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과 육아 그리고 세계여행에 대하여?
[명로진인디반]의 단행본 3권 잇따라 출간!
심산스쿨에서 가장 자주 그리고 크게 사고(!)를 치고 있는 집단은 다름 아닌 [명로진인디반]입니다. 이 반의 스승과 제자들이 최근 따끈따끈한 단행본 3권을 잇따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심산반 1기-명로진인디반 2기의 임선경 작가가 내놓은 [아내가 임신했다](살림LIFE, 2008)와 [징그럽게 안 먹는 우리 아이 밥 먹이기](넥서스BOOKS, 2008) 그리고 명로진 선생님의 [펜도롱씨의 똑똑한 세계여행](주니어 김영사, 2008)이 그 책들입니다. 우연히도, 그리고 공교롭게도, 인간이 나이를 먹으면서 겪게 되는 일들에 대한 '일종의 로드맵'처럼 읽히네요? 결혼하여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여 육아를 하고, 어느 날 문득 이 세상의 끝까지 여행을 떠나고!
[img2]임선경 작가가 펴낸 두 권의 책들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렵니다. 왜냐고요? 그냥 제목만 봐도 필이 팍팍(!) 오잖아요(ㅋㅋㅋ)! 대신, 책 날개에 실려 있는 작가 소개만 옮겨 올랍니다. 임선경 1970년 대전에서 태어나 자랐고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1995년부터 TV 드라마를 쓰기 시작했다. 청소년 드라마의 전형으로 인정받는 KBS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와 MBC의 [나]를 썼고 휴먼다큐멘터리 [이것이 인생이다]와 이혼법정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집필했다. 여성과 여성주의, 환경, 교육 문제에 눈과 귀를 열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쓰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지금 경기도 고양에서 아홉 살, 여섯 살 된 두 아들을 헉헉대며 키우고 있다.
[img3]명로진 선생님의 16번째(!) 신간 [펜도롱씨의 똑똑한 세계여행]은 아주 유쾌한 책입니다. 명샘에 따르면, 무려 5년에 걸쳐 6대륙을 여행한 기록이지만, 집필에는 단 한 달이 걸렸고, 원고를 넘긴 지 무려 1년 3개월만에 출간된 책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일러스트와 디자인에 무진장 애를 쓴 책이라고 하는데, 본문 속에는 명샘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도대체 명샘은 못하는 게 뭐야?). 얼마 전인 2008년 5월 16일에는 강남의 코엑스에서 개최된 '2008 서울 국제도서전'의 '어린이-청소년 부문 작가'로 초청을 받아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나눠주는 행사도 가졌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임선경 작가와 명로진 선생님의 신간 출간을 축하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명로진인디반]의 현역 수강생들 및 졸업생 여러분들께도 건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곳 심산스쿨 홈페이지를 찾아주시는 여러분들도 모두 축하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현실적으로 제가 가장 와닿는 건 식습관 개선 프로젝트네요...
정말 징그럽게 밥 안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