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2-09-06 14: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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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회는 매주 화요일 서울 근교 산행 모임
[화산08] 2012년 9월 11일(화) 오전 10시 당고개역 집합

심산스쿨에 [화산회]라는 산행모임이 생겼습니다. 2012년 7월 17일(화) 창립산행을 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7번에 걸쳐서 산행을 하였습니다. 제가 산행을 간다니까 “엄청 빡셀거다”라는 선입견(!)들을 갖고 계신 모양인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노닥노닥 설렁설렁 걷는 취미산행입니다. [화산회]의 일반수칙 10계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화산회 일반수칙 10계명

1. “매주 화요일 산에 간다.”
주로 서울 시내 혹은 서울 근교의 산에 간다.

2. “심산스쿨 회원 모두에게 열려 있다.”
어떤 반의 현역이든 OB든 상관 없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문산행이 아니다. 전문산행(암벽등반이나 릿지등반)을 할 때는 [화산회]에 공지하지 않는다. 느슨한 취미산행 정도로 여기면 된다.

3. “매번 참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매주, 어떤 사람은 한달에 한번, 어떤 사람은 일년에 한번 온다. 아무래도 좋다. 순전히 자유의지에 따라 각자 여건에 맞춰 참가한다.

4. “비가 와도 가고 전쟁이 나도 간다.”
그러나 일단 가기로 약속했으면 무조건 간다!

5. “산행참가신청은 일요일 자정까지, 준비물 확인은 월요일 정오 이후.”
산행에 참가할 사람은 일요일 자정까지 참가의사를 댓글로 밝혀야 된다. 참가인원이 확정되면 특정인에게 특정한 준비물을 가져오라고 지시할 수도 있다. 월요일 정오 이후에 컴티에 접속하여 자신이 가져와야할 준비물을 확인해서 다음 날 가져와야 한다.

6. “각자 준비물은 각자 챙긴다.”
집결시간은 대개 아침 10시다. 각자 아침을 먹고 온다. 각자 점심식사를 챙겨온다. 각자 마실 물(물은 충분히, 커피나 국 종류도 좋고)과 간식거리(과일, 초콜릿, 육포 등)를 챙겨온다. 낚시용 접이식 의자, 각설이 세트(시에라컵+숫가락+젓가락), 비닐봉지(쓰레기 처리용) 등을 챙겨오는 것이 좋다. 배낭은 20리터 이상 되는 것이 좋다.

7. “화산회는 기다리지 않는다.”
집결시간을 칼 같이(!) 지키고, 정시에 출발한다. 집결장소에 늦게 오는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던가, 미리 공지된 루트로 뒤따라온다.

8. “총무에게 문자로 연락한다.”
산행당일, 아침에 집에서 출발할 때 화산회 총무(차무진/010-3082-2532)에게 문자로 연락한다(예를 들어 “지금 출발, 정시도착 예정” 등). 정시도착이 어려워지면 역시 총무에게 문자로 연락한다(예를 들어 “10분 지각, 포기하고 귀가” 혹은 “10분 지각, 먼저 출발하세요” 등).

9. “산행코스를 미리 파악하고 온다.”
산행코스를 미리 공지하니까 잘 파악하고 온다. 산행지도를 가져오면 좋다. 적어도 코스 이름 정도는 외우고 와야 산행 중 뒤떨어졌을 때 이정표를 보고 찾아올 수 있다. 비록 화산회는 매우 천천히 산행(거의 20분 걷고 20분 쉬고)하지만 이 정도 준비는 기본이다.

10. “하산주 비용은 1/n로 낸다.”
대개 간단히 맥주 한잔 정도로 끝낸다. 보통 1인당 1만원 정도면 된다.

어떻습니까? 감이 좀 잡히시나요? [화산회]의 모든 활동은 심산스쿨 커뮤니티 [둘레올레]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둘레올레]라는 커뮤니티의 역사(?)에 대해서 몇 마디 보태겠습니다. [둘레올레]의 전신은 [SM클럽]이었습니다. [SM클럽]이라고 하니까 무슨 [새디스트-매조키스트 클럽]이 아닌가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Simsanschool Mountaineering Club]입니다. 이 역시도 매우 느슨한 산행모임이었는데 한 동안 매우 활발히 활동했었지요. [SM클럽]이 주축이 되어 다녀온 것이 [2008년 캉첸중가 트레킹](2008년 3월 6일~3월 28일)이었습니다.

[2008년 캉첸중가 트레킹] 이후 [SM클럽] 활동이 뜸해졌습니다. 그 이후 커뮤니티 이름을 [둘레올레]로 바꾸고 ‘도보여행’ 위주의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둘레올레]는 심산스쿨 홈페이지에 가입된 분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와보실 수 있는 커뮤니티입니다. [둘레올레]는 [SM클럽] 시절부터의 모든 기록과 사진들이 남아있으니 시간 나실 때 한번씩들 둘러보세요. 제법 즐거운 경험이 되실 겁니다. 이제 [화산회]가 [둘레올레]의 커뮤니티를 통하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기대합니다. [화산08]의 산행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화산08] 산행공지

집합일시> 2012년 9월 11일(화) 오전 10시
집합장소>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대상산행지> 수락산 종단
산행코스> 당고개역(오전 10시)-덕릉고개-흥국사-수락산 주능 종주-수락산 정상(637.7m)-홈통바위-동막골-의정부시-회룡역(오후 4~5시)
산행신청 마감시한> 2012년 9월 9일(일) 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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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7일(월)~21일(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예고
EBC 트레킹 설명회는 2012년 10월 26일(금) 밤 7시 30분

2013년 1월 초에는 [2013년 EBC 트레킹]을 떠나려 합니다. [화산회]의 활동도 크게 보아 이 트레킹의 준비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화산회]에 나온다고 반드시 EBC에 가야되는 것은 아니며, [화산회]에 나오지 않는다고 EBC에 못가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EBC 트레킹을 염두에 둔다면 [화산회]를 통해 일정한 산행능력을 배양시켜 놓는 것이 좋겠지요. EBC 트레킹의 기본적인 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3년 심산스쿨 EBC 트레킹 예고

2013년 1월 초에 ‘심산스쿨 사람들’로만 트레킹팀을 짜서(최소 10명)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EBC) 트레킹을 다녀오려고 한다. EBC는 에베레스트의 북쪽과 남쪽에 있다. 북쪽 EBC는 티벳에 속하고, 남쪽 EBC는 네팔에 속한다. 이번에 가려는 곳은 남쪽 EBC다. 관심 있는 사람들은 미리 돈을 모아 놓고, 휴가기간도 빼놓으라고 4개월 전에 예고한다.

일시>2013년 1월 7일(월)~21일(월) 14박 15일
경비> 약 300만원

2012년 11월 말까지 확정(일정을 확정하고, 경비를 내야한다)하고 12월 내에 사전준비모임을 1~2회 가질 예정이다. 나와 내 딸이 참가한다. 히말라야 전문여행사에 의뢰하여 그들의 도움을 받을 것이다.

어떻습니까? 감이 잡히시나요? 히말라야 트레킹 경험이 없는 분들께서는 감이 잘 안 잡히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12년 10월의 마지막 금요일, 그러니까 10월 26일(금) 밤 7시 30분에 [심산스쿨 EBC 트레킹 설명회]를 엽니다. 프리젠테이션을 통하여 미리 그곳의 풍광과 사정을 살펴보고, 상세한 산행루트를 알리고, 필요한 준비물들이 무엇인가를 체크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 설명회에 대한 공지는 10월 중순 즈음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미리 일정을 체크해 놓으셨다가 많이 참여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위의 사진들은 [화산회] 1회~7회의 산행사진들 중 일부입니다. 그냥 사진들만 쭈욱 훑어보아도 즐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네요. 이제 이 지긋지긋한 여름의 끝자락이 보입니다. 이번주 [화산07]에서는 제법 가을 느낌도 받았습니다. 심산스쿨을 찾아주시는 여러분 모두 건필하시고, 가끔씩은 야외로 나가 맑은 기운을 재충전하는 시간도 가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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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님

2012.09.06 18:57
아, 가슴이 뛴다...생각만해도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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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2.09.06 23:24
영님이는 내년 초에 같이 가는 거지?
11월에도 제주에서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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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12.09.07 06:08
사진을 보니....

참 부럽네요.

하여간 심산 스쿨 여러분은

진짜 멋진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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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님

2012.09.07 10:37
하하하~~~우주의 기운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아브라카다브라~흠흠흠...!!!
언제 화산회에도 참석할께요~~광안리 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문어숙회 가지고...^^

이명자

2012.09.09 23:47
산행 신청을 여기에 하는게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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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2.09.10 01:16
이명자쌤, [둘레올레]라는 커뮤니티에 가서 하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한 걸로 해드리죠...^^

서영우

2012.09.11 16:42
드디어 일정이 올라왔습니다.
플젝팀에 이일정 빼주지 않으면 계약 않한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아마도 짤리고 다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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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2.09.11 22:58
와우! 영우가 EBC에 온다니 넘 좋다!
예쁜 여친도 함께 오는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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