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25-07-22 18: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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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373] 경기도 안양시 삼성산 대서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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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지속된 폭우의 여파로 능선의 오솔길은 여전히 물기를 머금어 부드러웠다. 삼막사 옛길을 걷다가 능선쉼터에서 정점을 찍고 빈절골로 천천히 하산했다. 평소에는 마른 계곡이었던 빈절골에도 물이 제법 많았다. 태양의 황경(黃經)120도에 이르러 일년 중 가장 덥다는대서(大暑)를 그렇게 삼성산에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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