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5-12-21 09:58:40 IP ADRESS: *.16.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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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은 유쾌한 친구다. 그와 함께 <비트>와 <태양은 없다>의 시나리오를 쓰던 시절을 되돌아볼 때면 언제나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머금어진다. 그는 더할 나위 없이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지녔으되 시나리오 작법의 기본 원칙을 고수하는 데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철저한 작가다. 『한국형 시나리오 쓰기』는 심산의 냉철한 인식과 유쾌한 입담이 한데 어우러져 빚어낸 한국적 시나리오 작법서의 명품이다.

  - 김성수(영화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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