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7-09-24 22:45:39 IP ADRESS: *.131.1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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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시라 엄마가 고향인 대구로 내려갔습니다
당근 시라 먹이를 챙겨주고 시라 응아를 치워주는 일은 제 몫이지요
그래서 어제도 나왔고 추석 전야인 오늘도 나왔습니다

심산스쿨의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
시라가 쪼르르 현관 앞까지 달려나와서 반가운 척을 합니다
(반가와서 그러는 건지 먹이가 떨어져서 그러는 건지...^^)
홀로 있는 게 조금은 외로왔는지 걸어다니면 발꿈치 끝을 따라오고
책상에 앉아 있으면 공연히 의자 위로 올라와 할끔댑니다
그 모습이 여간 귀여운 게 아니에요...^^

시라는 종이봉투, 비닐봉투, 쇼핑백 따위를 좋아합니다
이걸 던져주면 정말 잘도 놀아요
쇼핑백 속에 담아서 세워두면 빼꼼히 고개를 내밀다가
뛰어나왔다가 부리나케 드나들었다가 툭툭 치며 사방으로 돌아다니다가...
정말 난리도 아닙니다...^^

헬로 수련, 시라는 잘 지내니까 너무 걱정 말고 추석이나 잘 보내!
(수련이 좀 전에도 쪽지로 시라 안부를 물어왔습니다...^^)
이곳 심산스쿨을 찾는 여러분들도 모두 둥근 추석달 보며
소원도 비시고...가족들 친구들 연인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민다혜

2007.09.24 23:49
*.110.63.43
시라 세수 하는 모습도 언젠가 찍어주세용~넘 귀여울듯~

조현옥

2007.09.25 00:28
*.62.89.4
수련씨 없는 외로운 시간을 봉투 하나로 견디고 있군요.^^
나름 재밌게 노는 것 같긴 한데, 좀 가슴이 아리네요...ㅡ_ㅡ

김의선

2007.09.25 00:43
*.109.31.233
샘도 추석 잘 지내세요.

강상균

2007.09.25 02:35
*.100.101.118
프리즌 브레이크 봤는지 탈출이나 해쌌고...

김은연

2007.09.25 05:26
*.241.18.246
반갑기도 하고 배고프기도 하고 둘다인데.. 반가운게 더 클거예요. 선생님
저도 제 개들한테 애정도 테스트 여러가지로 해봤는데.. 배고프다고 반가워하지 않은걸 확인했어요
추석 잘 보내세요. ^^

한수련

2007.09.26 13:16
*.230.24.174
와~ 쌤 정말 시라사진 올려주셨어요~!!!
정말 ... 쌤은 멋쟁이 ㅋㅋㅋ
근데, 발목 따라 다니고 의자위에 앉고 일할때 찾아와서 야옹~!하면서 놀아달란 눈으로 보는건
시라가 나한테만 했던 일인데...
시라야, 쫌만 기둘려. 내일 간다. ^0^
profile

심산

2007.09.26 13:29
*.235.169.165
수련, 시라한테 "너네 엄마 내일 온대~!" 했더니
시라가 "흥!" 그러는데...?^^

한수련

2007.09.27 13:07
*.235.169.165
아니예요. 지금 만났는데 좋다고 엉겨붙고 울고 난리예요. 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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