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공개특강 [기호에게 말 걸기] 안내
2010년 1월 10일(일) 밤 7시~9시
심산스쿨에서 [이윤호인문반]을 이끌고 계신 이윤호 선생님께서 ‘기호에게 말 걸기’라는 주제로 공개특강을 엽니다. 아직도 여전히 인문학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횡행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것이 “실생활과도 거리가 멀고, 골치 아프기 짝이 없는” 학문이라는 것이지요. 이윤호 선생님은 “인문학이야말로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한 학문”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이 공개특강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현대 인문학의 중요한 갈래인 ‘기호학’이 우리의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것이고 흥미로운 것인지를 확인해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강 내용 소개: 기호에게 말 걸기
우리의 삶은 수많은 기호속에 존재한다. 기호가 말을 하고, 기호가 소비한다. 신호등의 색을 통해 우리는 동시적으로 움직이며 화장실의 색만으로 남/여를 구별하기도 한다. 우리가 타는 승용차는 효율과 필요가 아니라 일정한 지위의 표현이기도 하다. 스스로가 먹는 음식,입는 의복 등등은 무의식을 지배하는 기호의 명령일지도 모른다. 기호 그 비밀을 풀며 시작해본다.
1. 기본 교재는 [기호의 제국](장 보드리야르)이다. 그 외에 서양미술사 등등의 자료들을 참고할 것이다.
2. 그림과 건축에서 숨겨진 상징기호 인식하고 애니메이션과 영화 속에 나타난 기호를 인식한다. 더불어 소쉬르의 언어학에서 이야기하는 기호의 문제를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언어속에서 분석해본다.
공개특강인만큼 수강료도 없고 강사료도 없습니다만, 몇 분이나 참여할지를 미리 가늠해본다는 의미에서, 또 특강 이후 곧바로 이어질 뒷풀이 비용을 미리 걷는다는 차원에서, 참가비 1만원을 아래의 계좌로 입금한 분들에 한하여 입장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제일은행 633-20-008880 심종철
[이윤호인문반 3기]는 공개특강 일주일 후, 그러니까 2010년 1월 17일 밤 7시에 개강하고, 매주 일요일 밤 7시~9시까지 총10회의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33만원(부가세 포함)인데, 현재 수강신청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오른쪽의 [이윤호인문반] 배너를 통하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윤호인문반] 커리큘럼의 제1강은 ‘기호에게 말 걸기’에서 다른 주제로 바뀝니다. 2010년의 첫 번째 공개특강에서 많은 분들과 반갑게 인사나누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참가확정자 명단
1. 이정환
2. 김보경
3. 김보미
4. 고미정
5. 홍주현
6. 홍지예
7. 김소림
8. 차하현
9. 차하현 친구
10. 김성희
11. 김영자
12. 신민조
13. 김혜선
14. 조철환
15. 안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