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6-12-11 14:18:17

댓글

7

조회 수

3318

[img1]

[명로진 인디라이터반 1기]가 개강하려면 아직도 거의 한달 가까이나 남아 있는데 벌써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오는군요. 명로진 선생님이 조금 전 제게 메일을 보내 오셨습니다. 긴 말 할 것 없이 그냥 그 본문을 읽어보시지요. 아래는 명로진 선생님이 쓴 글입니다.

[명로진 인디라이터반 1기]의 강의 내용을 책으로 만들어 펴냅니다

12월 첫 주에, 무려 세 군데의 출판사 혹은 출판 기획자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두 곳은 심산 선생님을 통해서, 한 곳은 다른 기획자로부터 였습니다. “인디라이터 반의 강의 내용을 책으로 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먼저 연락을 한 출판사 편집장에게 기획서와 강의록 초고를 보냈고, 바로 다음날 만나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몇 몇 책을 내 봤지만 이렇게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출발부터 희망적인 일이 생겨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출판사 분들에게 인세나 계약금보다도, “인디라이터 반 1기의 수업내용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원고를 쓰겠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물론 강의록 초안을 써 놓긴 했습니다만, 일단 인디반 1기생들과 함께 하게 될 강의를 바탕으로 더 충실한 내용의 책을 만들 생각입니다. 1기생 여러분의 글 중 뛰어난 것들이 있다면 그것 역시 허락을 받아 책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계약 때 만난 편집장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나부터 관심이 가는 원고였고, 출판 관계자들이 무척이나 환영하는 책이 될 것이다”라고요. “보내온 기획서는 그 어떤 저자로부터도 받아보지 못했던 그야말로 완벽한 내용이었고, 원고 역시 다른 출판사 편집장들이 봐도 무조건 출판하자고 달려들 정도”라나요. 헐..... 그 때문에 보통 2주 정도 걸리는 원고 검토를 단 하루 만에 마치고 출판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책에 원고를 싣는다는 것은 미래의 출판 파트너들에게 미리 자신의 글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세상사가 늘 그렇듯 기회는 오직 한번 뿐!   머지 않은 장래에 인디반 졸업생들은 출판계에서 저자로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심산스쿨 시나리오반 출신들이 지금 영화계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듯이. 제법 야무진 비전을 갖고 있는 [명로진 인디라이터반 1기]에서 많은 분들과 만나뵙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11 한국형 코미디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 7 file 심산 2015-07-01 3797
210 명로진이 여러분께 말을 겁니다 + 28 file 심산 2010-12-29 3800
209 심산스쿨동문회 송년모임 겸 미뺀콘서트 현장사진 + 10 file 심산 2007-12-16 3806
208 심산스쿨 연말이벤트 [올해의 작품] 안내 + 20 file 심산 2009-12-01 3810
207 양나연 데뷔작 [빠담 빠담, 파리] 출간 + 11 file 심산 2009-07-30 3814
206 심산스쿨에 [임종진사진반]을 개설합니다 + 34 file 심산 2007-08-12 3830
205 이제 출판문화도 독자가 작가 되는 세상 + 9 file 심산 2008-07-03 3832
204 6월 3일(토) 오전 10시 심산스쿨 체육대회! + 9 file 심산 2006-05-26 3840
203 트로이 전쟁과 18대 총선의 닮은 꼴 + 12 file 심산 2008-04-29 3845
202 [심산스쿨 시나리오작품집 2006]을 펴내며 file 관리자 2006-01-15 3848
201 SUNDAY CLASSIC 50/50 CLUB + 17 file 심산 2011-07-29 3861
200 심산와인반동문회 제주나들이 사진전 + 20 file 심산 2009-04-14 3866
199 노효정 집중특강 [시나리오 장르의 이해] 안내 + 9 file 심산 2009-03-17 3868
198 심산스쿨 크레딧클럽 공개 세미나 안내 + 18 file 심산 2011-05-08 3876
197 김진석사진반 3기 졸업전시회 [La Luz] 안내 + 24 file 심산 2010-12-04 3876
196 샤또몽벨은 잘 논다 + 14 file 심산 2008-07-25 3882
195 심산의 새로운 명함입니다 + 40 file 심산 2007-09-09 3882
194 김성연 작가, 미라신코리아 시나리오공모 당선! + 8 file 심산 2006-05-17 3889
193 모처럼 많이 웃고 즐겁게 자~알 놀았습니다! + 28 file 심산 2006-06-04 3893
192 명로진 공개특강 [인디라이터 북페어] 안내 + 13 file 심산 2008-04-13 3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