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6-07-19 20:37:50 IP ADRESS: *.23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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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반 16기(2006년 2월-7월) 수강후기 발췌록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쪽집게 과외”

 

선생님의 수업은 넋이 나갈 만큼 즐겁고 유쾌하고 유익했어요. 매주 화요일이 너무 기대되고 좋아서 일주일이 즐거웠으니까.. 선생님의 강의는 정말 알차고 짜임새 있고 스토리텔링에 가장 중요한 요소들.. 을 핵심적으로 전달해주는 쪽집게 과외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것도 비주얼로 말이지요.. (선생님의 리얼한 표정과 액션으로 펼쳐지는 연기는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

 

그러나 가장 영향을 받은 것은 선생님의 열정이었고.. 부지런함이었고.. 현실에 대한 냉철한 판단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상업적'이려면 어떤 요소들을 갖춰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영화가 '서비스 상품'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어렴풋.. 동의가 되기 시작합니다. 아니, 완전히 동의하지요. 다양한 상품이 있겠지요..타겟에 따라, 그 상품의 용도에 따라.. 컨셉과 서비스 내용이 달라지겠지요..이제 어떤 상품을 만들어 파는 사람이 될 것인지는.. 잘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덜떨어진 16기와 함께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송영)

 

“심장이 뛰고 있다는 걸 알게 해준 시간들”

 

심산스쿨을 다녔던 시간들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 주사위의 여섯 면처럼 같은 주기로 반복되는 일상에서, 그래도 내 가슴이 뛰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삶의 활력소"라고 하고 싶다. 심산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듣게 되는 영화 제작법과 영화 현장의 현실들은 나의 미래를 암울하게도 하고 빛나게도 하는 마법 같은 시간들이였다. 어쩌면 책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이지만... 살아있는 전달법이라고 해야 할까..진지하면서도 가끔은 코믹하게 전달하시는 선생님의 표현이 신명나다. 아마 사람을 가르치는 능력은 어느 정도는 타고나는 것이 아닐까...남들에게 보여줄 만한 책도 노트도 손에 들려 있지 않던 선생님의 강의에 빠져들어 있는 나를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해봤다. 모든 지식을 자신 속에 담아놓고 계시기 때문에 더욱 값진 강의라고 생각한다. 살아있는 지식은 나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고, 일주일에 한번 있던 수업만으로 일주일을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우영)

 

“매주 경북 왜관에서 올라오면서 들은 수업”

 

매주 3시간 이상씩 기차로 달렸다. 그 3시간 동안... 진행 중인 시나리오와 또 앞으로 진행시킬 아이템을 점검하며 치열하게 생각 또 생각을 했다면 물론 거짓말이고 멍하니 창밖을 보다가 또 그러고 있자면 내가 지금 뭐하나 싶어 맥이 빠질 때가 여러번... 그래도 막상 서울에 도착해서 신촌역 6번 출구를 올라갈 때면 가슴도 콩닥거리고 몸에 열도 살짝 오르는 게 설레고 즐거웠다. 수업에 대해서 할 말은 없다. ‘팔릴 수 있는 시나리오’라는 지금의 색깔을 계속 지켜나가길 바랄 뿐이다. 대신 다음 타자들(17기)에게, 일찌감치 초고를 완성하고 이후 강의를 들으며 다시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 귀띔해 주고 싶다. 여기서 명심할 것은 그래도 리뷰 때는 깨진다는 거. 그런데 또 모른다. 강호는 넓고 숨은 고수는 많은 법. 17기에서 엄청난 녀석이 나올 수도 있으니깐. 솔직히 선뜻 원하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만약 그러하다면 부디 우리가 넘지 못한 스코어를 갱신해주길 바란다. (박식)

 

“엄청나게 많은 것을 얻어갈 것이다”

 

첫 수업. 솔직히 페이드 인은 무엇이고 페이드 아웃은 무엇인지 모르고 쫄랑쫄랑 신촌역에 내려서 물어물어 간 곳. '심산스쿨' 첫 수업을 듣고는 "과연 할 수 있을까? 여기 오신 분들의 내공이 상당한 듯한데..."라고 쫄아 있었다. 수업 중간. 쏟아지는 숙제들. 수업 내용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다. 선생님은 왜 이리 까다로운지. 숙제 안하고 조금 지각하면 바로 벌금내고. 휴~~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내 배경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나리오 한 편을 이해하는 데도 엄청 힘들었다. '처음'이였기에 더욱 떨렸고 '처음'이였기에 더욱 힘들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채찍질을 가해 이런 부분을 하나 둘씩 메울 수 있었다.(PS. 만약 시나리오를 쓰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모르는 분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선생님 책 열심히 읽으면서 수업 따라가다 보면 본인들도 시나리오의 그 '맛'을 조금씩 알 수 있을 거라고)

 

숙제를 하고 주말에 베껴쓰기를 하면서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른다. '베껴쓰기' 역시 재미있기는 했는데 힘들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3주가 꼬박 걸렸던 것 같다. 그러나 한 편을 다 하고 나니 "아하 이게 시나리오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는 바로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고 허섭하지만 내 이름으로 글을 썼다. 스스로 도취했지만 같이 수업을 듣는 분들의 칼날 같은 리뷰와 선생님의 리뷰로 스스로에 대해 반성은 물론 뒤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찾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나도 열심히만 하면 시나리오를 쓸 수 있다" 그리고 "나도 내 시나리오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얻었다는 것이다. 처음에 시작할 때 "개뿔도 모르는데..."라며 스스로 격하시켰던 것이 이제는 "오케이~~ 할 수 있어" 정도로 바뀌었다면 이게 가장 큰 수확이요 가장 큰 얻음일 것이다. 창의적 공부와 전투적 글쓰기 그리고 1+1=2가 아닌 1+1=100이 나올 수 있는 사고방식만 갖고 있다면 그렇다면 심산스쿨에서의 배움은 엄청나다고 감히 말한다.(허회)

 

“상업영화에 대한 편견이 깨지다”

 

개인적으로 정말 많을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느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우선은 상업 영화에 대한 편견을 깨는 것이었습니다. 막연히 그렇고 그런 상업 영화 뭐 대단할까, 내가 써도 저 정도는 쓰겠다 라는 무모한 생각이 늘 자리 잡았었는데 상업 영화 속에 깔려있는 여러 장치적인 코드들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시나리오를 써보고 리뷰를 받아봄으로써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머릿 속에 있는 생각들을 글로써 실체화 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하는 것과 보잘 것 없고 성의 없던 시나리오를 나름 각오는 했었지만 막상 여러 사람들에게 드러냄으로써 받았던 냉혹한 평가를 직접 체험한 것이 두고 두고 잊을 수 없는 쓴 약이 되었으며 앞으로 작품을 쓰는데 있어 늘 정신 바짝 차리게 하는 자극제가 될 것 같습니다. 수강 신청 전까지 많이 망설이고 주저했는데 소문대로 선생님의 입답이 좋으셔서(글 잘 쓰는 사람은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인데, 대단하세요!) 수업도 재미있었고 외적으로 술자리라든지 체육대회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저두 등산 무척 좋아하는데 함께 산행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좀 아쉽네요. 담에 기회가 주어지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영화 시나리오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면 주저함 없이 선생님의 수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근)

 

“수업의 활성화는 수강생들의 몫이다”

 

정말로 하루 종일 일하고 혼자 이것저것 고민하느라 머리 속이 깜깜하다가도 수업만 들으면 머리 속의 안개가 스르르륵 사라지곤 했답니다. 그 대신 희망에 가슴이 두근거렸지요.. 나도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희망.  학교 다닐 때 정말 정말 재밌는 수업을 들을 때처럼 몰입하기도 하고.. 그런 게 참 좋았습니다. 수업시간에 서로 리뷰 하던 것, 선생님께서 클리닉해주시던 것, 그리고 술 마시면서 숨겨뒀던 날카로운 리뷰를 서로에게 찔러주던 것도 좋았습니다. 저는 수업의 진행방식이나 커리큘럼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없습니다. 다만 특강이 조금 더 보강되면 좋았을 것 같았다는 것 정도뿐입니다. 수업이 활성화 되고 안되고는 철저히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달려있는 일일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수업 초기에 동문회와 새로 만들어진 강좌 수강생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문회 분들이 자신의 경험을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요..끝으로..시나리오의 법칙을 배우면서 인생의 오묘한 법칙도 조금은 배웠다고 말한다면.. 너무 오버일까요?(김미)

 

“시나리오를 쓴다는 것은 인생이 행복해지는 일”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생각보다 즐거웠다. 그 무엇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같은 괴로움을 공유하고 있기에 수업이 끝나도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술을 마시면서 밤을 새워 얘기를 나누었고 그러면서 동기들 모두가 안쓰럽고 때론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모두 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 16기 친구들은 조용하지만 내면에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사람들이다. 아마 끝까지 남은 열 명 정도의 멤버들과는 시나리오 작가가 되든 안 되든 좋은 인생친구로 남을 듯하다. 그것으로도 6개월이 의미가 있었다. 종강을 하고 난 지금... 개강 때와 달라진 점은, 시나리오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떤 시나리오가 좋은 시나리오인지 '객관적으로 판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엔 쓰는 것이다'라는 '나의 믿음을 확고하게 검증 받았다'는 것이다. 쓰고 또 쓰다보면 '언젠가는 된다.' '그게 무엇이든' 된다. 이제 나의 믿음을 늘 간직하고 '매일 매일' 실천에 옮기는 일만이 내가 할 일이다. 좋은 시나리오 하나를 쓴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인생이 행복해 지는 일인 듯 하다. 다만 쓸 수 있는 사람에게만.(박연)

 

“좀 더 일찍 수강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

 

심산스쿨을 다니며 좋았던 점은 말 그대로 일주일에 한 번일지라도 스쿨을 다니고 있다는 기분이 드는 거였습니다. 간만에 다시 맛보는 학교생활의 정취는 정서적 청량제가 되었고 제가 새롭게 점프할 수 있는 도약대가 되어 주었습니다. 앞의 기수 어떤 분의 추천으로 듣게 되었는데 좀 더 일찍 수강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들 정도 입니다. 선생님의 열강과 프로페셔널함에 제대로 따르지 못한 거에 많은 반성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심적으론 많은 충만감과 알 수 없는 자신감까지 얻었으니 스쿨의 성과로는 개인적으론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간 시나리오 뿐 아니라 삶과 산에 대한 애정을 키워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김태)

 

“아무리 힘들어도 나는 시나리오를 쓸 테야”

 

“시나리오를 쓰는 것보다 다른 일을 하는 게 너희가 보다 행복해지는 지름길일껄” “10년이 걸릴 수도 있어.. 아니.. 영영 안 될 수도 있지” “이 골치 아픈걸 왜 하려고 그래?” 그런 선생님의 말씀은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이런 말도 해줬답니다. “이걸 해본다고 폐가망신한 사람이 부지기수다” 정말.. 이런 말까지 들어가며 해야 하나..하지만.. 전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물론, 힘들 때도, 좌절할 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껏 주체적인 삶을 살아오지 못한 못난 자의식 때문에... 이토록 뭔가에 빠져 열심히 해보자 맘먹은 제 자신이 놀랄 정도로 기쁘고, 대견스럽기까지 한걸... 왜 포기해야하는지...새벽에 혼자 키득키득 웃어가며 키보드를 쳐댔던 제 모습...쟤가 미쳤나..라는 소리를 들을지언정....전 그때가 너무 행복했으니까요..그렇게 6개월의 시간이 흘러 지금에 와있습니다. 생각이 달라졌냐고 묻는다면... 좀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쓰겠노라.. 답하겠습니다.(노미)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은 오래 남는다”

 

박헌수 감독님의 특강을 들으면서, 베껴 쓰기를 하면서, 제출한 시나리오 들를 읽으면서, 샘의 독설 섞인(지난 모습을 모르지만 아마도 많이 순해지신 것 같다^^) 강의에서 참 많은 것을 가져간다. 그리고 다양한 삶에 대한 힌트도 덧붙여 가져간다. 절대불변의 삼장구조처럼 시작에서 끝을 향해 달려 왔고 그 끝에서 드는 아쉬움이야 당연하겠지만 후회하는 글로 맺고 싶지는 않다. 젊은 피를 수혈하겠다는^^ 야심찬 기대를 걸고 들어와 여러분들과 함께 한 시간들...행복했다! 특히 학기 중에 시나리오를 써내고야 만 몇 몇 분들 무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작품을 제출하고 대개는 죄인처럼 자학하고 좌절하고 때로는 읍소하는 모습들이 얼마나 코믹하고 사랑스러웠는지 모를 거다. 젊어서 그렇지 않아도 힘들 인생에 시나리오 같은 괴물을 붙든 여러분들의 용기에 열정에 많은 에너지를 얻고 간다. 언제나 그렇듯...그래도 사람이 희망이기에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은 늘 오래 남는다고 생각한다. (놀 때 꼭 부르라는 소리^^)(조인란)

 

“이별이 너무 아쉬워”

 

솔직히 저는 후기를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별이 바로 코 앞에 다가 왔지만..그걸 내 입으로 내뱉어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 다들 아시겠죠?! 수업이 끝난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정규반 수업을 마쳤다는 뿌듯함 보다는 아쉬움이 많고..보통 이별이 찾아오면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들을 내 머릿속에 그리고 싶지 않아서였죠...그런데 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다보니..추억들이 새록새록.. "아, 이렇게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그간의 추억들을 생생하게 떠올려 보는 것도 괜찮은걸?!!"하고 생각이 바뀌더군요. 친구로 삼아(?)도 손색 없을 정도로 세대 차이를 느낄 수 없었던 우리 선생님.. ^^* 유머부터 교수법까지.. 선생님은 딱 제 스타일이셨습니다. 그러나 좋은 사람은 누구나 알아 보듯이.. 저만의 스타일이 아니었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셨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선생님께서는 상업영화를 위한 시나리오를 하도록 가르치시면서도.. 인간성만큼은 전혀 상업화 되지 않으셨기 때문이죠. 그리고 한량다운 여유까지.. ^^* 선생님!! 청출어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백영)

 

“좋은 영화 한 편을 보고 나온 느낌”

 

지나고 보니 반년이고, 듣다 보니 명강의고, 쓰다 보니 졸작이고, 끝나고 보니 꿈만 같고, 이래~저래~하다 보니...좋은 분들 수두룩 빽빽히 만났더군요.^^  수업을 들으며 꿈을 키웠고, 습작을 하며 나를 키웠고, 그분들과 술을 먹으며 세상을 배웠고, 종강하고 나니 막막한 이 길에 대한 의지와 오기와 신념과 애착과 사랑이 생기더군요..   저는 언제나 좋은 영화를 보고 나서 "뭔가 가슴 속에 다가오는데, 그게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다. 에이~ 난 아직 영화 알려면 멀었나보다."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이번 강의도 참 비슷한 느낌입니다. 어딘지 모를 곳에 성장판이 열리는 느낌이고,  어딘지 모를 곳에 상처가 난 느낌이고, 어딘지 모를 곳에는 군살이 배기는 느낌도 듭니다. 어딘지 모를 곳에 뜨거운 피가 역류하는 느낌이... 야, 이거 사랑이구나.. 하는 생각도 문득 듭니다. 16기 여러분.. 그리고 우리 산 선생님, 참 좋~은 영화 한 편 보고 갑니다... ^^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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