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혜

2015.12.23 14:19

올해도. 역시 늘 행복하셨다니 좋습니다. 선생님답습니다.

내년에도 그렇게 행복하시길.

 

소멸이란 단어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소멸'이란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과연 작가답게

제가 생각했던 '소멸'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가 생각한 '소멸'은 정신이었고

제가 생각한 '소멸'은 그와는 반대였습니다.

작가가 생각한 것이 훨씬 고귀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작가가 생각한 '소멸'을 선택해서

모든 걸 해석 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김시습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