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3-10-19 23: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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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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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0
각본 : 알폰소 쿠아론 
감독 : 알폰소 쿠아론 
주연 : 샌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별점 : ★★★★★ 
gravity.jpg
 
외계인도 우주전쟁도 없다!
이것이,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진짜 재난이다!

 

지구로부터 600km, 소리도 산소도 없다. 우주에서의 생존은 불가능하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스톤 박사는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면서 그곳에 홀로 남겨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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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3.10.20 00:03

앗? 그새 각본 감독...등의 란을 만들었네? 쌩큐, 백정복 님!^^

 

최근에 본 영화들 중 당연 최고다!

별점...네개 반을 줄라고 했는데...반개짜리는 없어서...그냥 별이 다섯개!

(무슨 돌침대도 아니고...ㅋ)

 

거의 알폰소 쿠아론의 원맨쇼더군?

기획, 각본, 감독, 제작....게다가 편집까지!

(공동각본에 이름을 올린 조나스 쿠아론은 아들이라고 하더군...ㅋ)

 

스토리텔링....보다도....그냥 '비주얼 스토리텔링'이 최고다!

뭐랄까 가장 21세기적인 '영화다운' 영화라고나 할까?

촬영 편집 CG 음향 음악...모두 완벽했다

특히...'나이 든' 샌드라 블록도 아주 잘 어울렸다

 

개인적으로는 '반성'을 했다

이 영화의 감독과 주연배우...그리고 관객인  내가 동갑내기였다!

조지 클루니, 알폰소 쿠아론, 심산은 모두 1961년생

영화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심산, 넌 뭐하냐? 그만 놀고 일 좀 하자...

알폰소와 조지가 저렇게 멋지게 제 역할을 다 하고 있잖아...

너도 이제 그만 놀고, 정신 좀 차리고,  일 좀 하자구!!!"ㅋㅋㅋ

 

아, 팁 하나!

이건 일반 디지털로 보면 안된다

나는 그냥 3D로 봤는데...나름 괜찮다

가능하다면 4D나 IMAX 3D로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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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진

2013.10.21 13:49

각본, 각색이 감독위에 올라오게 한 센스.


김주영

2013.10.28 15:12

난 이영화를 보고 새삼 산드라블록이 몇살이더라? 했다. 64년생..다음 얘기는 하지않겠다.ㅋ

다만 개눈엔 뭐가보이고 개귀에는 뭐만 들린다고..

소유즈로 끈에 묶여 끌려가던 산드라가 조지크루니 에게 산소가 떨어져 간다고 하니까

그가 하는말

" 산소를 맥주처럼 마시지말고 와인처럼 마셔 조금씩 조금씩 음미하듯이"..ㅎ

 

이영화를 보고 담날 동해 기사문항에서 찍은사진

이사진의 제목을 "그래비티-  그녀의 귀환"이라 정했다..ㅎ

 

IMG_8238.jpg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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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3.10.28 15:27

이야아...산드라 블록이 쏜살 같이 귀환하고 있네!

색깔도 고와라...ㅋㅋㅋ

 

그치? 64년생인데 그 정도 몸매를 유지한다는 거...찬탄할 일이지!^^

주수진

2013.10.30 00:38

산드라 블록의 극단의 외로움과 죽음에 대한 공포가 너무 무서웠고

조지 클루니의 위로가 마치 제게 하는 말 같아

영화 본 내내 먹먹함으로 찔끔찔끔 눈물도 흘리고

무튼, 간만에 가장 아름답고 가슴 먹먹한 영화를 봤습니다.

그런데, 저와 같은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하고 영화평을 봤는데

졸려서 잤다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제가 정말 이런 대중을 위한 시나리오를 지향해야 하는지 지양해야 하는지 혼란스럽습니다.(아직 먼 훗날이겠지만)

제 취향이 이상한건 아닌거 같은데...

그래서 한번 절망 합니다.

ㅜㅜ

김성훈

2013.11.05 03:13

건강하게 오래살아야 된다...그래야 진화하는 영화를 한편이라도 더 볼 수 있으니...

IMAX 3D강추(토르 예고편도 잼났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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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13.11.18 13:13

정말 좋더군요.

2013년 최고의 영화.

대본, 연출,  배우들 모두.



게다가

이 모든 걸

스튜디어에서 찍었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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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13.12.15 20:53

★★☆

 

[그래비티]가 SF라는 장르의 영화였다는게 문제는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SF영화를 극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영화를 보면\서 누구처럼 지루했다는 느낌을 갖지는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내 눈엔 21세기의 영화, 미래의 영화들 보다는..

지구라는 곳 안에서 배우들이 땅을 밝고 연기하는 영화가 더 영화다운 영화라고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는..

오고니

2014.01.11 01:07

라디오나, 소극장 1인극에서 관객들의 상상력을 동원해 풀어나가던 이야기들을

이제는 스크린 위에서 보여주고 들려줄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그때 힘들었었는데,

응급실 들어가서 호흡기 들이마시고 난 기분이 되더라구요.

 

응원 받은 느낌을 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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