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6-04-14 21:49:47

댓글

0

조회 수

5232



[img1]
제가 영국여행을 하는 사이 [심산정규반]과 [심산상급반]의 강의를 각각 박헌수 감독과 김희재 작가에게 맡겼습니다. 두 분 다 2회씩의 특강을 하게 되는데, 첫번째 특강을 듣고 난 다음의 반응을 살펴봤더니, 와우, 장난이 아니네요? 박헌수 감독에게는 쿨한 유머감각에, 김희재 작가에게는 꽉 짜여진 커리큘럼에 모두들 감동(!)을 먹었답니다. 심지어 이 두 분의 강의가 너무 재미 있으니 저더러 영국에서 몇 주 더 놀다오라는 권유(?)를 하는 수강생도 있었답니다(정말 그래버릴까...?)^^

박헌수 감독은 다행히 다음 달부터 저희 심산스쿨에서 워크숍을 엽니다. 하지만 김희재 작가를 다시 모시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랍니다. 마음 같아서야 김작가도 저희 심산스쿨로 모시고 싶지만, 시나리오에 TV 미니시리즈에 추계예술대학 교수직까지...본인의 표현을 빌면 "너무 바빠서 죽을 수도 없는" 사람이라고 하소연을 해대니 어쩌겠습니까? 아쉽지만 이렇게 가끔 특강에 초청하는 수밖에 없지요.

특강 내용이 너무 좋다고 하니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싶지만, 아시다시피, 심산스쿨의 최대수강인원은 53명이랍니다. 덕분에 해당 반 수강생들을 제외하고는 최대 20명 정도의 청강생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미 그 대상들을 결정해 통고해 놓은 다음입니다. 옛날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수업할 때는 최대 100명까지 입장 가능한 대형강의실이 있어서 [심산스쿨동문회] 여러분들도 모두 초청하곤 했는데...무척 아쉽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심산스쿨 자체가 '소수 정예'를 표방하는 '작은 학교'로 출발한 걸요.

저희 홈페이지 담당 온라인스탭이 두 분의 특강하시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글도 잘 쓰고, 말도 잘 하고, 심지어 멋지기(예쁘기)까지 하다는 건...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불공평한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이 두 분이 꼭 그렇네요. 두 분의 멋진 모습을 공개하면서, 그리고 두 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헌수형, 고마워! 특강료 딴 데 쓰지마...나랑 포커 쳐야되니까!^^  희재씨, 고마워요! 한국으로 돌아가면, 희재씨 남편도 함께 초청해서, 남산의 그 멋진 와인집에서 근사하게 한번 쏠께요...!^^
[img2]
[img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71 다큐영화 [뉴스페이퍼맨] 발표한 김은경 감독 + 11 file 심산 2008-07-11 5408
470 이선영 특강 [시나리오 vs. 드라마 대본] 안내 + 37 file 심산 2010-02-17 5355
469 시나리오작가가 소설도 써야되는 이유 + 22 file 심산 2008-11-14 5323
468 노효정 공개특강 [시나리오 장르의 이해] 마감! + 32 file 심산 2008-03-30 5317
467 사진에 빠진 개성파 여배우 김혜나 + 25 file 심산 2008-06-12 5315
466 이미경 작가 시나리오마켓 3분기 최우수상 수상 + 51 file 심산 2007-11-22 5310
465 손혜진 작가의 인디라이터 출사표 + 53 file 심산 2008-01-29 5294
» 박헌수 감독과 김희재 작가의 특강 file 관리자 2006-04-14 5232
463 이선영 공개특강 [시나리오 VS 드라마 대본] + 34 file 심산 2009-08-27 5221
462 심산스쿨 [황성연드라마] 개설 안내 + 7 file 심산 2010-10-19 5218
461 한국영화는 우리가 만든다 + 8 file 심산 2009-05-19 5199
460 김복남은 칸으로 간다! + 113 file 심산 2010-04-20 5182
459 심산와인반 [남아공 와인의 밤] 행사 안내 + 39 file 심산 2008-10-21 5154
458 영어 만화 [와탕카!!]가 출간되었습니다 + 18 file 심산 2008-08-11 5109
457 명로진 공개특강 [인디라이터] 안내 + 31 file 김수진 2008-09-01 5107
456 스크린쿼터가 없으면 [왕의 남자]도 없다 file 관리자 2006-03-19 5097
455 영화 <대부>에 대한 모든 것 + 21 file 심산 2011-08-18 5071
454 심산스쿨 창립 6주년 기념 메시지 + 76 file 심산 2011-11-06 5002
453 심산와인반 [나루글로벌의 밤] 행사 안내 + 31 file 심산 2009-02-28 4988
452 박신우 장편상업영화 [백야행] 감독 데뷔 확정! + 27 file 심산 2009-01-15 4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