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유대헌 등록일: 2011-07-21 09:11:30 IP ADRESS: *.86.22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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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azit 신인 영화인 지원 프로그램- Project S 최종 선정작


미래 영상인재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J azit 신인 영화인 지원 프로그램- Project S>의 2기에는 2011.4.8(금)부터 5.19(목)까지 총532편 (극영화 458편, 애니메이션 44편, 다큐멘터리 30편)이 응모되었습니다. 이 중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15편(극영화 9편, 애니메이션 3편, 다큐멘터리 3편)의 최종 선정작을 발표합니다.

최종 선정된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심사위원단의 총평을 덧붙입니다. 선정자 오리엔테이션은 7/21(목) 오후2시 CJ인재원 이노베이션센터 2층 앰피시어터홀에서 개최됩니다. 당일 기사취재가 진행되오니 협조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국 영화 산업의 미래가 될 신인 영화인들을 지원하는 ‘CJ azit 신인 영화인 지원 프로그램- Project S’에 아낌없는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최종 선정작 리스트

  지원장르            작품명                   선정자

극영화                탈출기                    경민선

                      최작가의 영웅             하영준

                      당신의 아이콘             장용석

                     뱀파이어는 웁니다        현문섭

                      정정보도                    최광희

                      사춘기                        허정

                     말모이 대작전              손영녀

                     팜므파탈 교습소           이선영 - 심산반 17기

                    심플함은 언제나 진리     박정선


애니메이션     락캣롤링즈                   라정인

                    오뚝이 볼링핀               김태곤

                     하루 묵은 봄                허세황


다큐멘터리      노라노                        김성희

                     Child of Star(T)            김형주

                    자, 이제 댄스타임          조세영



:: 심사위원 총평


극영화 부문

2011 Project S - 극영화 부문은 전체적으로 대중적인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 많이 접수 되었습니다. 또한 예심과 본심을 거치면서 작품들의 성향은 좀더 장르적이고, 소재가 다양해졌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종 선정작 <탈출기>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신인임에도 캐릭터와 소재를 다루는 필력이 능숙하다는 평을 받았고, <최작가의 영웅>은 신선한 캐릭터를 통해 흥미로운 관계를 담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아이콘>은 프로듀서가 직접 기획한 아이템으로 상업적인 기획력이 돋보인다는 의견이었고, <뱀파이어는 웁니다>는 캐릭터가 친근한 느낌이 들어 색다르다는 의견과 함께 현 사회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임팩트 있게 다루어 좋은 소재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생생한 현장감을 잘 살린 <정정보도>는 할리우드 영화의 잘 다듬어진 이야기 같다는 의견이 있었고, <사춘기>는 설정이 참신하고, 영상이 매우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말모이 대작전>은 핵심 아이디어가 다루기 쉽지 않은 소재임에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작품이란 평을 들었으며, <팜므파탈 교습소>는 소재나 이야기를 조금 더 보강하면 대중적으로 매우 훌륭한 작품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플함은 언제나 진리>는 평범한 소재를 아주 섬세한 감성으로 터치한 수작이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수많은 응모작 중 9편을 선정하는 과정은 심사위원들에게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혹시 선정되지 않은 작품이라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계기로 끝까지 작품화시킬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응모해 준 모든 지원자들에게 많은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애니메이션 부문

2011 Project S - 애니메이션 부문 심사는 창의성, 상업적 가능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 되었던바, 본선에 올라온 8편 모두가 상당한 수준의 작품들이어서 심사가 매우 어려웠던 만큼 앞으로 각각의 작품들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게 하였습니다. 최종 선정된 3편은 창의성과 상업적 가능성에 있어서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중에 <오뚝이 볼링핀>은 스토리의 완성도 면에서도 점수가 높았습니다.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바늘공주>, <데빌보이 에포>등의 작품들도 약간의 점수 차이에 의한 판가름이었던 만큼, 사기를 잃지 말고 계속 발전시키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번 심사를 통해 한국 장편애니메이션의 밝은 미래를 본 것 같아 뿌듯하고 내년도에 더 많은 작품들과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다큐멘터리 부문

2011 Project S -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는 국내 다큐멘터리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자리였습니다. 응모작이 절대적으로 많지는 않았지만 다양성 측면에서는 예년을 압도하였습니다. 특히 한 평범한 개인이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과정을 담은 김형주 감독의 <Child of Star(T)>는 독창성 면에서 심사위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패션 디자이너의 삶을 통해 한국 근 현대사 속의 여성의 패션과 열정을 조명하는 작품 <노라노>, 낙태문제를 다룬 조세영 감독의 <자, 이제 댄스타임>은 전형적인 접근을 불허한 작품으로 기대가 모아집니다. 한국 다큐멘터리의 장르적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수고하셨습니다.

심사하신 모든 분들을 대신하여
CJ문화재단  정리

극영화부문 심사위원: 방학기, 은희경 , 김대우, 길영민
애니메이션부문 심사위원: 이성강, 정현숙
다큐멘터리부문 심사위원: 김유열, 곽용수










유대헌

2011.07.21 09:17
*.86.229.198
어제 지방에 내려가는 길에 선영에게서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선영아 축하해!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더니 결국 해냈구나.
시나리오도 잘 써서 꼭 영화화 시키길...
선영을 시작으로 17기 친구들 모두 기지개를 활짝켜고 날아 오르기를....
profile

심산

2011.07.21 09:33
*.224.135.5
내친 김에 좀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이선영77은 심산반 17기-노효정반 3기-명로진인디반 11기 출신이기도 해!

내친 김에 좀 더 떠들어대자면...
이선영77과 함께 당선된 하영준은
심산반 15기-심산상급반 3기-김대우반 2기-박헌수반 10기 출신!

나는 사실 영준이가 당선소식을 알려와서 미리 알고 있었지만
"선생님만 알고 계세요...제발 [여는글]에는 올리지 말아주세요..."라고 해서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있었는데...이렇게 유대헌쌤이 이 소식을 올리니
결국 실토를 하게 됐네...(영준아, 이해해 줄 거지?ㅋ)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선영77은 좀 괘씸하네?
아니 저 스스로 나한테 미리 문자 한통도 못 해주나?
어이, 이선영77...나한테 뭐 삐진 거 있어?
(웃자고 하는 소리니까 웃어 넘겨라...ㅋ)

애니웨이, 영준과 선영, 모두 축하해!
앞으로도 쭉쭉 이 방향으로 달려가 보자구!^^

한수련

2011.07.21 15:40
*.214.139.206
선생님 현문섭도 동문이예요.
제가 하도 여러 반을 들어서 무슨 반에서 같이 들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현문섭도 심산스쿨 동문이 맞아요!
저랑 동갑에 유머도 있고 잘생겼고 어머니가 일식우동집 한다고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문섭아 이렇게 이름으로나마 만나니 반갑고 축하해~^^

이선영77

2011.07.21 19:05
*.115.201.75
학.. 심쌤... 죄송요... 이런... 여기에 글 오를줄 몰랐어요T.T 대헌오빠는 17기 동기이자 개인친분(?)으로 연락한거라... 나도 모르는 척 해달라고 하는건데 아.뿔.사. ^^;;; 암튼 축하 감사드리구요, 연락못드려서 죄송해요. 곧 한번 찾아뵐게요 심쌤~~ 못뵌지 진짜 오래된거같아요. 갈때마다 안계시던데용? 히히
profile

심산

2011.07.21 21:50
*.110.20.67
흠...확인해보니, 현문섭은 [김원익신화반] 출신이로군?
그럼 결국...9명 중의 3명이 심산스쿨 출신? 헐...ㅋ

아아, 이 기회에 김원익쌤을 꼬셔서 다시 심산스쿨에서 강의시켜야 되겠다는 생각이 솔솔...

민다혜

2011.08.07 21:58
*.161.101.206
축하 드립니다^^ 좋은 시나리오로 완성하셔셔 영화로 볼 수 있길 기원합니다.

경지숙

2011.07.22 16:10
*.110.235.113
와우~세분 멋지세요*.- 모두 축하축하드립니다^^
(이선영 피디님~이사하신 곳에서 더 대박나시길 기원드려요 ㅋㅋ)

박용규

2011.07.25 12:40
*.107.69.66
영준누나 축하드려요.ㅋㅋ 모든 분들 대박나세요 ^^

현문섭

2011.07.25 23:56
*.141.104.71
한수련작가님! 축하 고마우이.
난 너랑 동갑에 유머는 조금 있지만 잘생기진 않았고 어머니가 아직도 일식우동집은 하신단다. ㅋㅋ
... 잘 지내지?

한수련

2011.07.26 21:32
*.226.215.3
응 나도 방가. 잘지내고있어 ㅋㅋ 기억에 너 관상이좋았던거 같은데 ? 관상좋으면 잘생긴거야^^축하하고 하는일 다 잘되길

한준희

2011.07.26 22:54
*.213.24.87
으앜, 문섭선배님. 여기서 뵈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ㅎㅎ 축하드립니다 : ) 작품 기대할게욤.

김성훈

2011.08.14 22:27
*.116.250.225
문섭~ 올만이야...축하허이....

민병우

2011.08.19 14:33
*.232.156.173
대박이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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