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수

2011.11.21 01:58

영화는 예상대로 극과 극의 평가를 받으며 돌멩이와 욕설과 야유가 난무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어제 여기 오니깐 너무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날 정도였습니다.
저도 몇 명 안 올 줄 알고 기대도 안했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줄도 몰랐고....
(세상에,내 제자들이 이렇게 많았나...박 헌수,너 똑바로 살아야겠다....뜨끔하기는 했지만)
어쨋든 수많은 제자들의 따뜻한 위로와 칭찬과 격려에 목이 메이고 눈시울이 뜨거워서 어쩔 바를 몰랐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감히 여러분을 제자라 부를 자격이 있는 놈인지는 몰라도,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여러분은 내게 인생의 다른 면을 깨닫게 해준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