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2007.08.22 11:59

심산선생님, 저 기억하시나요? 한 10년 전, 역삼동인가요? 김정환 선생님이 하시는 <한국문학학교>에서 선생님 소설 초급반 강의하셨을 때 들었던 김현정 입니다.
어제 선생님 TV나온 거 보고 기겁해서 몇자 올립니다. 여기서 기겁이란 까무러칠 정도로 반갑다는, 뭐 대충 그렇고 그런 뜻이란 거 알고 계시죠? ㅎㅎ
여전하시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패널분이 소개한 책 중에 선생님 책이 가장 재미없을 것 같은데, 어쩌면 입에 쪽쪽 붙게 설명을 잘하시던지...이것 또한 기겁했다는...!ㅎㅎ
글구, 이왕 변장하시는 김에 하의도 긴 바지로 갈아 입으실 일이지, 반바지가 뭡니까? 카메라가 선생님 바스트 위로만 잡을 줄 알았죠? ㅋ.
선생님 한번 뵙자고 하면 만나주시렵니까? 예전에 그 강좌 끝나고 선생님 찾아갔을 때, 선생님이 탕수육인가 깐풍기 사주셨는데...그때 저 엄청 감동했었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