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니

2015.11.15 00:28

늦었지만.. 선생님, 심산스쿨의 10주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 밤에 접한 소식엔... 아, 뭐라 해야 할까요.

 

최석환 선생님, 심산 선생님, 박헌수 선생님, 유대헌 선생님...

감사한 분들께 많이 배우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울퉁불퉁 복잡할 나이.. 시간에 기대며, 

좀 느리지만..  그래도 성장할 수 있는 저를 알았습니다. 심산스쿨 덕분에요..

작가로 살아야지 확신했고, 그렇게 살아나가려 애쓰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마음.을 배울 수 있게 해주셔서, 제일 감사합니다..

 

수업을 이어가신다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ㅠㅠㅠ

이 공간도 계속된다니 위안 받겠습니다.

뭔가, 고향 한 쪽이 (또!) 사라지는 기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신촌에 둔 추억들은 현재진행형으로 생각할래요.

 

선생님도 늘 행복하시길요.

언젠가 좋은 소식으로 꼭 찾아뵙고 싶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