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0-01-16 01: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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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드라마||한국||권형진||송윤아 김향기 김명국 전미선 김여진||109||||유영아||<웨딩드레스> 촬영현장의 필수품? 손수건!

<웨딩드레스> 현장은 유독 눈물 많은 현장이었다. 엄마와 딸의 이별을 다룬 이야기여서 후반으로 갈수록 배우들의 눈물연기 비중이 많아져 연기하는 배우들을 보다 보면 스탭들도 자신들도 모르게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이다.

장면마다 배우와 스탭이 눈물 때문에 고생하긴 했지만 특히 스탭들이 흐느끼는 소리가 녹음이 되지나 않을까 고생을 했던 씬이 있었다. 극 중 소라가 엄마의 병을 눈치채지만 태연하게 집을 나가 아파트 복도에서 서럽게 우는 씬. 김향기는 마치 극 중 소라에게 빙의라도 된 듯 아파트 복도를 걸어나오며 천천히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보는 스탭들은 10살 김향기의 완벽한 연기에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였다고. 당일 촬영 분량이 없었던 송윤아는 나중에 현장 편집본으로 그 장면을 확인했는데, 편집본을 보며 너무 눈물을 흘려 잠시 촬영을 멈추어야 할 정도였다고.


김향기 배우에서 가수로 데뷔?

엔딩크레딧에 흘러나오는 아이의 맑은 노래. 이 곡의 제목은 ‘소라의 노래’. 이 곡을 부른 주인공은 바로 김향기다. “보슬비 내려와 내 우산 두드려요. 빗방울 속 목소리. 사랑해. 사랑해. 내 아가야. 엄마는 얼만큼 날 사랑하나요? 그 사랑만큼 나도 엄마 사랑해요.” 가사의 내용 같이 엄마와 이별 뒤에 혼자 남겨졌지만 담담하게 살아갈 소라. 하지만 엄마의 사랑만큼은 마음 속 고이 간직하고 그리워할 것 같은 소라의 모습이 그려진다. 소라의 심정을 연기뿐 아니라 노래로도 깊이 있게 담아낸 가수 김향기의 노래 실력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미래의 소라를 찾아라!

미래의 소라가 웨딩드레스를 입는 영화 속 엔딩 장면, 제작진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어린 시절 소라를 연기한 김향기와 닮은 배우를 찾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성을 부여하기 위해 김향기와 닮은 배우를 찾고 싶었던 제작진은 결국 공개 오디션을 열 수 밖에 없었다. 그 중에서 김향기의 특징인 큰 눈과 통통한 볼을 찾는데 성공. 마치 15년 뒤의 김향기가 어른이 되었을 때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를 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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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0.01.16 01:17
제주에서 본 세번째이자 마지막 영화!
평일 낮시간이어서 관객은 별로 많지 않았는데
여기저기서 훌쩍대서...눈물을 참기가 쉽지 않았다

수업 당시 제출되었던 시나리오와 많이 달라져서
그 차이점을 보는 게 흥미로왔다
전남편을 죽은 것으로 처리한 것이나 발레라는 아이템을 넣은 것 등...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평가하기가 쉽지 않다

송윤아 김향기 두 주연 여배우의 연기가 좋았다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부모를 가진 자식이라면
평정심을 가지고 보기는 어려운 영화...

배급 문제상 극장을 많이 못 잡았고
예매율도 지극히 저조하고...
걱정이 많이 되지만...

영아야, 수고 많았다, 축하해!
기획/제작을 맡은 최선중 PD, 정말 고생했다, 고맙다!
송윤아씨, 김향기양, 김여진씨...모두들 고맙습니다, 정말 애들 많이 쓰셨어요...^^||7||

박주연

2010.01.18 00:30
시나리오의 장점이 빠진 연출.||6||

경지숙

2010.01.18 10:34
자전거 씬이 기억에 남아요^^ 자전거 타러가자. 하니까, 자전거를 사주고는 가르쳐주지는
않아 그대로 뒀다는 말...웨딩드레스는 "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만드는 힘"
을 가진 영화인 것 같습니다...작가님을 비롯 모든 스태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영화가 시작한지 1시간쯤 지나니까, 눈물들을 쏟기 시작하더라구요^^)||7||

최민성

2010.01.24 10:12
수채화처럼 아름답고 예쁜 영화였다.

김향기양 때문에 눈물을 한 바가지 쏟았다....(다행히 손수건을 챙겨갔음ㅎㅎ)
다들 여기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 들리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씬은 바닷가 씬이었다.
엔드크레딧 올라갈 때 김향기양의 노래도 너무 좋았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는 고운에게 감정이입을 했었는데
영화를 보면서는 소라에게 감정이입을 하면서 보게 되었다.
영화가 그렇게 보게끔 만들어져 있는 것 같다.
둘 다 좋다고 생각한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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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10.01.28 01:06
동네 영화관에서는 상영하지않아 버스타고 나가서 보고 왔다.
사운드에 극도로 민감한 나에게는 관객이 내는 모든 소리를 싫어한다. 그런데 중반부부터 시작된 훌쩍거리는 소리가 이번엔 용서가 되더라..절대 울지않겠다고 했건만 소라의 무표정에서 울음으로 바뀌는 장면에서는 울컥해서 눈물이 쏟아질뻔 했다.
그런데...때를 너무 잘못 만난 것 같아 너무 아쉽다.
송윤아와 김향기의 연기는 정말 좋았다..아쉬운 점이라면 너무 빨리 울리는 바람에 끝에 가서는 힘이 좀 빠지는 느낌이었다. 영아 수고했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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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10.03.07 12:54
오랜만에 펑펑 울고 싶어 보기 시작했던 영화..
서너번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는 했지만, 소리를 내어 운 기억은 없었던 기억..

영화 마지막이 조금은 아쉬웠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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