데...
제 기억을 저도 완전히 신뢰할 수가 없는데^^;; 암튼 맥락은 맞습니다.||10||

김보경

2008.10.08 16:00
돌려 막기의 진수....희수에게 빌린 350만원도 아마?||9||

이재옥

2008.10.09 14:47
하정우에게 '속아준다'.||6||

조철환

2008.10.10 02:19
모두에게 잘해주는데 애인 돈만 먹고 튀다니...||6||

김재범

2008.10.10 13:43
하정우 만세!^^||7||

박주연

2008.10.11 00:11
길다.||6||

김병구

2008.10.14 18:03
지루하진 않았다.. 근데.. 화장실이 급해서 죽는 줄 알았다.. 전도연 굳.. 하정우 물 만났네..ㅎㅎ||7||

오유린

2008.10.16 02:48
후줄근 멜로.. ㅋㅋㅋ||0||

서영우

2008.10.24 16:00
캐릭터 영화의 진수.
다음엔 뭔가 더 있을거야 하는 기대감을 크래딧이 다 지날때가지 놓게 하지 않는 연출 너무 좋아요.
멋진하루 - 하정우 편이 나왔음 한다.||10||

서경희

2008.11.05 14:40
잘 됐으면 하는
멋진하루 ||9||

배동학

2009.02.09 21:25
삶의 희망에 대한 아주 좋은 영화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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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09.03.13 10:58
전도연의 눈과, 하정우의 말과 행동으로..
괜히 따뜻해졌다^^

돈 계산으로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1人ㅋㅋㅋ(근데 계산이 안맞아요ㅠㅠㅎ)||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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