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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4.05.23 19:54

찾아보니 이런 기사도 떴었네...ㅎ


무위당 20주기 추모 전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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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우리나라에 생명운동과 협동운동의 씨앗을 뿌린 무위당 장일순(1928~1994) 20주기를 맞아 그를 기리는 전각전시회가 19일부터 열린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사옥 3층 로비에서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전각가 내혜 김성숙 씨의 지도를 받는 `석겸화개’와 `전각무림’ 동인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무위당 장일순은 강원도 원주 지방을 중심으로 생명운동과 협동운동을 전파했으며, 70~80년대 우리나라 반독재 민주화운동에도 각별한 족적을 남겼다. 전시회를 주최한 두 전각회는 매년 각자 전시회를 열어왔으나 올해 20주기를 맞아 무위당을 추모하는 합동전시회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전각가 내혜 김성숙(54)씨는 지난달 열린 8번째 작품 전시회 ‘낮은 골짜기’를 통해 독창적인 한글 전각 작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전각은 돌에 글씨와 문양을 새기는 동양 미술의 한 분야로서, 비석이나 묘지문, 서예 인장 등을 새기는 것이었으나, 근래에는 독자적인 예술 장르로 발전하고 있다. 전시 문의 010- 9457-1295(석겸화개 민경모), 010-4509-8466(전각무림 김지형)


[한겨레] 2014년 5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