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7-04-01 16: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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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어깨동무가 무스탕을 돕습니다

[히말라야 어깨동무]는 히말라야 산간 오지마을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3년 전부터 결성되었는데, 매월 각자 1만원씩을 내고, 그 후원금들을 모아 히말라야의 오지마을로 보내오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히말라야 어깨동무]는 네팔의 산간 오지마을인 ‘낭기마을’을 후원했습니다.

[img1]

[히말라야 어깨동무]가 2차 지원마을 선정을 끝냈습니다. 무스탕 왕국의 산간 오지마을입니다. [히말라야 어깨동무]는 이 후원사업에 함께 참여하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여러분께서 매달 1만원의 후원금을 내주신다면, 그 돈은 무스탕의 산간마을에서 매우 요긴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히말라야 어깨동무]는 후원금의 투명한 관리를 위하여 [녹색연합]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금은 [녹색연합]의 통장을 통하여 받을 것이고, 그것이 어떻게 쓰였는가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수시로 통보해드릴 것입니다.

[히말라야 어깨동무]의 홈페이지는 그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이 사업의 최초 제안자이자 ‘히말라야의 순례자’로 널리 알려진 임현담 님의 개인 홈페이지(www.himal.pe.kr) 안에 개설되었습니다. 아직 지난 ‘낭기마을’ 후원사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들을 모두 다 옮겨오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그곳 게시판을 통해 1차 후원사업의 진행과정과 성과들을 상세히 열람하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히말라야 어깨동무]의 2차 지원프로젝트인 ‘무스탕 후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임현담 님의 홈페이지에서 옮겨온 내용입니다.

1. 녹색연합의 함은혜 선생님의 [낭기 마을] 결산을 기다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FTA 때문에 [메일은 보았는데 답장이 없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월 말부터 후원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이제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후원하는 무스탕(로만탕)의 경우 여름은 짧고 겨울은 혹독하게 긴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에 여러가지 물자를 보내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5월 초에는 그쪽에서 작업을 시작해야 하겠지요.

2. 월 1만원, 혹은 반 년, 일 년, 어떤 형태이든 가능합니다. 단 한 번 후훤이라는 마음을 내주셔도 고맙구요, 1년 후원자가 되셔도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나 2년 및 3년 일시 후원은 사양하겠습니다. 한 번 후원으로 마음에서 잊어버리는 일보다 해마다 관심을 가져주시는 일이 서로에게 따뜻하기 때문이며, 후원하시는 분 마음에도 적당한 간격으로 맑은 파장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차별이 없습니다. 본인의 능력에 따라 12개월 이하의 후원 개월을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3. 가능하면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월 1만원 년 12만원으로, 안나푸르나 넘어 궁벽한 산간마을에, 학교시설을 만들어 아이들이 차가운 바닥에 앉지 않도록 해주고, 칠판을 만들어 선생님이 뒤에 있는 아이에게까지 쉬이 글을 가르치고, 화장실을 만들어 상수도의 오염을 막아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건조한 지역에 녹색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비타민과 기생충 약을 보내 아이들의 성장과 성인들의 건강을 보살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은 많은 분들의 후원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함께하는 마음의 숫자에 따라, 이 일은 폭넓게 가능합니다.

[img2]

댓글 '9'

박정현

2007.04.01 19:49
글을 읽다 "한 번 후원으로 마음에서 잊어버리는 일보다~" 부분에서 순간 "자동이체"라는 손쉬운 방법을 생각하던 제 마음이 들킨것 같아 땀이 찌이익 ^^

한 달 만원에 히말라야의 맑음을 접할 수 있다는 건 제가 무지 많이 남는 장사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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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7.04.01 21:59
박정현님, 감사합니다...저희는 이 일에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돈을 낸다고 우쭐대는 마음보다는...정말 깊은 정을 나누는 모임
더 나아가 '자신'을 고양시키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강수연

2007.04.01 21:55
우리라도 함께 행복하자..^^ 공감, 동참!

박정현

2007.04.01 23:14
선생님 댓글을 읽고 제 글을 읽으니, 아하 그렇게 전달게 될 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제 쑥스러움을 저희들 직업군의 통상적 표현으로 적었습니다...
조금이나마 "비우는 것"을 배우고 싶었는데 선생님 댓글에서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자신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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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7.04.01 23:52
앗, 정현님 댓글을 읽으니...제가 뭔가...무례한 글을 남겼나...하는 생각이...ㅠㅠ
별 다른 뜻은 없구요...그냥 저희들이 조금씩만 '배려'를 해서
히말라야 사람들이 조금씩만 '행복'해졌으면...하는 생각 뿐이랍니다
혹시 제 댓글이 맘 상하게 했다면...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길...죄송합니다!

이시연

2007.04.02 13:59
일회성이 아니라함은...
적어도 임현담 선생님의 홈페이지에 가입해서, 스스로의 기한, 저는 육개월 혹은 1년 후원하겠습니다!
라고 인사를 한 후, 저 계좌로 만원씩 입금하는 것을 말씀하시는지요?

아니면, 원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조용히 6개월에서 1년 정도를 꾸준히 입금하는 것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무래도 녹색통장도 받으려면...전자처럼 해야 할 듯 하지만,
그래도 정확하게 알고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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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7.04.02 14:08
임선생님 홈피에는 따로 가입절차가 없습니다
위의 구좌로 송금하시고, 홈피에 이름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1회도 상관없고, 6개월도 상관없고, 1년간 해주셔도 상관없고...^^
그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는 임선생님 홈피 메뉴 중 [히말라야 어깨동무]를 통하여
확인해보실 수 있게 됩니다
잘 아시겠죠?

Any Question?^^

김지명

2007.04.03 00:48
역시 좋은 향기는 순식간에 널리 퍼지는가 봅니다 ..
괜시리 제가 흐뭇한걸요~~^^

이소영72

2007.04.04 14:34
앗 고맙습니닷 이런 기회를 주시곳!
히말라야가 더 가깝게 느껴지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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