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민호 등록일: 2009-02-14 02:57:03

댓글

20

조회 수

2249

판타지, 멜로/애정/로맨스, 드라마||미국||데이빗 핀처||브래드 피트(벤자민 버튼), 케이트 블랑쉐(데이시), 줄리아 오몬드(캐롤라인)... ||166'||12세 관람가||에릭 로스, 로빈 스위코드, ||1918년의 어느 여름, 80세의 외형을 가진 갓난아이가 태어난다. 그의 이름은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 주위의 놀라움 속에서 자라난 벤자민 버튼은 해가 갈수록 젊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어느날, 벤자민은 어린 소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젊어지고 그녀는 점점 늙어가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젊어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F. 스캇 피츠제랄드(<위대한 개츠비>)의 1922년산 단편소설을, <세븐>, <파이트 클럽>, <에이리언 3>의 명감독 데이비드 핀처가 메가폰을 잡고 대형스크린으로 옮겨온 코믹 드라마. 블록버스터가 아닌 영화의 제작비로는 엄청난 액수인 1억 5천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세븐>, <파이트 클럽>에서 핀처 감독과 콤비를 이룬 바 있는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 벤자민 버튼 역을 맡았고, <바벨>, <인디아나 존스 4>의 케이트 블란쳇이 벤자민의 연인 데이지 역을 연기했으며, <사브리나>, <키트 키트리지: 어메리칸 걸>의 줄리아 올몬드, <스타더스트>, <미러>의 제이슨 플레밍, TV <보스턴 리걸>, <스모킹 에이스>의 타라지 P. 헨슨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988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2,685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었다.

제 1차 세계대전이 종반으로 치닫던 1918년의 어느 여름, 뉴올리안즈. 80세의 외모를 가진 갓난아이가 태어난다. 그의 이름은 벤자민 버튼. 주위의 놀라움 속에서 자라난 벤자민 버튼은 해가 갈수록 꺼꾸로 젊어지는 자신을 뱔견한다. 그러던 어느날 벤자민은 어린 소녀 데이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는 젊어지는 반면, 그녀는 자연의 순리대로 늙어가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다.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최상급 이야기꾼과 대단한 이야기를 택한 이 영화는 거의 3시간에 달하는 상영시간동안 관객들을 몰입시킨다.”고 감탄했고,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사랑과 상실에 대한 심오한 서사극.”이라고 치켜세웠으며,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부인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이 영화는 2008년 년말 연휴 시즌에 나온 흥미롭고 감성적으로 공명하는 영화들 중 한편.”이라고 결론내렸다. 또, 뉴스위크의 데이비드 앤슨은 “서정적이고 독창적이며 깊은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고 요약했고, 버라이어티의 토드 맥카시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할리우드식 스토리텔링.”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내었으며,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정말 대단한 영화. 특히 처음 1시간동안, 스토리텔링과 특수효과가 마치 연인들처럼 찰떡궁합을 이룰 때는 더욱 그러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장재일 분석)

written by 홍성진


profile

박민호

2009.02.14 03:06
벤자민 버튼의 시간만 거꾸로 갈 뿐, 영화를 보고 나왔더니 근 '세시간'이란 시간이 흐른 뒤였다..

비교되게 긴 러닝타임의 영화임에 비해 지루했던건 느끼지 못했던기억인데..
함께 관람한 또 한분의 심산스쿨 동문분(?)께선 '기대가 너무 컸다'시며 그다지..ㅋ

중간에 화장실을 가지 않았다면, '조금 더 나았을까?!' 싶은 맘..ㅋㅋㅋ||6||

최정안

2009.02.14 13:27
제대로 오열하게 되는 영화 ! 하지만 사랑에 대한 낭만이 없다면, 그저 거꾸로 흐르는 시간에 따라 변화되는 잘쌩긴 브래드를 감상하는 일로 즐거울 듯.||9||

이유정

2009.02.14 19:29
굉~~~~~장히 길지만(모든 별은 여기서 빠진다), 죽음에 대해 자꾸만 생각하게 만드는 성숙한 영화.||6||
profile

심산

2009.02.15 03:18
Nothing Lasts Forever But The Earth & Sky...^^||6||

김성훈

2009.02.15 03:23
좋은 사람과 봐서 그런가? 난 그냥 좋던데^^||8||

강지숙

2009.02.15 20:18
이 영화는 거의 철학에 가깝다.
그냥 멜러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나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며,
탄생과 죽음, 픽션과 논픽션 사이에 제대로 발을 딛은 최고의 작품!!||10||

정영임

2009.02.16 00:47
지금이라면 예전에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을 텐데 라는 후회와 아쉬움의 반복..
이 영화는 이런 편린이 어리석음을.. 오히려 소중한 것들을 더 잃을 수 있음을 알게 해준 듯..
현재 내가 가진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고 즐길 수 있는 지혜를 갖고 싶다..||6||

김현정

2009.02.16 12:40
좀 길다는 게 흠이지만, 보면 볼수록 원작 보다 낫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삶과 죽음 그 사이에 낀 시간에 대해 이만큼 진지한 우화가 있을까? 빵 피트 다시 봤다! ||7||

오고니

2009.02.16 13:10
원작은 촌철살인. 영화는 목사님 설교 같은 느낌..

벤자민이 만나고 헤어지는 모든 이들이 그에게 한마디씩 남기고 떠나는 것이..
뭔가를 말하기 위해 영화를 찍었구나 하는 압박감으로 다가왔다.
좀 더 물 흐르듯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데 정말.. 이제 더이상 못 만들 영화란 없겠구나.
모든 것이 가능하다. 놀라워..||6||
profile

하수진

2009.02.16 14:03
시간이 더 아까운 영화는 오랫만.||3||

윤지선

2009.02.16 14:17
영화가 착하던데..... 시대배경이 지금이 아니라 벤자민이 살아가기에 힘들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면 사람들이 벤자민을 가만 뒀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0||

김주만

2009.02.16 18:09
엉덩이 아팠다..브레드 엉아를 20년 전으로 돌려논 샷 한방에 내 전재산과 손모가지를 건다||6||
profile

명로진

2009.02.23 13:23
할 말 없음.
보시오!||9||

이정환

2009.02.24 00:48
시간에 대한 묵직한 고찰.
좋다. ^^ ||8||

박해오

2009.02.25 10:48
엉덩이를 이리저리 비뜰어가며 2간40분 동안 이영화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삶이 뻔하게, 좋게 얘기하면 잔잔하게 시간은 흘러가는데.....
첫 병원 장면과 마지막 병원장면이 뻔한 수식으로 '노아의 방주'로 연결하니,
상당히 ??교 같더라.

||5||

황현명

2009.02.27 13:36
고생 끝에 낙이 있으니,
모든걸 인내하고 본다면, 굉장한 선물을 받을듯..
어휴, 늙거나 젊어져도 화두는 삶과 죽음이넹..||6||

김병구

2009.03.18 15:09
원작보다 훌륭한 각색.. ㅋ||8||

이강영

2009.03.19 16:51
우아 이 영화 엄청 많이 봤구나.. 작가가 포레스트검프를 쓴 사람이라는 것과 조금 톤이 튄 모든게 연관&영향을 주고 받는다,시퀀스가 인상적.. 사랑에 관해 좀더 깊은 감동을 느끼지 못한 내가 아쉬울 뿐... 같은 종류의 영화 - 노트북, 박하사탕^^||8||

이미영

2009.03.21 00:08
아름다운 영화...||9||

김신애

2009.05.01 11:20
난 노인이구나! 그랬구나~^^||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sort

1번가의 기적 +13

코미디, 드라마||한국||윤제균||임창정, 하지원||113min||15세 이상 관람가||유성협|| 도심 한가운데 하늘과 가장 가깝게 맞닿아 있는 곳 한 번쯤 살아보고 싶고 꼭 지켜주고 싶은 아름다운 마을, '1번가'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뭐 이런 동네가 다있어~!" 마을에 침입한 날건달이 슈퍼맨으로 통했다(?) 재개발의 막중한 임무를 띠고 에쿠스를 끌며 폼 나게 1번가에 나타난 날건달, 필제. '천하의 나쁜 노무새끼'가 되어 피도 ...

  • 조회 수: 2205

뷰티플선데이 +4

드라마 스릴러||대한민국||진광교||박용우 남궁민||117분||||진광교||지독한 사랑의 끝에서 만난 두 남자 죄라면...그녀를 사랑한 것 밖에 없습니다 아내를 살릴 수만 있다면… 애절한 사랑 강형사 강력반 소속의 베테랑 강형사(박용우). 대형 마약 조직의 거래현장을 급습, 마약거래상 조상태를 검거해 능력을 인정받는다. 하지만 뒤로는 수거한 마약을 경쟁조직 이기철에게 팔아 넘겨 검은 돈을 챙긴다. 몇 년 전 불의의 사고로 ...

  • 조회 수: 2204

비스티보이즈 +22

드라마||한국||윤종빈||하정우 윤계상||123 min||||윤종빈||대한민국 최고의 럭셔리 신공간 청담동을 주름잡는 호스트. 그들은 화려한 청담동의 유흥업소에서 여성 고객들을 접대하며 자신들의 스타일리쉬한 삶을 유지한다. 여성들에게 초이스되기 위해 체력 관리는 물론 외모와 스타일을 가꾸며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고, BMW를 타고 청담대로를 질주하는 그들의 밤은 낮보다 더욱 역동적이다. 화려한 밤의 세계에 몸 담고 있...

  • 조회 수: 2201

헨젤과 그레텔 +7

판타지, 드라마||한국||임필성||천정명(은수), 은원재(만복), 심은경(영희), 진지희(정순), 박희순(변집사/원장)||116||12||김민숙||잔혹동화 동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릴 적 떠나간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은수는 사고로 정신을 잃는다. 깊은 밤, 숲에서 눈을 뜬 그의 앞에 돌연 나타난 소녀. 은수는 홀리듯 그녀를 따라 세 아이가 살고 있는 ‘즐거운 아이들의 집’으로 향한다. 그림책에서 빠져 나온 듯한 집은 장난감과 과...

  • 조회 수: 2201

디지털 대부 +13

필름 누아르||미국||프랜시스 포드 코폴라||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 제임스 칸, 로버트 듀발, 다이앤 키튼, 탈리아 샤이어, 존 카잘, 리처드 카스텔라노, 리처드 콘티, 에이브 비고다||175||||원작 마리오 푸조/각색 마리오 푸조,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영화 '대부'(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출연: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가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개봉됨에 따라 이전의 대부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 조회 수: 2200

+17

드라마||대한민국||이창동||윤정희, 이다윗, 김희라, 김용택, 안내상 ||139분||||이창동||http://www.poetry2010.co.kr한강을 끼고 있는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도시, 낡은 서민 아파트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손자와 함께 살아가는 미자. 그녀는 꽃 장식 모자부터 화사한 의상까지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도 많은 엉뚱한 캐릭터다 미자는 어느 날 동네 문화원에서 우연히 '시' 강좌를 수강하게 되며 난생 처음으로 시를 쓰게 된...

  • 조회 수: 2195

전우치 +21

코미디, 액숀||한국||최동훈||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136분||||최동훈||최초의 한국형 히어로무비 | 전대미문의 영웅, 천방지축 악동 도사가 온다! 500년 전 조선시대.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요괴 손에 넘어가 세상이 시끄럽자, 신선들은 당대 최고의 도인 천관대사(백윤식)와 화담(김윤석)에게 도움을 요청해 요괴를 봉인하고 '만파식적’을 둘로 나눠 두 사람에게 각각 맡긴다. 한편, 천관대사의 망나니 제자 전우...

  • 조회 수: 2194

남영동 1985 +15

드라마|| 대한민국||정지영||박원상 이경영||106 min||||정지영 정상엽 김근태원작||1985년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 515호…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모른다. 전 국민의 숨소리까지 검열하는 군부 독재가 기승을 부리던 1985년 9월 4일, 민주화운동가 김종태는 가족들과 목욕탕을 다녀오던 길에 경찰에 연행된다. 예전부터 자주 경찰에 호출되었던 터라 큰 일은 없으리라 여겼던 그는 정체 모를 남자들의 손에 어딘...

  • 조회 수: 2192

스트리트 킹 +9

경찰 범죄 누아르||미국||데이비드 에이어||키아누 리브스, 포리스트 휘태커, 크리스 에반스||108분||||원작 및 각색 제임스 엘로이||< L.A. 컨피덴셜>, <블랙 달리아> 등의 LA 배경 베스트셀러 범죄 소설 작가 제임스 엘로이가 스토리를 제공한 경찰 스릴러물. 제작비 2천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스피드>, <매트릭스> 시리즈의 키아누 리브스가 톰 러들로 역을 맡았고,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왕>으로 오스카 남우...

  • 조회 수: 2192

더 레슬러 +15

액션, 드라마||미국||대런 아로노프스키 ||미키 루크(랜디 더 램 로빈슨), 마리사 토메이(캐시디), 에반 레이첼 우드(스테파니 로빈슨)... ||109'||18세 관람가||로버트 D. 시겔 ||신이 내린 연기, 영혼을 울리는 걸작 오직 링에서만이 나를 느낄 수 있다 사랑, 고통, 그리고 영광까지도... 현란한 테크닉과 무대 매너로 80년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스타 레슬러 ‘랜디 “더 램” 로빈슨’(미키 루크). 20년이 지난 지금, 심장이상을 이...

  • 조회 수: 2183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5

드라마||일본||이누도 잇신|| 츠마부키 사토시, 이케와키 치즈루, 아라이 히로후미 ||117||15세||와타나베 아야||츠네오는 심야의 마작 게임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최근 그곳의 가장 큰 화제는 밤마다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는 할머니의 이야기다. 그 안에는 큰돈이나 마약이 들어있을 거라고 수근대는 손님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츠네오는 언덕길을 달려 내려오는 유모차와 마주치는데, 놀랍게도 그 안에는 한 소녀가...

  • 조회 수: 2180

김씨표류기 +15

드라마||한국||이해준||정재영, 정려원||116분||||이해준||도심 무인도 라이프 사는 게 모험이지! 자살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의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죽는 것도 쉽지 않자 일단 섬에서 살아보기로 한다. 모래사장에 쓴 HELP가 HELLO로 바뀌고 무인도 야생의 삶도 살아볼 만하다고 느낄 무렵. 익명의 쪽지가 담긴 와인병을 발견하고 그의 삶은 알 수 없는 희망으로 설레기 시작한다. 자신의 좁고 어두운 방이 온 지구이자 세상...

  • 조회 수: 2176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4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피살사건! 범인은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그녀의 연인 구스타브?! 1927년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틸다 스윈튼)’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다녀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의 살인을 당한다. 그녀는 유언을 통해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명화 ‘사과를 든 소년’을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연인 ‘구스타브(랄프 파인즈)’ 앞으로 남긴다.  마담 D.의 유산을 노리...

  • 조회 수: 2173

본 레가시 +6

액션 스릴러||미국||토니 길로이||제레미 레너, 레이첼 와이즈, 에드워드 노튼||135min||||토니 길로이 로버트 러드럼||국방부에서 극비리에 진행중인 아웃컴 프로그램를 통해 '제이슨 본'을 능가하는 최정예 요원으로 훈련 받은 '애론 크로스'(제레미 레너). ‘제이슨 본’에 의해 CIA의 트레드스톤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자, 아웃컴 프로그램 역시 보안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프로그램의 수장인 ‘바이어’(애드워드 노튼)는 각국...

  • 조회 수: 2168

쿵푸팬더 +16

애니, 코미디||우사||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목소리) 잭 블랙, 더스틴 호프만, 루시 루||92min.||||조나단 에이벨, 글렌 버거||‘평화의 계곡’에서 아버지의 국수 가게를 돕고 있는 팬더, 포. 아버지는 국수의 비법을 알려주어 가업을 잇게 하고 싶지만, 포의 관심사는 오로지 '쿵푸 마스터'. 가게 일은 뒷전으로 하고 쿵푸의 비법이 적힌 용문서의 전수자를 정하는 ‘무적의 5인방’ 대결을 보러 시합장을 찾은 포, 그런데 이...

  • 조회 수: 2166

북촌방향 +9

홍상수표 영화||한국||홍상수||유준상, 김보경, 김상중, 송선미, 김의성||79||||홍상수||한때 영화감독이던 성준은 서울에 올라와 북촌에 사는 선배 영호를 만나려 한다. 그러나 첫날은 영호와 만나지 못하고 다른 이들과 우연한 만남을 갖는다. 다음 날 혹은 다른 어떤 날, 영호를 만난 성준은 영호의 후배 여교수와 ‘소설’이란 술집에 간다. 술집의 여주인은 묘하게도 성준의 옛 여자와 무척 닮았다. 다음 날 혹은 또 다른 어떤 ...

  • 조회 수: 2165

원스 +29

뮤지컬 드라마||아일랜드(영국)||존 카니||글렌 헨사드/ 마게타 잉글로바||86분||||존 카니||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 그의 노래를 들으며 그 노래 속에 숨겨진 사랑의 아픔을 한눈에 알아보는 ‘그녀’와의 만남. 그의 음악을 응원해주는 그녀 덕에 그는 용기를 얻게 되고, 런던에서의 오디션을 위해 앨범을 녹음하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만들어내는 피아노 선율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가, 그녀가 ...

  • 조회 수: 2159

친구2 +4

“니 내랑 부산 접수할래?” 친구 ‘동수’(장동건)의 죽음을 지시한 혐의로 수감된 ‘준석’(유오성). 17년 만에 출소한 그는 몰라보게 달라진 세상과 어느새 조직의 실세로 성장해있는 ‘은기’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낀다. ‘준석’은 아버지 ‘철주’(주진모)가 평생을 바쳐 이뤄놓은 조직을 되찾기 위해 흩어져있던 자신의 세력을 다시 모으고, 감옥에서 만나 자신을 아버지처럼 따르는 젊은 피 ‘성훈’(김우빈)을 오른팔로 두게 된다. “담...

  • 조회 수: 2148

내가 살인범이다 +14

스릴러||대한민국||정병길||정재영,박시후,김영애,조은지,정해균||119||||정병길||1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곡 연쇄살인 사건. 하지만 이 사건은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공소시효가 끝난다. 사건 담당 형사 최형구는 범인을 잡지 못한 죄책감과 자신의 얼굴에 끔찍한 상처를 남기고 사라진 범인에 대한 분노로 15년 간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한다. 그리고 2년 후, 자신을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힌 이두석...

  • 조회 수: 2141

에반 올마이티 +1

코미디, 판타지||미국||톰 새디악||스티브 카렐, 모건 프리먼||95||전체관람가||로버트 프로쉐임, 조시 스톨버그, 스티브 오드커크||새 집, 새 자동차, 하원의원 선거 당선까지, 막힘 없이 일이 술술 풀리던 에반(스티브 카렐)앞에 갑자기 신(모건 프리먼)이 나타나 워싱턴 한가운데 거대한 방주를 지으라는 미션을 내린다. 망치질 한번 해본 적 없던 에반은 코웃음을 치며 이를 무시하지만, 방주를 만들 재료가 속속 배달 되어 오...

  • 조회 수: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