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진구 등록일: 2007-12-29 01: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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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SM클럽 스케쥴의 대미를 장식하는 송년산행은 어김없이 북한산이었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11명의 멤버들은 꿋꿋이 산을 올랐습니다.

사기막골 철조망을 뚫고 숨은벽을 휘돌아올라 백운대 뒤에 자리잡으니 시간은 어느덧 2시가

훌쩍 넘었지요. 현옥이 싸온 된장국 맛을 보자 추위와 습기에 지쳐있던 산행멤버들은

너나할 것 없이 밥을 말아 훌훌 먹기 시작했지요. 거기에 인란언니가 싸오신 김치가 개봉되자

신문지로 바닥을 두른 그 작은 공간은 그야말로 광란의 도가니가 되고 말았습니다.

태어나서 그렇게 맛있는 김치를 먹게 될 줄이야!!......과천에 꼭 한번 가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허기를 채우면서도 뒤에 쳐진 민호와 종원님 걱정에 다들 자욱한 안개에 쌓여 한치 앞을

분간하기 힘든 언덕 너머를 계속 힐끗거렸지요.....그들은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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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7.12.29 13:57
하하하 탈북자들의 하루는 정말 힘겨워...ㅋㅋㅋ

다들 고생 많았다!
새해 복들 각자 알아서 많이들 챙기고
내년에는 더욱 멋진 산행들 하자!^^

김영희

2007.12.29 14:46
인란 언니~ 저 엽서 한 셋트 예약이요~~~
언니 꺼랑 혜수 꺼... 엽서 뒤 글을 제대로 못 읽었어요.
(나중에 혜수 팬들한테 경매 부쳐야지....ㅎㅎ
아니지... 희정이랑 함상이가 찍힌 사진도 있으니
희정이 팬과 함상이 팬에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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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07.12.29 14:51
세번째 사진부런 심산스쿨 노란잠바 입은놈이 보이질 않네..ㅠㅠ

윤혜자

2007.12.29 20:11
아.....나 없다. 나없어...흑흑흑...

조현옥

2007.12.29 22:00
첨엔 아무렇지도 않다가 저기 도착할 즈음, 보온병의 압박이! TT

조인란

2007.12.30 00:57
엽서 두 셋트 여분으로 가져간건데 청하지 않아 그냥 가방에 넣었다는...(나 내성적이라고 해짜나!!)
그래 옥이는 된장국 맛도 대단했지만 그런 보온통 짊어지고 온 노력이 넘 기특이야!!!
고백하자면 난 그 보온병 넘 무서워서 안 샀거든.

혜자야, 산행은 쭉 있단다. 뚝!

조현옥

2007.12.30 01:17
헉! 엽서 있는 줄 알았으면 절벽에다 매달고 고문해서라도 받아 내는 건데!
언니~~~~~! 희정이 사진 꼭 주세요...TT

김영희

2007.12.30 01:36
그건 누군가 다른 사람 가방으로 들어가는 건 줄 알았는데....
종원이가 안 갖고 왔다길래 모자란다는 뜻인 줄 알았는데....

조인란

2007.12.30 16:39
음 소통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야...ㅋ
옥 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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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구

2007.12.31 13:52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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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님

2008.01.01 10:25
양조위 같다!
누구게??

조현옥

2008.01.02 22:47
권록 오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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