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8-05-29 16:36:24

댓글

51

조회 수

5506


[img1]

최관영 작가 시나리오마켓 1분기 최우수상 수상
시나리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2008년 1분기 최우수상

최관영은 심산반 11기-심산상급반 1기-임종진사진반 1기 출신의 작가입니다. 최작가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2008년 1분기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면 1천만원의 ‘창작격려금’을 받게 될 뿐 저작권에는 하등의 영향도 받지 않게 됩니다. 최작가의 이번 작품이 좋은 제작자 혹은 좋은 감독과 연결되어 영화로도 만들어질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래는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홈페이지에 실려 있는 심사평 전문입니다.

o 심사평

신인 작가의 작품을 접할 때는 늘 설레임이 앞섭니다. 신선한 소재의 선택, 거침없는 표현력, 새로운 캐릭터의 창조 등 수많은 기대감으로 저희들을 흥분시키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번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1분기 심사는 영화라는 것이 시대와 시류를 반영하는 현상을 바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더욱 자극적으로 표현하고, 적나라하게 들추어 내는 그런 작품들이 이번 심사에는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런 소재의 참신성에도 불구하고, 미스테리와 스릴러라는 장르로만 풀어낸 대다수의 시나리오들은 장르적으로 소화해내기에는 약간의 부족함들이 엿보였습니다. 원래 스릴러와 미스테리는 이야기를 발전시켜 나감에 있어서도 작가만의 자의적인 전개와 해석에서 벗어나 읽는 사람과 영화를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 소통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러한 장르를 선택하여 글을 쓸때는 이야기의 구조적인 설득을 염두하고 작업하시길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최관영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약간의 수위 조절은 필요하겠지만 이야기의 묵직함과 구조의 탄탄함으로 무장한 수작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무자의 <전설적 킬러의 고백>은 피폐해져가는 시골마을의 영웅담을 경쾌하고 세련되게 풀어내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또 최이영의 <불한당>은 매력적인 캐릭터 구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무난하게 끝까지 끌고 가는 힘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응모하신 모든 분들 수고가 많았으며 수상작에게는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말고 조금 더 다듬어 좋은 영화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2008년 5월 심사위원 일동

o 심사위원

- 심사위원장 : 김상진(감독/권순분여사납치사건,신라의달밤,주유소습격사건등)
- 심사위원 : 김선아(프로듀서/싸이더스FNH 역도산.지구를지켜라.봄날은 간다)
- 심사위원 : 김희재(작가/추계예술대학 교수,실미도,공공의적2,한반도)

[img2]

댓글 '51'

김해원

2008.06.26 21:57
관영아!!! 정말 기쁜 소식을 이제야 봤넹!!!!! 너무너무 축하한다! 잘될 줄 알았고!! 더 잘될꺼라 믿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90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오겠습니다 + 35 file 심산 2008-05-02 4092
389 2008년 KT공모전 수상자 발표 + 55 file 심산 2008-05-02 6184
388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잘 다녀왔습니다 + 50 file 심산 2008-05-19 4021
387 출산과 육아 그리고 세계여행에 대하여? + 17 file 심산 2008-05-24 4027
386 김석주 데뷔작 [걸스카우트] 첫시사 첫반응 + 17 file 심산 2008-05-26 4020
» 최관영 작가 시나리오마켓 1분기 최우수상 수상 + 51 file 심산 2008-05-29 5506
384 심산와인반 [독일와인의 밤] 행사 안내 + 62 file 심산 2008-06-02 5560
383 [심산, 무지개나라 남아공에 가다] 방영 안내 + 40 file 심산 2008-06-06 4303
382 사진에 빠진 개성파 여배우 김혜나 + 25 file 심산 2008-06-12 5308
381 한수련 데뷔작 [미인도] 맹렬 촬영중 + 45 file 심산 2008-06-17 6593
380 이제 출판문화도 독자가 작가 되는 세상 + 9 file 심산 2008-07-03 3815
379 다큐영화 [뉴스페이퍼맨] 발표한 김은경 감독 + 11 file 심산 2008-07-11 5406
378 샤또몽벨은 잘 논다 + 14 file 심산 2008-07-25 3870
377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김현중 작가 + 48 file 심산 2008-07-30 4704
376 노효정 집중특강 [시나리오 장르의 이해] 안내 + 24 file 심산 2008-08-02 5792
375 영어 만화 [와탕카!!]가 출간되었습니다 + 18 file 심산 2008-08-11 5106
374 이경규의 [방과후 학교]에 출연하였습니다 + 22 file 심산 2008-08-13 4194
373 [강헌반]은 [WAgit]로 간다 + 118 file 심산 2008-08-21 144228
372 명로진 공개특강 [인디라이터] 안내 + 31 file 김수진 2008-09-01 5104
371 캐나다 서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38 file 심산 2008-09-09 7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