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련

2011.09.09 15:11

사랑은 통증이다. 무통증 남자와 통증에 민감한 여자를 만나 사랑을 하고 통증을 다시 느낀다! 이 한줄 만으로도 강풀작가님이 충분히 반은 해낸 거라고 생각해요. 실제론 시나리오도 쓰셨는데 그게 제작사에서 원하는 시나리오가 아니라 엎고, 제가 다시 쓴 거지만 0에서 출발했다면 4개월만에 캐스팅고 까지 나오는 건 무척 힘들었을 겁니다.
영화제작과정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불만사항들은 말대신 행동으로 개선시켜 나가 봐요. 우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