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묵 공개특강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안내
2011년 11월 1일(화) 밤 7시 30분
조선묵은 지난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50여편에 이르는 영화에 참여한 ‘만능영화인’입니다. 그는 영화배우, 배우 매니지먼트회사 사장, 제작자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영화제작’입니다. 그가 대표로 있는 영화사 ‘활동사진’은 최근 [마지막 선물](2007), [실종](2008), [집행자](2009),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2011) 등의 저예산 수작들을 끊임없이 세상에 내놓고 있습니다.
프로듀서 조선묵이 얼마 전 심산스쿨로 저를 찾아왔습니다. 최근 프로듀서로서 갖게 된 자신의 경험을 심산스쿨의 시나리오작가(지망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겁니다. 위에 열거한 4작품의 공통점을 아십니까? 모두 다 조선묵이 프로듀서로서 시나리오 인큐베이팅에 참여한 작품들이고, 모두 다 신인작가 및 신인감독과 작업했다는 것입니다(조선묵은 '작가의 일'과 '감독의 일'을 철저히 분리시키는 스타일입니다.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의 경우 감독들은 기성이지만 작가는 신인이었습니다). 조선묵은 ‘시나리오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하여 제작비를 투자받아 직접 영화를 만드는’ 몇 안 되는 현역 프로듀서들 중의 한 사람입니다.
심산스쿨은 조선묵PD의 공개특강 [시나리오 인큐베이팅]을 엽니다. 어떻게 시나리오를 써야 제작이 가능하며, 어떻게 영화로 현실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특강이 될 것입니다. 이 공개특강에서 확인된 열기를 바탕으로 이후 아예 심산스쿨에 [조선묵실전반]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개특강이니만치 수강료도 강사료도 없습니다만, 몇 명이나 오실지 미리 가늠해보고 그날 특강 직후 갖게 될 뒷풀이 참가비용을 미리 걷는다는 차원에서, 아래의 계좌로 참가비 1만원을 입금하신 분에 한하여 입장을 허락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은행 1002-641-662132 나재원
아래는 최근 부산영화제에서 개봉한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에 대한 기사입니다. 기사 내용 중 1968년 영화 [엄마의 일기]에 조연으로 출연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아마도 동명이인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과 아래의 사진은 2009년 [집행자] 개봉 당시 교차상영에 반해하는 성명서를 낭독할 때의 모습입니다.
[img2][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의 배우 조선묵
레드카펫 드레스로 화제를 모은 오인혜의 주연작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오인혜의 파트너 조선묵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인혜는 지난 6일 열린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파격 노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오인혜가 주연을 맡은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은 제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박철수 감독과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도쿄택시] 등을 연출한 김태식 감독이 불륜을 소재로 그려낸 릴레이 형식의 영화다. 오인혜는 박철수 감독의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노교수와 사랑에 빠지는 여제자 역을 맡았으며, 상대배우인 조선묵과 전라의 베드신 연기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인혜와 사랑에 빠지는 노교수 역의 조선묵은 1968년 영화 [엄마의 일기] 조연을 시작으로 [조폭마누라][중천][두 여자] 등 다수의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영화사 '활동사진'의 대표로 추자현 문성근 주연의 영화 [실종], 사형수와 사형집행자의 이야기를 그린 [집행자]를 제작한 영화제작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11월에는 영화 [집행자]의 '교차상영' 결정에 반발, 삭발 상태로 11월1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작은 영화의 생존권 마련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해 화제를 모았다.
[씨티신문사] 2011년 10월 10일자
조선묵 공개특강 참가확정자 명단
1. 나재원
2. 장은경
3. 류주희
4. 유한옥
5. 최예선
6. 이유진 -> 취소
7. 임현문
8. 최민초
9. 경지숙
10. 이승현
11. 윤민호
12. 이주현
13. 서정원
14. 김영주
15. 김명희-> 박재형
16. 민병우
17. 이유정
18. 안슬기
19. 최영태
20. 김형범
21. 김태곤
22. 김현종
23. 고병희
24. 황은주
25. 정선운
26. 최근모
저런 눈으로 어떻게 악역 같은 걸 잘 해내는지 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