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1-04-20 17:47:12

댓글

22

조회 수

3406

이정진 감독의 단편영화 [Ghost]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진출

이정진은 심산스쿨 [박헌수반] 8기 및 9기 출신의 영화감독입니다. 1987년생이니까 이제 만으로 24살을 겨우 넘겼군요?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소녀라고도 불리우고, 오래 전부터 다시마(Dahci Ma)라는 닉네임으로 영화작업을 해오던 명랑한 아가씨입니다. 아니 그런데 이 친구가 만든 10분짜리 단편 스릴러영화가 올해 5월에 열리는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었더군요? 전세계에서 오직 9편의 단편영화만이 초청되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축구소녀 다시마의 작품이라니!

최근 박헌수반 출신 동문들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현재 개봉 중인 [나는 아빠다]는 박헌수반 8기 및 10기 출신 윤현호 작가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토대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박헌수 선생님은 2011년 5월 2일에 신작 장편영화 [완벽한 파트너]의 크랭크인에 돌입합니다(이 소식은 향후 상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박헌수반 역대 최연소 수강생이었던 이정진이 칸의 단편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니, 경사들이 너무 겹쳐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ㅋ)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정진 동문의 칸 진출을 축하하고 격려해주세요!

[img1]

[고스트], 칸 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진출

한국 영화 [고스트(Ghost)]가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The Short Film Competition)에 진출했다.

20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고스트]는 빈집이 즐비한 재개발 지역을 배경으로 한 10분짜리 스릴러로, 다치 마(Dahci Ma)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이정진 감독(24)의 작품이다.

단편 경쟁부문은 칸 영화제의 공식 섹션으로, [피아노]의 제인 캠피온 같은 유명 감독들이 여기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한국영화로는 1999년 송일곤 감독의 [소풍]이 이 부문에 초청받아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우산](유철원·2000), [신성가족](신동일·2001), [친애하는 로제]’(양해훈·2007) 등이 단편 경쟁부문에서 상영됐다.

올해 단편 경쟁부문에는 [고스트]를 비롯해 벨기에, 호주, 노르웨이, 일본 등지에서 온 영화 9편이 올랐다.

프랑스 출신 미셸 공드리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국민일보] 2011년 4월 20일

댓글 '2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251 허성혜 두번째 단막극 [가족의 비밀] + 14 file 심산 2010-10-28 4088
250 심산스쿨 [황성연드라마] 개설 안내 + 7 file 심산 2010-10-19 5240
249 허성혜 동문 드라마작가로 데뷔 + 36 file 심산 2010-10-01 9087
248 맛있는 빵냄새가 모락모락 + 9 file 심산 2010-09-29 3633
247 즐겁고 풍성한 추석 보내세요 + 16 file 심산 2010-09-22 3389
246 [종료] 김복남재관람 12분 감독초대 + 13 file 강상균 2010-09-16 3279
245 [피맛골초대] 최종명단 및 티켓배부방법 + 23 file 강상균 2010-09-13 4218
244 [공연초대] 뮤지컬 피맛골 연가 (마감) + 58 file 강상균 2010-09-04 4289
243 [김복남번개] 9월2일 서울극장 8시30분/종로 경북집 8시 + 37 file 강상균 2010-08-31 4202
242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개봉기념 번개 + 46 file 강상균 2010-08-28 3993
241 심산의 프랑스 와인낚시기행 + 44 file 심산 2010-08-10 5663
240 명로진 공개특강 [설득하는 글쓰기] 안내 + 22 file 심산 2010-08-02 4709
239 심산은 심산이다 + 48 file 심산 2010-07-29 4612
238 샤또몽벨 주최 [쾨글러 와인의 밤] 안내 + 30 file 심산 2010-07-23 4764
237 심산스쿨: 유쾌한 크로스-오버의 현장 + 10 file 심산 2010-07-17 3471
236 노효정 집중특강 [시나리오 장르의 이해] 안내 + 5 file 심산 2010-07-07 4265
235 김진석 공개특강 [카미노 데 산티아고 사진전] + 45 file 심산 2010-06-27 4576
234 [방자전][음란서생]의 김대우가 돌아온다! + 29 file 심산 2010-06-15 6634
233 김유신의 머리일까? + 17 file 심산 2010-06-13 3560
232 민병우 작가 [로즈메리] 마켓 우수작 당선 + 32 file 심산 2010-06-09 4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