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6-11-17 02:30:12

댓글

6

조회 수

2018

멜로||미국-영국-프랑스||리들리 스코트||러셀 크로, 앨버트 피니, 마리옹 꼬띠야르||117분||||피터 메일리 원작소설/마크 클라인 시나리오||2000년작 <글래디에이터>를 통해 평단과 흥행계,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던 리들리 스콧 감독-러셀 크로우 콤비가 재회, 스콧의 친구인 프로방스 출신 프랑스 작가 피터 메일의 동명 소설을 대형스크린으로 옮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이기적인 바람둥이 맥스 역을 연기한 러셀 크로우를 중심으로, 우리에겐 <택시> 시리즈로 익숙한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크로우가 사랑에 빠지는 시골처녀 패니 역을 연기했고, <에린 브로코비치>, <빅 피쉬>의 명배우 알버트 피니, <세 형제>의 디디에르 볼동, <찰리와 초콜렛 공장>에서 찰리 역을 맡았던 아역배우 프레디 하이모어, <콘스탄트 가드너>의 아치 판자비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2,066개 개봉관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372만불의 저조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0위에 랭크되었다.

런던 증권가의 성공한 비즈니스맨인 맥스 스키너는 돈과 여자를 최고의 가치로 삼는 이기적인 바람둥이. 성공가도를 달리던 어느날 그는 자신이 돌아가신 삼촌 헨리가 남긴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작은 와인농장과 저택의 유일한 상속자임을 알게 되고, 비싼 가격에 저택과 농장을 처분하기 위해 프로방스로 향한다. 하지만 여러가지 실수를 연발한 끝에 맥스는 찾아간 그곳에서 발이 묶이게 된다. 그곳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패니 샤넬이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프랑스 처녀를 만난 맥스는 다른 여자들에게 했던 것처럼 작업을 걸지만 패니는 넘어가지 않는다. 한편,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자신의 옛 추억들이 하나둘 떠오르면서 맥스는 자신의 현재 모습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이번 신작은 무척이나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내었다.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러셀 크로우는 아마도 삶의 단순한 기쁨을 발견했을지 모르지만, 관객들은 이 기쁘지 않는 코메디의 상영시간 내내 (언제 끝날지) 시계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공격했고, 월 스트리트 저널의 죠 모겐스턴은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진실된 느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코메디와 로맨스 어느 하나 제대로 되지 않은 영화."라고 결론내렸으며, 시사주간지 타임의 리차드 콜리스는 "이 영화로부터 위안을 받기를 기대하지 마시라. 이 영화는 모조품 난로로 당신의 손을 따뜻하게 만들 뿐."이라고 충고했다. 또, 뉴스데이의 잰 스튜어트는 "간밤에 마신 샴페인(포도주가 아니라) 만큼이나 밋밋한 코메디물."이라고 고개를 저었고, 아틀란타 저널-컨스티튜션의 엘레뇨어 링겔 길레스피 역시 "뚜껑을 연지 일주일이 지난 와인처럼 김빠진 영화."라고 불평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리사 슈왈츠바움은 포도농사에 비유해서 "한마디로 흉작."이라고 일축했다. (장재일 분석)
profile

심산

2006.11.17 02:39
영화 자체만으로 판단했을 때는 별 두 개 반도 약간 아깝다. 그만큼 작위적이고, 어설프며, 유치하고, 빤하다. 천하의 리들리 스코트가 도대체 왜 이런 영화를 제작하고 감독했을까? 이유는...전혀 엉뚱한 데 있다. 그는 와인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별 네개가 넘는 영화다. 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와인의 세계는 일반인들로서는 이해하기가 어려울만큼 '전문적'이다(달리 표현하자면 그것이 곧 이 영화의 패인이기도 하다). 만일 이 영화에서 언급되고 있는 와인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100% 이해한다면 [심산와인반]을 들을 필요가 없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영화 자체의 완성도와는 전혀 별개로, [심산와인반] 수강신청자들이 반드시 보아야할 영화 0순위(!)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

리들리 스코트...듣자하니 영화 속에 등장하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에 실제로 멋진 샤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제라르 드파르디외를 이어 세번째의 영화인-샤토주인이 탄생한 셈이다. 오래 전부터 그의 팬이었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와인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단지 부러울 뿐이다. 아마도 리들리 스코트는 이 영화가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모두 혹독한 점수 밖에 얻지 못했다는 사실에 대하여 전혀 개의치 않을 것이다...^^||5||

김영희

2006.11.17 09:33
뻔하지만 풍경이 아름다운... 와인과 치즈 한 조각 먹고 싶게 만드는 영화.
미운 사람도 없고... 변호사 친구와 관리인 가족들도 깜찍^^하고.. 볼 만해요^^
내러티브와는 별개로 화면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영화 있잖아요?
저 풍경 속에.. 저 방안에.. 내가 있었으면 하게 되는 영화.||6||

박연선

2006.11.26 18:17
돈이냐 인생이냐 선택하라지만, 그정도 별장에 포도밭에 퇴직금이면 선택할 필요가 없잖아.||3||

이유정

2007.03.31 13:46
로맨스라고 한다면 1장이 너무 길다. 그렇다고 성장영화라고 하기엔 러셀 크로가 버리는 게 너무 없다. -.-; 결론적으로 너무 뻔하다.||5||

박해오

2009.01.21 04:12
살아 간다는 건 시간을 채우는 인생일 뿐!!||8||
profile

박민호

2009.09.30 22:20
왠지 지루할 것 같던 포스터와 줄거리에 비해..
생각보다 빠른 템포의 영화였다..
동시에 집중도 하게 만들어준 영화였고..

등장 인물들 대부분 사랑스웠고..
주인공의 마지막 결정도 맘에 들었던..
간만에 만족스러웠던 영화였다..

영화속에 등장한 와인들이 모두 내 머릿속과 내 입속으로 들어올 때는 어제쯤 될까?ㅋ
||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sort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1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 속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풍요가 가득한 ‘녹색의 땅’에서 자란 ‘퓨리오사’(안야 테일러-조이)는 바이커 군단의 폭군 ‘디멘투스’(크리스 헴스워스)의 손에 모든 것을 잃고 만다. 가족도 행복도 모두 빼앗기고 세상에 홀로 내던져진 ‘퓨리오사’는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 전부를 건 복수를 시작하...

  • 조회 수: 24

플래시 +1

  시공간이 붕괴된 세계, 차원이 다른 히어로가 온다! 빛보다 빠른 스피드, 물체 투과, 전기 방출, 자체 회복, 천재적인 두뇌까지 갓벽한 능력을 자랑하지만 존재감은 제로, 저스티스 리그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히어로 ‘플래시’. 어느 날 자신에게 빛보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 시공간 이동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 그는 ‘브루스 웨인’의 만류를 무시한 채 끔찍한 상처로 얼룩진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한다. 의도치 않...

  • 조회 수: 52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 +1

  국왕이자 ‘블랙 팬서’인 '티찰라'의 죽음 이후 수많은 강대국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된 '와칸다'. '라몬다', '슈리' 그리고 '나키아', '오코예, '음바쿠'는 각자 사명감을 갖고 '와칸다'를 지키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이어간다. 한편, 비브라늄의 패권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음모와 함께 깊은 해저에서 모습을 드러낸 최강의 적 '네이머'와 '탈로칸'의 전사들은 '와칸다'를 향해 무차별 공격을 퍼붓기 시작하는데…

  • 조회 수: 53

그란 투리스모 +1

  “게임이나 하던 애를 데려다 시속 320km 로켓에 앉히겠다고?”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의 덕후 ‘잔 마든보로’ 스피드라고는 게임으로만 만족해야 했던 그에게 레이싱 선수 발굴을 목표로 만들어진 ‘그란 투리스모 콘테스트’라는 기회가 찾아온다. 앉아서 게임만 하던 그의 앞에 닥친 혹독한 훈련과 치열한 경쟁. 뛰어난 잠재력을 입증해 프로 레이싱 팀에 합류하는데 성공하지만 상대팀 선수들은 게이머 출신인 그를 인정하...

  • 조회 수: 55

악마들 +1

  “나한테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아무런 동기도, 흔적도 없이 이어지는 연쇄 살인. 살인마의 손에 소중한 동료이자 가족을 잃은 형사 ‘재환’은 증오에 휩싸여 그의 뒤를 쫓는데 몰두한다. 어느 날, 살인마 ‘진혁’과 추격전 끝에 병실에서 눈을 뜬 ‘재환’. 알 수 없는 이유로 ‘진혁’과 몸이 뒤바뀐 것을 확인하고, ‘진혁’은 가족을 인질 삼아 ‘재환’을 협박한다. 결국 살인마의 몸으로 살인마를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목숨 건 추...

  • 조회 수: 57

풍재기시 +1

  여기 홍콩에서는 힘 있는 놈이 최고죠. 1960년대 영국령 홍콩, 삼합회와 경찰 조직을 장악해 비즈니스 제국을 설계하려는 엘리트 브레인 ‘남강’(양조위)은 신분 상승을 꿈꾸는 거침없는 행동파 ‘뇌락’(곽부성)을 만나게 된다. 머리 잘 쓰는 비리 경찰 ‘남강’과 들끓는 야망을 품은 ‘뇌락’은 홍콩 전역에서 힘 있는 경찰이자 파트너로 승승장구한다. 그들이 세운 제국이 몸집을 키울수록, ‘뇌락’의 욕망은 선을 넘고 ‘남강’과 ‘뇌...

  • 조회 수: 60

폴 600미터 +1

  지상에서 가장 높은 600m 타워 내려갈 단 하나의 길이 끊겼다! 핸드폰 먹통 식량 전무 잠들면 추락 한계 초과! 압도적 스릴! 지금껏 없었던 고소공포에 전율한다!

  • 조회 수: 65

동감 +1

  1999년, '용'은 첫눈에 반하게 된 '한솔'을 사로잡기 위해 친구에게 HAM 무전기를 빌린다. 2022년, ‘무늬’는 인터뷰 과제를 위해 오래된 HAM 무전기를 작동시킨다. "씨큐... 씨큐... 제 목소리 들리세요?" 개기 월식이 일어난 날, 시간을 뛰어넘어 기적처럼 연결된 ‘용’과 ‘무늬’는 서로의 사랑과 우정을 이야기하며 특별한 감정을 쌓아가는데...   1999 - 2022 마음을 수신합니다

  • 조회 수: 67

쏘우 X +1

  1편의 게임을 마친 존 크레이머 일명 ‘직쏘’는 암을 치료하러 멕시코로 떠난다. 그러나 그곳에서 모든 희망은 절망이 되고 모든 것이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제 존의 차례이다. 이것은 복수가 아니다. ‘직쏘’의 세계로 초대받은 모든 사람은 자신을 구원할 기회를 가진다. 그들의 게임이 끝나고, 직쏘의 게임이 시작된다

  • 조회 수: 70

헝거 게임/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1

반란의 불씨를 잠재우기 위해 시작된 잔인한 서바이벌 헝거게임. 헝거게임 10회를 맞아 ‘멘토제’가 도입되고 ‘스노우’는 12구역의 소녀 ‘루시 그레이’의 멘토가 된다. 그는 몰락한 가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루시 그레이’를 헝거게임에서 우승 시키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2023년 11월, 게임을 지배하라!

  • 조회 수: 72

더 마블스 +1

  강력한 힘으로 은하계를 수호하는 최강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 캡틴 마블의 오랜 친구의 딸이자, 빛의 파장을 조작하는 히어로 ‘모니카 램보’ 최애 히어로 캡틴 마블의 열렬한 팬인 미즈 마블 ‘카말라 칸’ 캡틴 마블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냉혹한 크리족 리더 ‘다르-벤’의 영향으로 세 명의 히어로는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서로의 위치가 뒤바뀌게 된다. 뜻하지 않게 우주와 지구를 넘나들게 되는 예측 불가하고 통제 ...

  • 조회 수: 74

더 문 +1

  2029년, 대한민국의 달 탐사선 우리호가 달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 위대한 도전에 전 세계가 주목하지만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태양풍이 우리호를 덮치고 ‘황선우’(도경수) 대원만이 홀로 남겨진다. 대한민국의 우주선이 달로 향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5년 전, 원대한 꿈을 안고 날아올랐지만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공중 폭발로 산산이 부서졌던 나래호. 또다시 일어난 비극에 유일한 생존자인 선우를 지키기 ...

  • 조회 수: 74

데시벨 +1

  물이 끓는 주전자 소리, 창문 여는 소리, 놀이터 아이들의 웃음 소리… 잠시 후, 거대한 굉음과 함께 단독 주택이 폭발했다는 뉴스 속보가 전해진다. 그리고, 뉴스를 지켜보던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에게 걸려온 전화 “소음이 커지면 터집니다. 다음 타깃은 축구 경기장이에요” 사태를 파악할 겨를도 없이, 관중들로 가득 찬 축구 경기장을 다음 테러의 타깃으로 지목하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

  • 조회 수: 75

탄생 +1

  호기심 많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청년 김대건. 조선 최초의 신부가 되라는 운명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신학생 동기 최양업, 최방제와 함께 마카오 유학길에 나선다. 나라 안팎으로 외세의 침략이 계속되고 아편전쟁이 끝나지 않은 시기, 김대건은 바다와 육지를 종횡무진 누비며 마침내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다!

  • 조회 수: 76

달짝지근해 : 7510 +1

  타고난 미각 100%, 현실 감각은 0%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과자밖에 모르는 ‘치호’ 앞에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 ‘일영’(김희선)이 나타나고, ‘치호’는 인생의 새로운 맛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여기에 염치없고 철까지 없는 형 ‘석호’(차인표), 자아도취 제과회사 사장 ‘병훈’(진선규), 예측불가한 과몰입러 ‘은숙’(한선화)까지 제대로 엮이게 된 ‘치호’. 매일 쳇바퀴 같은 삶을 살던 그의 인생이 버라이어티한 ...

  • 조회 수: 77

존윅 4 +1

  죽을 위기에서 살아난 ‘존 윅’은 ‘최고 회의’를 쓰러트릴 방법을 찾아낸다. 비로소 완전한 자유의 희망을 보지만, NEW 빌런 ‘그라몽 후작’과 전 세계의 최강 연합은 ‘존 윅’의 오랜 친구까지 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새로운 위기에 놓인 ‘존 윅’은 최후의 반격을 준비하는데,, 레전드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의 새로운 챕터가 열린다!    

  • 조회 수: 77

자백 +1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향한 호텔에서 의문의 습격을 당한 유민호(소지섭). 정신을 차려보니 함께 있던 김세희(나나)는 죽어있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하루아침에 성공한 사업가에서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유민호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승률 100%의 변호사 양신애(김윤진)를 찾는다. 눈 내리는 깊은 산속의 별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 양신애는 완벽한 진술을 위해 처음부터 사...

  • 조회 수: 78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 +1

  돔(빈 디젤)과 그의 패밀리 앞에 나타난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 과거의 그림자는 돔의 모든 것을 파괴하기 위해 달려온다. 단테에 의해 산산히 흩어진 패밀리들은 모두 목숨을 걸고 맞서야 하는 함정에 빠지고 마는데.. 달리거나 죽거나, 그들의 마지막 질주가 시작된다!

  • 조회 수: 78

비공식작전 +2

  “비공식적으로? 알아서 해라? 여기는 하루하루가 지뢰밭이에요” 1987년, 5년째 중동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외교관 ‘민준’(하정우). 어느 날 수화기 너머로 20개월 전 레바논에서 실종된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가 들려온다. 성공하면 미국 발령이라는 희망찬 포부에 가득 찬 그는 비공식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는 임무에 자원해 레바논으로 향한다. 공항 도착 직후, 몸값을 노리는 공항 경비대의 총알 세례를 피해 우연히 한국인...

  • 조회 수: 81

리멤버 +1

  뇌종양 말기, 80대 알츠하이머 환자인 한필주. 일제강점기 때 친일파들에게 가족을 모두 잃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필주는 60여 년을 계획해 온 복수를 감행하려고 한다. 그는 알바 중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절친이 된 20대 알바생 인규에게 일주일만 운전을 도와 달라 부탁한다. “원래 이런 사람이었어요? 정체가 뭐예요 도대체?! 같이 접시 닦던 사람 맞아요?” 이유도 모른 채 필주를 따라나선 인규는 첫 복수 현장의 CCT...

  • 조회 수: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