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7-06-03 15:46:45

댓글

17

조회 수

4673

샤또몽벨 [칠레 아르헨티나 와인] 공개특강
2007년 6월 13일(수) 밤 8시 심산스쿨

[img1]

샤또몽벨은 [심산와인반] 졸업생 및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일종의 와인동호회입니다. 현재 약 30명 정도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샤또몽벨이 칠레 와인과 아르헨티나 와인을 주제로 하여 공개특강을 엽니다. 공개특강을 표방한 만큼 참가자격 제한도 없고 수강료도 없습니다. 와인반 2기 종강 이후 한 동안 만나지 못했던 회원 여러분들은 물론이거니와 앞으로 [심산와인반] 수강할 의향이 있는 분들, 이제 막 와인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분들, 모두들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편안하게 즐겨주십시오.

일시는 2007년 6월 13일 수요일 밤 8시부터입니다. 굳이 밤 8시에 특강을 시작하는 것은 저녁식사를 미리 하고 오시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너무 배불리 먹고 오시면 와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으니 ‘그저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만 드시고 오세요. 수강료는 없는 대신 ‘지참물’이 있습니다. 칠레나 아르헨티나 와인 한 병, 혹은 간단한 먹거리를 가지고 오십시오. 먹거리란 와인을 마실 때 안주 삼아 먹을 음식을 말하는데, 순대 족발 샐러드...뭐 어떤 것이어도 좋습니다. 지난 번 아프리카 와인 특강 때에는 어떤 분이 집에서 잡채를 해오셔서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참가자 모두 서로 와인이나 먹거리를 십시일반으로 준비해서 다 함께 즐겨봅시다.

위의 사진은 얼마 전에 끝낸 [심산와인반 2기]의 종강파티 장면입니다. 홍대 앞의 작은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열렸는데 이날 마신 와인들의 리스트가 그야말로 짱짱(!)합니다. 평소 ‘책에서만 읽었을 뿐 맛보기 힘들었던’ 와인들이었는데 그 리스트만 훑어보아도 침이 저절로 넘어갑니다. Dom Perignon 1999(France)/Eroica Riesling 2005(USA)/Barnett Vineyard Chardonnay 2002(USA)/Tignanello 2001(Italy)/Chablis Grand Cru Vaudesir(France)/Chateau St Jean Cinq Cepages 1997 Cabernet Sauvignon(USA)/Chateau Montrose 1999(France)/Redigaffi 2002(Italy)/Bouchard Pere et Fils Le Corton 2002(France)/Chateau Margaux 2002(France)!

[심산와인반 3기]는 공개특강 일주일 후인 2007년 6월 20일 밤 7시 30분에 개강합니다. 1기 및 2기 때와는 달리 2주를 더 늘려 모두 14주에 걸쳐서 수업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수강료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77만원(부가세 포함)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오른 쪽의 배너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와인반 수업을 무척 좋아합니다. 언젠가 저의 와인스승이신 김준철 선생님으로부터 "제대로 배우려면 가르쳐보아야 한다"는 말씀을 들은 적이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 말씀의 오묘한 뜻(!)을 절절이 느끼고 있습니다. 함께 와인을 공부하고 즐길 분들을 많이 만나뵙고 싶습니다. 6월 13일 밤과 6월 20일 밤에 반가운 얼굴로 만나뵙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래의 흑백사진 퍼레이드는 [샤또몽벨] 회원들끼리의 엠티와 번개 등 즐거웠던 시간의 기록입니다. 원래는 [샤또몽벨] 커뮤니티 안에 있던 것인데 너무 멋져서 이곳 게시판에 공개합니다. 와인반 수강생들을 모집할 때 외모 같은 것은 따지지 않는데...다들 선남선녀처럼 나왔지요? 이봐, 초상권 운운해도 소용없어...그냥 이렇게 함께 즐기자구!^^ 이 흑백사진 퍼레이드를 보고 있자니 다들 보고 싶네...다들 지금도 열심히 와인 마시고 있지?^^

볼륨을 높이고 기다리시면 플레이됩니다.



댓글 '1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11 [강헌반]은 [WAgit]로 간다 + 118 file 심산 2008-08-21 144863
510 역대 최고 청춘영화 BEST 10 + 26 file 심산 2011-03-13 10245
509 한수련 작가, 심산스쿨 사상 최고의 계약 완료! + 95 file 심산 2007-06-28 10178
508 조중걸 선생님의 편지: 나의 학생들에게 + 29 file 심산 2007-02-06 9292
507 황진영 작가, 2007 KT공모전 대상 수상! + 63 file 심산 2007-04-27 9131
506 허성혜 동문 드라마작가로 데뷔 + 36 file 심산 2010-10-01 9086
505 심산스쿨이 시스템을 갖춰갑니다 관리자 2005-12-19 8760
504 한수련 작가의 [통증] 개봉 + 27 file 심산 2011-09-07 7485
503 SBS [연애시대] 박연선 작가 만세! + 9 file 심산 2006-04-27 7390
502 유대헌 공개특강 [공모전에 대비하는...] 안내 + 4 file 심산 2011-06-14 7147
501 캐나다 서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38 file 심산 2008-09-09 7100
500 김석주 작가가 공모전 당선 기념으로 쏜답니다! + 63 file 심산 2006-07-31 7006
499 [방자전][음란서생]의 김대우가 돌아온다! + 29 file 심산 2010-06-15 6634
498 한수련 데뷔작 [미인도] 맹렬 촬영중 + 45 file 심산 2008-06-17 6617
497 거절할 수 없는 제안 + 61 file 심산 2011-07-19 6578
496 공모전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 32 file 심산 2010-12-12 6562
495 "작가가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쓸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 19 file 심산 2010-11-15 6491
494 최관영 작가와 장철수 감독의 겹경사! + 47 file 심산 2008-10-30 6453
493 명로진 리포터, 미뺀 연습현장을 급습하다! + 10 file 심산 2007-12-05 6428
492 심산스쿨 [이선영드라마작가반] 개설 안내 + 25 file 심산 2009-08-11 6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