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1-11-06 16: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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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스쿨 창립 6주년 기념 메시지
2011년 11월 11일로 창립 6주년 맞아

안녕하십니까? 심산스쿨의 대표 겸 [심산반] 및 [심산와인반] 강사를 맡고 있는 심산입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심산스쿨이 벌써 창립 6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창립 6주년 기념파티라도 하느냐고요? 아닙니다. 앞으로 4년을 더 버텨(?) 10주년을 맞이하면 그때 가서나 소박한 잔치라도 한번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창립 6주년이 되는 날, KBS1TV [영상앨범 山]팀과 함께 일본으로 떠납니다.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해 있는 조모산(祖母山)에 오를 예정인데, 그 산 꼭대기에서 저 혼자 창립 6주년 기념행사를 갖도록 하겠습니다(ㅋ).

사실 서울 강북에 있는 이 조그마한 학교가 여지껏 파산(!)하지 않고 잘 버텨온 것만 해도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게다가 회원수는 자꾸만 늘어 얼마 전에 2,100번째 회원을 맞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쯤 되니 본래부터 학교의 규모를 키우는 데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학교의 커리큘럼을 조금쯤은 더 확장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몇 가지의 계획이 물밑 작업 중입니다. 그 중에서 몇 가지는 확정이 되어 이 자리를 빌어서 여러분께 널리 알려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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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존의 워크숍들 중 개강이 임박한 것들부터 말씀드립니다. 2011년 11월 15일(화) 밤 7시 30분에는 [심산반 28기]가 개강합니다. 같은 주 토요일 그러니까 2011년 11월 19일(토) 오전 11시에는 [명로진인디반 15기]가 개강합니다. 심산스쿨의 모태가 되었던 [심산반]이 벌써 28기째 수강생을 맞아들인다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심산스쿨의 비(非)시나리오 워크숍들 중에서 이미 간판급 강좌로 자리를 잡은 [명로진인디반] 역시 빠른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인디반 출신 작가들의 단행본 출간이 50권을 넘어서는 쾌거가 있었습니다.

2011년 12월 7일(수) 밤 7시 30분에는 본래 [심산와인반 12기]를 개강해야 됩니다만, 이번에는 ‘특수한 사정’이 있어 [심산와인반 11-2]기를 개강하기로 했습니다. 특수한 사정이란 별 게 아닙니다. [심산와인반 11기] 수강생이 거의 20명에 육박(!)하는데 그들 중 상당수가 수업이 연장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심산와인반 11-2기]는 ‘프랑스와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의 와인’을 다루게 됩니다. [심산와인반 12기]의 수강을 예약했던 분들은 이 강의를 먼저 들으셔도 좋고 16주를 더 기다렸다가 다시 프랑스 와인부터 들으셔도 좋습니다. 어찌되었건 서울 강남의 유명와인스쿨에서도 10명의 수강생을 모으기가 어렵다는 이 시기에 서울 강북 신촌의 한 와인클래스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2011년 12월 15일(목) 밤 7시 30분에는 [유대헌공모반]이 3기 수강생을 맞아들입니다. 뒤늦게 출발했으나 가장 많은 수강생들을 모으고 가장 높은 수업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는 워크숍입니다. 유대헌 선생님은 현재 [로맨틱코미디 연구]라는 제목의 장르특강을 열고 계십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2011년 12월 1일(목) 밤에 ‘유대헌반동문회(가칭)'의 모임을 준비하고 계시다고 하니 유대헌 선생님의 제자분들은 미리 일정을 조정해 놓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011년 11월 17일(목)에는 심산스쿨의 경사가 있습니다. 현재 [박헌수반]을 이끌고 계신 박헌수 선생님께서 생애 5번째의 각본-감독 작품 [완벽한 파트너]를 개봉하는 날입니다. 공식개봉일 1주일 전인 2011년 11월 10일(목) 밤에는 왕십리 CGV에서 VIP시사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완벽한 파트너]의 개봉을 기념하여 ‘심산스쿨동문회’ 혹은 ‘박헌수반동문회(가칭)’에서 작은 기념행사 같은 걸 해볼까 합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향후 박헌수 선생님과 협의를 거쳐 다시 공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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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일(목)에는 또 다른 영화가 개봉됩니다. 바로 얼마 전에 [시나리오 인큐베이팅]이라는 제목으로 공개특강을 열었던 조선묵 선생님께서 직접 제작과 주연을 맡았던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이라는 작품입니다. 조선묵 선생님은 이 영화의 개봉을 마친 다음 심산스쿨에 [조선묵실전반]이라는 워크숍을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조선묵실전반]은 2011년 12월 13일(화) 오후 3시에 개강하고, 매주 화요일 오후 3시-5시에 총12회의 워크숍으로 진행되는데, 수강료는 55만원(부가세 포함)이고, 서류심사(시놉시스 제출)를 거쳐 선착순 10명의 수강생만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조만간 [조선묵실전반]이라는 배너를 따로 만들어 공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선묵 관련 게시물 보기
http://www.simsanschool.com/bbs/zboard.php?id=board1&no=338

[조선묵실전반]과 더불어 ‘오후반’이 하나 더 생깁니다. 얼마 전에 서울 운현궁에서 ‘석겸화개(石謙花開) 전각체험교실’이라는 행사가 열린 적이 있는데 10명 이상의 심산스쿨동문회원들이 여기에 참가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돌에다가 칼로 글씨를 새기는’ 이 작업에 모두들 흠뻑 매료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석겸화개를 운영하고 계신 내혜 김성숙(柰兮 金星淑) 선생님께 이 소식을 전하니 뜻밖에도 “심산스쿨 안에 전각반을 하나 내볼까요?”라고 하시어 그 자리에서 즉시 결정했습니다. 김성숙 선생님이 직접 개인지도를 맡아 진행될 이 워크숍의 이름은 [내혜전각반]입니다.

전각체험교실 스케치 보기
http://www.simsanschool.com/bbs/view.php?id=moutain6&no=9
돌꽃전각갤러리 바로 가기
http://www.jeongak.com/

[내혜전각반]의 ‘내혜(柰兮)’는 김성숙 선생님의 호로서 ‘낮은 골짜기’라는 뜻입니다. 저는 지난 6개월 동안 김성숙 선생님께 전각을 배웠으며, 앞으로도 아주 오랜 기간 동안 그리 할 생각입니다. 전각(篆刻)이란 간단히 말하여 ‘돌에다 인장을 새기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막상 칼을 들고 돌 앞에 앉으면 그리 간단히 말할 수 없다는 것을 금세 깨닫게 됩니다. [내혜전각반]의 개강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빠르면 금년 12월 내에 문을 열 것이고 늦어도 내년 2월 이내에는 공식적으로 개강합니다. [내혜전각반]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6시에 열리고, 기초반과 정규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실 전각반에서 개강이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수강생 각각에 대한 개별지도로 이루어지는 워크숍이기 때문입니다. [내혜전각반]에 대한 상세한 내용 역시 별도의 배너를 만들어 따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새로 개설되는 2개의 오후반 이외에도 [소설반]과 [드라마반]을 따로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강사님을 모셔오고 시간을 조정한다는 것이 여간 여러운 일이 아닙니다. 여하튼 [소설반]과 [드라마반]의 개강 역시 조용한 물밑 작업을 통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드리는 바입니다. 어떻습니까? 저 천하의 한량 심산이 맨날 놀러갈 궁리만 하고 있는 건 아니구나...그런 생각이 드시죠(ㅋ)? 처음 심산스쿨을 설립하려고 할 때 많은 분들이 우려에 찬 눈빛으로 쳐다보시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개인의 이름을 내걸고 이상한 워크숍(?)들만 하려고 하는 학교가 과연 생존 가능하겠느냐는 걱정이었지요. 하지만 그런 심산스쿨이 벌써 6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심산스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이런 저런 보고를 올리는 것으로 심산스쿨 창립 6주년 기념사(?)를 가름하려 이렇게 긴 글을 올렸습니다. 심산스쿨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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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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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11.11.06 19:10
'나 스쿨 하나 내려고.....'

심샘이 이렇게 말씀하시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주년이라뇨!

심산스쿨 창립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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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1.11.06 19:12
로진아...너는 [명로진스쿨]을 안 낸 게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들 중의 하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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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11.11.06 19:27
제 20대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든다면^^;;
심산스쿨은 한 씬 걸러 한 씬마다 등장할 정도로,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심산스쿨 창립 6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범준

2011.11.06 19:49
심산스쿨 창립 6주년 기념 '파티' 하는줄 알고 낚여 들어온 1인.. (-.-;)
우찌됐건, 축하드립니다. ^^^

서승범

2011.11.07 09:01
6년 만에 애당초 기우들을 통쾌하게 뒤집으시다니...
내년이면 백수 5년째인데, 내 생애 반전은 언제나 시작되려나..ㅎㅎ
축하드립니다. ^^

강상균

2011.11.06 23:02
밀레니엄 11데이가 1+1+1+1+1+1=6주년이군요. 경축입니다.^^

정윤정

2011.11.06 23:56
6주년 밖에 아니됐다구요? 체감은 한 10주년 된 거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이보미

2011.11.07 00:49
사진으로라도 오랜만에 스쿨 내부를 보니 반갑네요-! 6주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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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1.11.07 01:39
민호/그렇지 민호야말로 산 증인이지...ㅋ
범준/네가 파티를 열어준다면 기꺼이...ㅋ
승범/승범아 5년이 고비야...더 개겨...절대 직장으로 돌아가지마!
상균/꿈보다 해몽이 좋구나...ㅋ
정윤/그만큼 지루했단 이야기야 뭐야???!!!ㅋ
보미/살아 있었네...오랫만이네?ㅋ

오현주

2011.11.07 06:15
심산스쿨이 더욱 풍성해지겠네요. 멋져요.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박재홍

2011.11.07 11:59
잠깐 왔다 가는 인생, 신명나게 한 판 놀다 가야지... 범생이가 늦바람 들었습죠. 생님 덕분입니다. ㅋㅋㅋ 스쿨의 여섯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이종문

2011.11.07 10:14
이제 심샘 수업만 들으면 최고의 샘 두분을 스승으로 모시는거야~ 아싸!
예비샘!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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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범

2011.11.07 11:08
어느덧 한겨레문화센터부터 시작해서 10여년이 넘었네요.
여전히 시나리오는 어렵고 영화는 배고프고 그렇지만 고향같은 스쿨이 있어 든든하네요^^

김만수

2011.11.07 12:11
축하합니다!!!
6년전 설산빠들이 심산스쿨에서 오픈 축하 모임을 가졌던 것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11일, 올해 제 생일과도 겹치네요.^^
조모산 잘 다녀오십시오!

박선주

2011.11.07 13:04
심산스쿨을 알고 지난 5년 참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차무진

2011.11.07 14:28
심산선생님. 10주년때는 제가 어머어마한 건물 하나 사드릴께요...기다리셔욧!!

손혜진

2011.11.07 14:46
크하~ 뭉클하네요. 정말 한겨레 때부터 시작했으니~ 점점 뿌리깊은 튼튼한 나무가 되어가네요.
대단하신 심산 선생님께도 축하드리고, 구성원인 여기 모든 사람들과도 함께 축하를~! 짝짝짝~!!!

최준석

2011.11.07 15:29
감축드립니다..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켜주세요..^^

강성애

2011.11.07 15:51
와~~6주년!!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근데,,,10주년파티까지언제기다려여ㅠㅠ파티하고싶은1人ㅎㅎㅎ

박재일

2011.11.07 18:14
교장 선생님! 축하드립니다!!더욱 더 번창하시길....(기억이나 하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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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님

2011.11.07 18:53
와우! 축하합니다~~한겨레 문화센터 끝물이자, 심산스쿨 첫빠따인 15기~~수업중에 공사를 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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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1.11.07 21:03
현주/오랫만일세...
재홍/범생이 늦바람...ㅋ
종문/그럼...심산반 28기에서 보는겨?
상범 혜진/굿 올드 보이즈 앤 걸즈...ㅋ
만수행님/그러고 보니 설산빠 모임 가져본지가 까마득한 옛날이라는...
선주/노는 거야 뭐...잘 알지?ㅋ
무진/지금 한 그 말, 공증 받아서 내용증명으로 보내라!!!
준석/이 나이 되면 따로 오란 데도 없다네...ㅋ
성애/네가 제주 앞바다에서 전복 따오면 생각해보기로 하지...ㅋ
재일/당근 기억해! 나 보기보단 기억력 좋아...ㅋ
영님/그렇구나, 영님이네 15기가 양다리 걸쳤던 때로구나...

참 정말...한겨레 시절부터 따지자면 올해가 햇수로 14년째다
세월 참 빨리도 간다

처음 봤을 땐 꽃다웠던 처녀 아이가
어느 새 시집 가고 아이 낳고 이혼하고...ㅋ
처음 봤을 때 패기만만했던 사내 녀석이
어느 새 흰 머리가 나기 시작하는 중년이 되어가는 세월이다
가는 세월, 어차피 잡을 수는 없으니
그 세월의 파도 위에서 서핑이나 즐겨볼란다...^^

장철수

2011.11.07 21:28
1000년에 한번 온다는 그날이^^!! 왕축입니다. 선생님!!

이윤정

2011.11.08 09:11
6주년 축하합니다~
전 내혜전각반에 무지 끌리네요. 관심있던터였는데...

유대헌

2011.11.08 09:28
6주년 축하드립니다.
1주년 때 수강생으로 심산스쿨에 있었는데,
6주년이 된 지금 강사로 함께 하고 있어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부족한 사람 강의 받아 준 교장샘께 감사드리고, 저를 믿고 따라와 준 수강생분들에게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심산스쿨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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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원

2011.11.08 13:07
ㅋㅋ 뭐라 축하의 말씀을 전해야 되나 고민 중^^ 심산스쿨 만만세입니다. ^^ 심산스쿨은 내 인생을 바꿔놓은 장본인 되겠습니다. 무진오빠가 건물을 걸었으니 전 10주년때 헬기 선물할 수 있도록 큰 사람 되겠어요^^

장은하

2011.11.08 13:40
쌤~축하드려요..지금까지 차암 잘했어요~짝짝짝!!!
그리고 앞으로도 쭈욱 잘하실거라 믿습니다.^^

신명희

2011.11.08 14:05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넘 좋아서...^^
5년이나 되었으니...저도 스쿨의 인생을 함께 했다고 해도 되겠지요? ㅎ
축하드립니다.

최상식

2011.11.08 15:15
제주도에서도 축하드립니다^^ㅋㅋ

박용규

2011.11.08 15:19
심산싸부님... 한겨레부터 시작해서 어언 10여년이 지났네요...ㅋㅋ
심산스쿨이 6주년이라니.... 싸부님... 존경스럽사와요... ㅎㅎ

서영우

2011.11.08 15:33
선생님 6주년 축하드립니다.

박민주

2011.11.09 12:01
60주년이라 해도 시원찮을 판인데...이제 6주년이네요~~~ㅋㅋㅋ
1년을 10년처럼 깊이있게 놀게해준 심스쿨!! 축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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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1.11.08 18:25
철수/난 네 다음 영화 기다리고 있다...
윤정/11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에 '전각체험교실' 준비중...
대헌/자네 같은 좋은 강사를 모실 수 있어서 내가 더 감사...
재원/땡땡이나 그만 쳐...ㅋ
은하/얼굴 잊어먹겠다! 와인반에라도 좀 놀러와...
명희/그러네...명희 알게된지도 오래됐네...
상식/제주도는 잘 있냐? 안부나 전해주라...언제 가게될지 원...ㅠ
용규/그렇지 용규도 굿 올드 보이지...
영우/영우야 인수봉 함 같이 올라가야 할텐데...그치?ㅋ
민주/지난 토요일 원석이네는 왜 안 왔어...?

이정진

2011.11.08 18:50
우와.. 심산 선생님 축하드려요.. 6주년 10주년 60주년까지 순항하시길 빌어요~~ ㅋㅋ

김영주

2011.11.08 18:55
6주년 기념 배너를 걸어드려야하나 잠시 고민했으나...
자... 자리가 안 보여서리...ㅋㅋㅋ (비겁한 변명????)
그러구보니 저두 심산스쿨 6년의 역사 중 2년은 함께 했네요.ㅎㅎ
늘 감사드리공~ 축하축하드립니다! ^^

김희자

2011.11.08 21:14
와 축하!!! 진짜 60년 축하도 같이 했음 좋겠습니당. ^^
대학 졸업해서 한겨례에서 샘 뵌지 엇그제 같은데, 삼십대후반으로 막 달려가고 있네요!

유서애

2011.11.09 01:25
선생님... 힘드셨던 어깨에 토닥토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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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11.11.09 12:12
6년...밖에 안되었나요?
한겨레문화센터부터 시작한다면 10년쯤 된것 같다는...
언젠가 선생님이 하신 말씀처럼 인생의 한 사이클을 12년으로 나눈다면 반사이클을 돈 셈이군요.
상범이 말처럼 여전히 시나리오는 어렵고 영화는 배고프고...
10년동안 대체로 싱글이었던 친구들은 여전히 싱글이고...ㅎㅎㅎ

서애 100만년 만인것 같다..ㅎㅎ

박범수

2011.11.09 17:12

ㅠㅜ 멋집니다... 흑흑...
얼렁 심산스쿨을 빛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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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1.11.09 17:28
정진/설마 나더러...100살 넘게 이 짓을 하라는 건 아니겠지?ㅋ
영주/일만 많이 시켜서 미안해...와인반 11-2기에 합류하도록 해!^^
희자/그러게...처녀때 본 희자가 이제 아이 엄마가 다 되고...ㅋ
서애/하이, 서애, 잘 지내지? 사업은 잘 돼?
명록/네가 10기니까...거의 10년 다 된 거 맞아! 참...빠르다 세월...
범수/범수야 왜 난 네가....심산스쿨이 빚을 내도록 하겠다는 것처럼 들리지...?ㅋㅋㅋㅋ

조한웅

2011.11.09 20:08
6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근사한 책 하나 써서 심산스쿨 출신이라고 당당하게 밝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은 비루하지만...에휴!

이진숙

2011.11.09 20:59
그렇네요, 저희 15기가 한겨레로 입학해서 심산스쿨에서 졸업식을 했었죠.(영님언니 방가!^^)
6년이군요! 선생님 축하와 감사, 드립니다. 직장을 관두게 만들었던 선생님의 수업..ㅎㅎ!
문득 맨손으로 절벽을 기어오르다 산악관리인에게 끌려내려온 북한산행이 생각납니다..ㅋ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 축하합니다!

한수련

2011.11.10 01:39
심산 스쿨이 벌써 6년 이네요. 선생님은 참 생각 할 수록, 나이들어서 볼수록 더 대단하시다는 생각 밖에 안들어요. 돌이켜 보면 제 인생에 골짜기 같이 움푹 패였던 시절에 심산이라는 큰 산을 만나서 참 다행이었어요.
선생님도 스쿨도 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길 기원하겠습니다.

민병우

2011.11.10 13:12
6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임선경

2011.11.10 15:10
심산스쿨 사람들 만났을때 '제가 시나리오반 1기예요' 말하면 다들 헉! 합니다. 1기....14년 전이라...
글쎄, 뭐 별 달라진 것도 없네요. 선생님은 쫌 늙었고 전 좀 무르익었달까... ㅎㅎ

지상도

2011.11.10 16:25
쌤~~~ 와우~완존 축하드리고, 계속 더욱더 번창하시길 빌어요..

박범수

2011.11.10 20:23
ㅋㅋㅋ 빚을 내서라도 빛을 내겠습니다!

김대우

2011.11.10 23:21
나도 약간 한 일 있으니까 난 자축ㅋㅋㅋ 이상하게 심산 제자는 내 제자같다는 생각을 가끔하는... 김대우가 축하메시지보냅니다. 언젠가 심산작가가 죽어 명부에 섰을때 염라대왕이 심산의 일생을 쭉 훑어보다가 몹시 화가 나서 심산에게 뭐라고 판결을 내리려는데 (여기서 몹시 화가 나셨다는 부분에 주목하시고요^^) 갑자기 지상에서 엄청난 함성이 들려옵니다. 이렇게요.
'심산 좋은 사람이에요!!!!!!'
심산이 가르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분명히 외쳐줄거라고 믿습니다. 염라대왕은 당황해서 허둥지둥하다가 '그, 그렇다면 천당으로 가' 라고 못마땅하게 말할테죠. 그러면 심산작가는 이렇게 물어볼테죠.
'저... 죄송한데 천당에도 산은 있겠죠? 와인이랑... 아니면 전 좀 곤란한데...'

그 시니컬하면서도 따스한 인간품성이 그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힘이 되어, 오랫동안, 그에게 배운 사람들의 사랑속에 살아갈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준희

2011.11.11 01:53
6주년!
가장 헷갈리고 산만하던 시기에 선생님을 뵙게되어 정신차리고 영화하게 된 지라...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선생님! 사, 사, 사랑합니...

이유정

2011.11.11 11:13
쌤, 저는 요즘 어디서 뭘 가르치고 있는데, 심쌤 같은 선생님 되기가 무척 힘든 일이라는 걸 나날이 깨닫고 있습니다. 6주년 축하드리고, 16주년, 26주년 계속 축하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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